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생충에 나오지 않아 아쉬운 배우

변희봉.

원래 박명훈 배우가 맡았던 역할을 하기로 되어있었으나 미스터 선샤인 촬영을 앞두고 받았던 건강검진에서

췌장암 초기 진단을 받고 치료에 전념하기 위해 함께하지 못했음.

원래 시나리오에서는 문광의 아버지 역할이었다고...

이부분이 아쉬운게 기생충에서 부모 자식간의 대물림이라는 주제가 중요한데

기택이 최하층으로 내려가고 기우는 아버지를 어떻게든 다시 세상으로 끌어올리고 싶었던 모습은

문광도 최하층으로 떨어져버린 아버지를 어떻게든 부양하고 빛으로 꺼내고 싶었으나 실패했던것의 연장선이었고

기택보다 한세대 앞서 사회에서 밀려났던 가장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지 않았을까...



PS. 기생충으로 새롭게 발견된 박명훈이라는 배우에 대한 디스가 아니라

배우의 연령대가 바뀌면서 시나리오의 흐름이 바뀌게 되었을 것이고,


문광이 여보!가 아니라 아버지! 하면서 들어가고 변희봉배우가 딱 등장했을거 상상하니까 소름... 기생충 이야기가 너무 처절하고 불쌍하고 안타까웠을것같음..

[찹쌀이]

오호.. 처음 안 사실입니다. 그게 더 통일성이나 완성도 면에서 좋았긴 하겠네요

[KOO JUNE]

오 저런스토리가 있었구나.. 스토리가 이어져서 더 좋긴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