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학창시절 날 왕따시켰던 주동자와 동서지간이 될 것 같다"는 글이 올라와 화제다.
글을 통해 A씨는 4년 동안 괴롭힘을 당했다고 털어놓으며, 왕따를 주도했던 인물인 B씨와의 질긴 악연을 회상했다.
A씨는 선생님 앞에서는 태도를 바꿔 착한 척 하는 B씨 때문에 선생님한테 도움조차 받을 수 없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학교를 다니는 내내 숨이 막혀 죽을 것 같았다. 극단적 선택을 하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지만 그 정도의 용기는 없었다"면서 "4년을 참고 지내다가 결국 졸업 후에 정신과를 다니며 치료를 받았다"고 전했다.
A씨는 졸업 이후 동창회에서 왕따인 자신을 부르지 않았기 때문에 B씨를 만날 일은 없었다고 한다. 그렇게 A씨는 별 문제 없이 결혼까지 하고 행복하게 지내는 듯 했다.
그러던 어느 날, A씨 남편의 형이 결혼을 한다고 했다. A씨 부부는 해외에서 거주 중인 탓에 명절 외에는 가족들도 자주 볼 일이 없었다. 시숙의 여자친구 얼굴은 더더욱 알지 못했다. 결혼을 한다는 소식과 함께 A씨의 남편은 형 여자친구의 사진을 보여줬다.
https://news.v.daum.net/v/202007120830343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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