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https://instiz.net/pt/6607116주소 복사
   
 
로고
인기글
필터링
전체 게시물 알림
정보·기타 이슈·소식 유머·감동 할인·특가 고르기·테스트 팁·추천 뮤직(국내)
이슈 오싹공포
혹시 미국에서 여행 중이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l조회 740 출처
이 글은 6년 전 (2020/2/14) 게시물이에요

돌이켜 보면,
이미 지나간 인연임에도 정말 끝임을 받아들이기 힘든 순간이 오기도 한다.
특히 그 상대가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걸 지켜봐야 할 때, 남겨진 사람은 조금 더 견디기 어려워진다.

그럴때 내가 할 수 있는 건 두가지 뿐이라고 생각했다.
하나는 울컥할때마다 그냥 꾹 참고 목구멍 너머로 삼켜 버리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있는 그대로 상대방에게 후련하게 내뱉어 버리는 것이다.

그렇게 두가지를 반복하며 아픈 시간을 보내다보면,
어느 순간엔 그 마음을 삼키지도 내뱉지 않아도 그저 있는 그대로를 객관적으로 바라보게 되는 때가 온다.

상대는 내가 아닌 그 사람을 만날 인연이었음을 인정하게 되는 순간이 오는 것이다.

나는 내 연애에서만 주인공일 뿐
다른 사람의 연애에서는 그저 지금의 인연을 만나기 위해 지나쳐 간 한 조연일 수 있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이다.

그러면 그제서야 내가 붙잡고 있었던 지나간 말들 역시 놓아줄 수가 있게 된다.

그리고 그 말들은 상대가 지금 사람과 더 행복하기 위한 연습이었음을, 아프지만 덤덤하게 받아들일 수 있게 된다.

그 자리가 내 자리가 아님을 인정하는 것은 나름의 용기를 필요로 한다.
그것은 나를 낮추는 과정인 것 같지만,

사실은 내가 다른 방향을 볼 수 있도록 그저 제자리에서 고개를 돌리는 과정일 뿐이다.

이것을 계속해서 스스로에게 상기시키며, 내가 아님을 인정함과 동시에 내 자신이 너무 슬퍼하지 않도록 스스로를 지켜가야 한다.

억지로 삼키지도 내뱉을 필요도 없이
이렇게 마음이 스스로 움직여 고개를 돌릴 수 있을때,
온전히 나도 다른 쪽을 향해 새롭게 나아갈 수 있다.

내가 아프다고해서 내가 축하할 수 없다고 해서, 그 인연에 아무리 트집을 잡아보고 잘 되지 않을 이유를 수백만개 찾아본다 한들, 그건 남의 인연이며 나의 이야기가 아니다.

그 이야기 또한 하나의 행복한 러브스토리이며 멋진 해피 엔딩이 될 것이다.

그냥 단지 나의 이야기가 아닐 뿐이다.

로그인 후 댓글을 달아보세요


이런 글은 어떠세요?

전체 HOT댓글없는글
[공식] 물들어왔을 때 노 젓는 '리센느', 7월 컴백…카라 '프리티 걸' 리메이크
2:59 l 조회 153
진짜 모아나를 데려온 것 같다는 모아나 실사 여주
2:57 l 조회 610
MBTI 똑같이 나왔다 VS 다르다1
2:56 l 조회 504
남편의 상간녀에게 첫눈에 반했습니다6
2:45 l 조회 3497
은근히 삶의 질 떨어뜨리는 질환.JPG5
2:29 l 조회 4495
한국에서 택시비로 69만원 결제된 대만인
2:28 l 조회 1607
내일부터 사라지 광역시 지역.jpg
2:27 l 조회 2338
후쿠시마원전 북서 남서쪽서 '세슘볼' 다량 발견
2:24 l 조회 259
리박 영향? 광주제일고 사건 가볍게 볼 문제가 아닌듯
2:23 l 조회 147
??: 대구가서 납작만두 먹어봤는데 별로더라..2
2:21 l 조회 2379
업무 인수인계는 잘 이루어지고 있나요?
2:21 l 조회 592
일본인이 한국 와서 놀란 것
2:11 l 조회 1310
오버핏 반소매 입는 분들 조심하세요.jpg5
2:10 l 조회 7749
죽은 병사에게서 발견된 종이
2:10 l 조회 812
IF... 어떤 사람이 태어날때부터 청각장애였다면
2:09 l 조회 377
트위터에서 잘생겼다고 화제인 일본 동물원 사육사3
2:09 l 조회 1087
IF... 아기들이 뱃속에서 엄마배를 발로 찬다는건
2:09 l 조회 902
[다큐3일] 할머니가 부탁한 물건 까먹은 농협마트 주임.jpg
2:04 l 조회 2252
청룡기 배제고 광주제일고 경기 중 나온 배제고 응원에 발칵
2:00 l 조회 152
IF..... 신데렐라의 구두가
1:58 l 조회 1222


12345678910다음
이슈
일상
연예
드영배
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