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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l조회 84 출처
이 글은 6년 전 (2019/10/17) 게시물이에요






이기적이었다 위기로 적이 되었던 사이

연기였던가 사라질 연기였던가
걸쳐진 자리 사이는 살이 아닌 무너진 다리
의미없이 이어졌던 줄을 칼이 잘라

탈 심장은 식어 버려진 차를 타
춤 추움 추위에 얼어버린 칼은 차

이름이 무엇이었나? 잊음은 익숙해
산과 죽은 아 살가죽은 남은 대나무처럼.
화분속에 나무 나를 묻는다

나이가 어떻게되었나? 차를 향한 다리
트렁크를 열어본다
움직이지않는 니운에 닿을수없는 기억속의 달

지워진 기억과 찢겨진 너
오지마. 홀로남은 오지에서 살기를 바란다
오늘 살기만 남은 나의 칼
지키지못할 선을 자르다

LED 안은 어둠
이불을 동여매 추워 떠는 몸

삼각관계라는 착각과 함께
행복하지 않다 도태되는 지각
시간이 지나며 되새기는 환각

신이 있다면. 신은 발아래 바닥을 긴다.

동그란 눈을 마주치자
급히 시선을 피하는 자

최면에 걸린듯
강을 향해 딛는 다리
평생 느끼지못한 평온함
양손에 포근히 안긴 그녀
냉랭한 그녀의 눈은 날카롭다
면도날은 나를. 그녀를 마구 찢는다
뜯어지는 셔츠의 단추 그 속
와이어 아. 비를 닦는 와이퍼 소리에

이전이 슬며시 기억나기 시작해
스치는 빗방울은 비린내나는 피
유리잔에 담아진 레드와인

정말 사랑했어. 살랑이는 머릿결
연회장에서 이루어진 결혼
자정을 넘었지만 우리 둘은

유리창을 닦는 와이프
토요일 밤이었다
크리스마스를 앞둔
방송은 신의 축복으로 가득했지만.

우는. 그녀의 눈물. 흐느끼는 바다 끝 악
디디는 뒷걸음질에 다가간 칼
한참을 바라본 그녀에게 건낸 반창고
끼워진 반지를 빼내자 남은 자국
주변을 깨끗이 닦아 없애다

소리는 캐롤노래가 울려퍼지고
거리거리마다 가득한 종소리
꾸밈으로 구겨진 우리를 편다
로미오와 줄리엣이라는
해서는 안되는 착각속에 묻혀

도저히 믿기지않는 그녀와의 도피
우리는 사랑했다 사랑했을까?
병처럼 번진 망상으로
우글거리는 속을 짓누르다

아침은 아직 멀었어.
나지막히 속삭이는 나의 자기
바람소리와 빗소리는 세차
다급함은 내 목을 조르고있었다
오르는 비 슬픔에 타오르는 눈물
렌지 안에 갇힌채 돌아가는
지금 나를 안은 너의 타버린 몸
까맣게 뒤덮었고 비는 씻는다

라디오에서 울려퍼지는
멜로디는 구슬피 울리는 너였다
슈가처럼 달콤하길 바라던 나
바람은 비와 함께 눈물이 되고
인기척은 더이상 없는
수척해진 너에게 떨어진다
타들어가는 속은 여전히 씻기지 않고
이미 엎지러진 피는 굳어 새까맣게 탔다

거의 다다른 종착점 머리속이 저려
머저리처럼 이렇게 도착해버렸다
리본. 다시 태어나라 태워버린
부둥켜 안았던 너를 강 속으로
털어버린 내 옷을 불 속으로
발견되지 말고 우리만의 비밀로
끝까지 지켜가자 사랑아

까맣게 탄 우리의 약속이었다
지켜줄거지. 지켜야만해.

오늘이 오고있어.
로프처럼 나를 묶은 너의 목소리
나지막히 감싼 그 종소리
민감하게 반응한 귀
씌어진 마개는 눈을 서서히.

정지된 나의 몸은 길을 달리지만
신호는 도저히 보이지 않는다
차안은 차가운 공기만 가득했다
령인지 너인지 가뜩이나 두려움

이름은 더이상 기억나지 않았다.
각의 끝 모서리에 찍힌 기억
박자를 잊은 라디오 노래소리
한기에 얼어버리는 녹지 않는 한
세차게 내리는 비는 눈으로
상처를 덮은 반창고는
속까지 썩은 반지하 속 창고가 되었다

에러가 되어버린 우리의 만남
서서히 되살아나는 기억에
정신이 희미해지기 시작했다
원함으로 인해 잃어버린 기억이었다



글 속 이미지 연상에 가장 영감을 줬던 뮤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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