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키예프 아흐로르존은 중학생 시절인 2006년 한국 드라마 '푸른 초원 위에'를 처음 접하고
막연하게 문채원을 닮은 한국인과 결혼하겠다는 꿈을 가졌으나
한글을 배우기 시작한 것은 타지키스탄 기술대학교 항공정비학과 3학년 재학시절에 우연한 기회를 통해서였다
아흐로르존은 한국으로 유학을 온 이후 막연히 동경했던 모습과 한국의 현실이 달랐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의 이미지는 긍정적이지만 드라마에 나오는 예쁜 여자는 한국에 와서도 TV에서나 만날 수 있었다"며
"중학생 때의 꿈을 포기하고 한글날인 10월9일에 오랜 친구인 타지키스탄 여인과 결혼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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