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샤이니가 자신의 팬이었던 세월호 희생자에게 추모글을 보낸 사실이 6년 만에 알려졌다.
사연은 이렇다.
세월호 참사의 희생자 단원고 학생 故 다영 양의 어머니는 딸의 유품을 정리하던 중 그가 소장했던 한 박스가 넘는 샤이니의 앨범과 굿즈를 발견했다. 꿈도 펼치지 못하고 하늘의 별이 된 아이를 위해 어머니는 세월호 취재를 하던 경향신문 강윤중 기자에게 샤이니의 사인을 어렵게 부탁했다.
“딸의 생일날 샤이니의 사인을 들고 추모공원을 가고 싶다”는 어머니의 말에 강 기자는 소속사와 연락을 취했고 그들의 자필 사인을 받을 수 있었다.
받은 건 사인만이 아니었다. 샤이니는 다영양을 위한 한 자 한 자 꾹꾹 눌러쓴 추모글을 사인시디와 함께 어머니에게 전달했다.
https://entertain.v.daum.net/v/20200605160549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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