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https://instiz.net/pt/6523510주소 복사
   
 
로고
인기글
필터링
전체 게시물 알림
정보·기타 유머·감동 이슈·소식 고르기·테스트 팁·추천 뮤직(국내) 할인·특가
이슈 오싹공포
혹시 미국에서 여행 중이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l조회 5788
이 글은 6년 전 (2019/12/17) 게시물이에요

당시 양준일 님이 직접 쓰신 1992년 4월28일 팬들에게 보내는 편지 원본 | 인스티즈

 

 

생각해보면, 팬이란 일방적으로 열렬하다는 뜻인것 같아.  

 

저를 아끼시는분들을 '친구'라고 불러보고 싶습니다.  

 

여러분들을 개인적으로 일일이 불러드릴수는 없지만  

 

음악을 통하여 서로 호흡을 같이 할 수 있다는 것은  

 

서로 팬의 단계여야 할 것 같습니다. 저도 여러분을 사랑하니까요.  

 

여러분들께 들려드리고 싶고 공감을 느끼고 싶은 아름다운 음악이 저와 여러분을 연결하고 있음을 느낍니다.  

 

그래서 우리는 서로 팬이죠, 맞죠? 지난 4월초에 잠깐 귀국 했었습니다. 비자연장과 사업차원의 여행이었지만 호텔에 짐을 풀자마자 연락을 하고 싶었던 사람은  

 

역시 저에게 끊임없는 성원을 보내주고 있는 친구들이었습니다. 저에게 전화번호를 알려주었던 몇몇 분들께 전화로라도 인사를 하고 떠나고 싶어.  

 

다이얼을 돌렸던것이 나에게 큰 부끄러움을 안겨주었습니다.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저의 전화가 방해될것을 염려하신 부모님들께 저는 불량소년이 되었으며 가뜩이나 못하는 한국말을 더욱 더 더듬거리며 '잘 못했습니다' ,로 수화기를  

 

내려놓아야 했기 때문입니다. 한국의 현실을 실감하지 못한 저의 우둔함을 자책하며 부끄러워 했습니다.  

 

다행히 저의 실수를 미처 깨닫기전에 연락이 된 몇몇 분들과 함께 짜장면을 먹으면서 준비중인 2집 앨범의 데모테잎을 같이 듣고 즐거운 오후를 보냈었습니다.  

 

대부분이 대학입시를 앞에 둔 입장임을 생각하며 앞으로는 절대로 팬레터에 답장을 하거나 전화를 걸어 인사를 하는 일은 삼가하겠습니다. 쫌 슬프긴 하지만 짜장면을 같이 먹거나 생일파티 하는것도 절제하려 합니다.  

 

대중매체를 통하여 여러분의 안부를 묻고 음악을 느 낄수밖에 없는것 같습니다.  

 

지난 4월호 〈포토뮤직>에 실린 저의 주소를 보고 많은 분들이 편지를 보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2집앨범을 기다리는 여러분의 마음 또한, 감사합니다. 2집 앨범 내용은 거의 반이 미국쪽 음악이고 영어로 불렀습니다. 

 

나의 모습 그대로 표현 할 후 밖에 없습니다. 5개의 댄스뮤직과 3개의 발라드곡을 불렀는데 1집과는 달리 내 마음이 기뻐요. 여러분도 저의 재능이 많이 노출 된 2집에서 기쁨을 느끼시기를 바랍니다.  

 

많은 팬들이 "준일 오빠의 사진을 구할수 가 없다." 라고 항의 하셔서 여름옷을 입고 사진을 찍었어요." 배경의 빨간색 차는 나의 Range Rover 입니다. 영국의 엘리자베스 여왕만 좋아하는게 아니고 저도 좋아하는 큰 장난감 입니다.  

 

다음 사진은 남가주 미스코리아 대회에서 J에게를 열창하는 모습입니다. 이선희씨의 J에게가 아니고 리바이벌한 양준일의 J에게 입니다." 저의 2집 앨범에 실었는데 미국 작곡가 Jay Michael이 Black Music을 어레인지 했고 양준일의 감성으로 재창조한 리바이벌 입니다.  

 

원곡을 작곡 작사하신 이세건 선생님이 들어보시고 새로운 전율을 느끼신다고 좋아 하셨습니다. 

 

" 음악을 통하여 여러분을 곧 만날수 있기를 바라며 이만 줄입니다.(사랑하는 친구들에게 양준일 드림.) 1992년 4월 28일 양준일.
대표 사진
고양이로소이다
너무 예쁘게 말하신다ㅠㅠㅠㅠ
6년 전
대표 사진
안만지지마시라구요
와 따뜻해요
6년 전
로그인 후 댓글을 달아보세요


이런 글은 어떠세요?

전체 HOT댓글없는글
KTX에서 계란 까먹는 거 인증한 여자 아이돌.jpg
11:43 l 조회 1248
주방장 프로필.jpg
11:33 l 조회 1346
치킨을 시켰는데 사장님이 천원을 돌려줌4
10:57 l 조회 7086
자리 양보하고 싶던 중딩
10:51 l 조회 2652
초코 바나나킥이 실패한 이유23
10:50 l 조회 15172
맞츰법 파괴 TOP 10
10:37 l 조회 1393
오빠 나 할말있어3
10:22 l 조회 4304
예쁜 알바생 고용 후 매출 변화4
10:12 l 조회 11760
15년지기 금수저 친구때문에 고민인 사람3
10:10 l 조회 9370
연애하면 남자들이 많이 먹게 된다는 음식
10:08 l 조회 1508
알바 결근사유가 솔직해야하는 이유
10:07 l 조회 2728
칠성사이다가 이름을 칠성이라고 지은 이유
9:58 l 조회 2114
공기밥 시켰는데 오뚜기밥 보내준 가게.jpg5
9:56 l 조회 9741 l 추천 1
화장시른 저쪼김니다
9:48 l 조회 1108
치명적인 강물 수영의 위험성5
9:07 l 조회 7436 l 추천 1
아버지가 타던 차를 사고 싶었던 청년2
9:04 l 조회 3195
엄마가 고양이에게 준 선물
8:56 l 조회 2769 l 추천 1
피카츄의 실제 모델이라는 새앙토끼13
8:54 l 조회 16781 l 추천 7
옷감 표현이 미친 이탈리아 화가의 그림 수준
8:47 l 조회 2834
매편마다 100원씩 후원하며 칭찬댓글 다는 웹소설 독자 정체1
8:45 l 조회 6055


12345678910다음
이슈
일상
연예
드영배
1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