

옛 한국철강 부지에 총 4298가구로 건설된 매머드급 아파트단지. 건설사는 그 악명높은 '부영'
디자인도 문제지만 지역의 랜드마크가 될 수도 있을 저 단지를 지금 시대와는 동떨어진 성냥갑아파트로 도배한 점도 크다.
사실 이 단지는 다른 쪽으로 논란이 되었다. 최초 부영은 이 아파트의 미분양이 2408가구(전체의 43.8%)라고 신고했다. 하지만 까고보니 정작 청약된 가구수는 177가구뿐이며, 실제 미분양은 4121가구였던 것이다. 덕분에 창원(마산)지역의 표준분양률을 떨어뜨리는데 일등공신을 하였다. 이는 투자자나 실거주자 심리에 영향을 끼쳤고 결국 지역의 부동산가격 하락으로 이어지고 말았다.
또한 공장부지라는 특성상 토양이 오염되었을텐데 그 자리에 아파트를 세운 점에서도 논란이 되었다. (물론 토양정화작업을 했겠지만 워낙 건설사가 부실공사에 편법에 다방면으로 논란이 많은 곳이라..) 그런데 실제로 아파트 짓기 전에 정화작업 안하려했었음 ㅋㅋㅋ 결국 우여곡절을 거쳐 정화작업을 착수하고 만다.
여튼 이 건설사가 어떤 지역에서 아파트를 짓는다고 하면 또 말썽일으킬까봐 걱정부터 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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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032&aid=0002853473
http://www.idomin.com/news/articleView.html?idxno=7060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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