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빨로맨스] 보늬랑 데이트 생각에 혼자 패션쇼하고 난리난 제수호

보늬한테 내일 점심먹자는 전화가 걸려옴

ㅋㅋㅋㅋ세상 좋아하는ㅋㅋㅋㅋ

콧노래 부르면서 혼자 패션쇼를 시작하는 제수호

입어보고 폼 좀 잡더니 바로 벗음ㅋㅋㅋㅋㅋ

"안녕하세요, 네. 뭐, 뭐드실래요?

뭐, 생선? 뭐..괜찮아요"

혼자 상황극도 함ㅋㅋㅋㅋ

비려서 생선도 못먹으면서ㅋㅋㅋㅋ

"새 옷 티나요?"

어디선가 또 새로운 옷 가져와서 입음ㅋㅋㅋ

"아니..이게 어깨가 원래 이렇게 좁았나.."

"어디가 앞이야?!"

하면서 옷 뒤적뒤적하더니 입다말고 저럼ㅋㅋ

"아니..뭐..늘 입던거 입고 나온건데?!"

혼자 계속 중얼중얼ㅋㅋㅋ

"아니 오늘 얼굴이 왜이르케..까맣지?"

"뭐입어?!"

옷들이 수북한데 아직도 결정못함ㅋㅋㅋㅋ

어렵게 고른 회색니트 입고는

멀리서부터 보늬보고 부랴부랴 달려옴

""나, 상대성 이론을 이제! 완벽하게 깨달았어요.

어제밤부터 오늘 아침 까지,

1분이 1시간 같았거든요?

근데 보늬씨 만나러 오는 1시간이 1분같아요.

보늬씨 보는 지금, 이 순간이 시간이 멈춘거같고."

보늬를 보자마자 인사도 안하고

자기 할 말하는 제수호와

어리둥절한 보늬ㅋㅋㅋㅋ

그런데 알고보니 보늬는 데이트가 아닌

사이가 안좋은 수호와 수호 부모님과의

식사자리를 마련한 거였고

데이트할 생각에 신났던 수호는

 부모님을 보자마자 얼굴이 굳음ㅜㅜ

"지금 내가 누구한테 가장 화가 났다고 생각해요?

보늬씨에요.

좋아한다고 매달리니까,

함부로 대해도 된다고 생각했습니까?

그럴 권리, 있다고 생각했어요?

보늬가 제일 잘못한건 수호였다고 하자

"또, 내가 문제군요?"

"난.. 그렇게 생각하는 줄도 몰르구..아침부터 들떠가지고.."

"우린 같은 문제를 풀고있는 줄 알았는데,

아니었나봐요.

그동안, 귀찮게해서 미안해요."

+ 그 뒤, 제수호는 술도 못마시면서 보늬 생각하면서 술을 마시고

가면안돼 가면안돼 하면서도 발걸음이 보늬의 집으로 향하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언제 이르케 배가 나와찌..."

[장윤]

이 드라마 너무 귀여웠어요ㅋㅋㅋㅋ큐ㅠㅠ 류준열 코디도 너무 좋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