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신한은행 프로리그 전기리그 결승전
삼성전자 vs 온게임넷 4경기
이성은 vs 김창희
T1이후 3번째로 광안리에 정복의 깃발을 꼽았던 삼성이
2008년에도 결승에 직행하며 광안리 2년연속 정복을 눈앞에 두고있을때
2004년 기적의 우승 이후 단 한번의 결승진출도 없다가
미라클 보이 신상문을 바탕으로 기적의 6연승으로
간신히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한데 이어
STX와 SKT를 박살내며 기어코 광안리까지 달려온
그야말로 기적의 게임단 스파키즈
그러나 게임단 이미지는 개썩창 수준이였다.
감독은 선수랑 불화설이 터지고(한동욱)
공개채팅으로 아놔 이라고 한다거나(이승훈)
그냥 밉상이여서 욕먹는다거나-_-;(김창희)
심지어 사실상 플레잉코치 역할이였던 차재욱은
삼성을 밥이라고 표현하며 최악의 인터뷰까지 남긴 상황
1세트 신상문의 승리 이후 내리 2세트를 내주며 2:1로 뒤진상황.
이 경기에서 꼭 동점을 만들어야하는 악당 스파키즈
맵은 폭풍의 언덕.
대표적인 개테란 맵이다. 가끔씩 테란 저격하겠다고 토스 꺼냈다가
도리어 쳐맞는 경우도 허다. 그냥 테란맵이다. 한시즌쓰고 없어짐
디자인만 게 이쁘다
주황색은 이성은, 빨간색은 김창희다.
결승답게 전략적인 플레이도 충분히 나올만함
이 개 같은 맵은 배럭하나만 지어도 입구 막아짐
근데 같은 테란이라 사실 상관없음ㅋ
이성은(母) vs 김창희(母)
미친 연출진이 선수 대결을 안시키고 부모님 대결 시키고있음
무난하게 앞마당을 가져가며 힘싸움을 준비하는 김창희
그리고 이성은 2스타. 빌드상 김창희가 개털리기 너무 좋은 상황
김창희 : 드루와
이명근 감독 : 창희야 너 됐어
이성은 : 지나갑니다
이성은 : 밥 2기 갑니다~
벌쳐 한마리 막느라 레이스 생각 1도 안하고있는 김창희
할일 다함 ㅅㄱ
이성은 : 엌ㅋㅋㅋ벌레테란 수듄보솤ㅋㅋㅋ
김창희 : 이 딱 레이스 하나 걸렀는데 레이스를 하네
슬슬 이성은이 무슨 세레모니 준비했을지 생각중인 감독
테란 씹사기네
이성은 : 야, 야야 그거 말해봐 그거 있잖아 그거!
해봐! 빨리!
김창희 : 이성은은 밥입니다. 이길 자신 있습니다.
이성은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밥테란에게 일꾼 다털림
저 아닙니다. 창희가 말한거고 재욱이가 창희말 빌려서 말한겁니다
아니라고요
앞마당까지 따라잡히고 앞마당까지 압박당하지만
수준급의 수비력으로 겨우겨우 막아내는 김창희
이 같은 레이스는 제발
이성은 : 정규리그 1위팀의 에이스 에게 '밥' 이란?
몰라 씹새야 같네 진짜
단 한타이밍의 여유 한번 없이 끊임없이 몰아치는 이성은
이성은 : 될 준비해라 세레모니 거하게 준비했다
결국 일꾼 총동원해서 입구돌파했는데 그것도 다 털림
GG
스파키즈 들 스크린 딱 봐라
표정부터 수상한 이성은
그리고 역사에 길이남을 쌀밥 한그릇 대령
자신을 밥이라고 표현한 스파키즈를 향해서 쌀밥을 던져버리는 이성은
그리고 시작되는 불꽃 똥꼬쇼
김가을 : 우리 성은이 또 섰네
이성은 : 이 같은 속세를 벗어버리고 전 갑니다
진짜 미
결국 3vs1까지 차이를 벌려낸 이성은
이어진 5세트에서 허영무의 마무리로
2년 연속 광안리 정복에 성공.
T1이후 삼성의 왕조를 만들어내었다.
세레모니 짤 더있는데 너무 길어서
몇개는 삭제함
경기링크
*참고로 '밥' 드립은
차재욱이 김창희가 한말을 빌려 대신 말했다.
그걸 기자들 앞에서 말한게 오바였지만
출처 - 웃긴대학 스마트스웜
[스타리그/부록]이영호가 얼마나 미친듯이 잘했는지 알아보자.go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