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진우 : 가장 큰 변곡점이 촛불집회라고 합니다.
김어준 : 맞습니다. 굉장히 큰 변곡점이고 그때 사퇴의 시점을 내심 결정한 걸로 저는 알고 있습니다.
주진우 : 네, 그렇습니다. 서초동 촛불집회 현장에서 제가 전화 통화를 했었는데 조국 장관이 말을 잇지 못할 정도였습니다. 그러면서 “이 상황이 너무 고맙다. 국민들이 너무 위대하다.” 이야기하면서 “무섭다.” 고도 했습니다. 감격하는데 동시에 이제는 짐을 내려놓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김어준 : 그런 말을 했었어요. “시민들이 이어 가겠다.”
주진우 : “자신의 마음을, 진심을 이해해 줬다.” 이런 이야기도 했습니다.
김어준 : 이게 한 70여 년 정도 이어져 온 시스템이기 때문에 7개월 이어진 것도 바꾸기 어려운 거예요. 7년도 아니고 70년 이어진 것이기 때문에 검찰 개혁이라는 게 시민 일반이 매일 생각할 수 없는 주제예요.
주진우 : 그렇습니다.
https://tbs.seoul.kr/cont/FM/NewsFactory/interview/interview.do?programId=PG2061299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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