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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영 슈피겐 대표 "사과문에 대한 응원일 뿐"
[프라임경제] 창립 8년 만에 글로벌 기업으로 우뚝 선 모바일 액세서리 제조사 슈피겐코리아(192440)가 '오너리스크'에 노출됐다. 김대영 슈피겐코리아 대표가 조두순 사건 피해자의 아픔을 고려하지 않은 만평으로 논란이 된 만화가 윤서인을 옹호하고 나섰기 때문.
이에 대해 슈피겐코리아 측은 윤서인 만화가의 사과문에 대한 응원 메시지일 뿐 다른 의도는 없었다는 해명. 특히 윤서인 만화가에 제공된 자사 제품들은 정상적인 유통 경로를 밟아 공급된 것이지 '후원' 목적은 아니라고 잘라 말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김대영 슈피겐코리아 대표가 조두순 묘사 만평으로 논란이 된 만화가 윤서인을 옹호한 것을 두고, 여론은 '불매' 운동으로까지 번지고 있다.
논란이 된 상황에서 만화가 윤서인 페이스북에 응원 문구를 올린 김대영 슈피겐코리아 대표. ⓒ 윤서인 페이스북 갈무리
김대영 대표는 전날 조두순 사건을 빗댄 만평으로 논란이 되자, 윤서인 만화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화이팅'이라는 옹호의 메시지를 남겼다.
특히 슈피겐코리아는 지금껏 스마트폰 링 등 윤서인 굿즈를 제작, 후원 목적으로 제공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비난 여론은 더욱 커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대리점에 대한 학대 논란 '남양유업(003920)' 국민 노후자금까지 손 댄 '삼성전자(005930)'에 이어 슈피겐코리아도 '불매운동'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만화가 윤서인 논란은 지난 23일 한 매체에 만평을 게재하면서 시작됐다.
이 만평에는 안경을 쓴 한 남성이 여성에게 "딸아, 널 예전에 성폭행했던 조두숭 아저씨 놀러오셨다"는 모습이 그려졌다. 또 조두숭으로 묘사된 남성이 "우리 OO이 많이 컸네. 인사 안하고 뭐하니?"라고 말하자, 여성이 벌벌 떨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지난 2008년 말 경기도 안산에서 등교 중이던 나영이(가명·당시 8세)를 인근 교회 화장실로 납치한 뒤 성폭행 한 조두순을 연상케 하는 만평이었다.
해당 만평은 지난 25일 방남한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선전부장을 '조두숭'으로 풍자한 것으로 보인다. 김 부위원장은 천안함 폭침 사건의 배후로 지목되는 인물인데, 방남하는 것을 두고 비판하고자 한 것.
그러나, 피해자를 고려하지 않은 과도한 설정이라며 비판이 쏟아졌고, 결국 삭제되기에 이르렀다. 2020년 조두순의 출소를 앞두고 피해자와 피해자 가족 뿐 아니라 전국민이 두려움에 떨고 있는 상황에서 해당 만화는 적절치 못하다는 이유에서다.
한 누리꾼은 지난 23일 청와대 청원 게시판에 '조두순 사건의 피해자 가족을 우롱하는 윤서인을 처벌해 주십시오'라는 제목으로 청원을 올렸고, 이는 이틀도 채 되지 않은 이날 오후 3시 기준 16만 국민의 동의를 이끌어냈다.
논란이 커지자 윤서인 만화가는 "피해자 심정을 살피지 못했다"며 사과문을 공개하기도 했다.
(후략)
스마트폰 액세서리로 유명한 기업이긔
불매하자긔!
회사명이 한국지사인것처럼 코리아 붙였는데 그냥 순수한국기업이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