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서울에서 벌어진 ‘로트와일러 사건’을 비롯해 개물림 사고가 끊이지 않는 가운데, 현장에서 반려동물 보호 업무를 전담하는 공무원은 시군구(기초 지방자치단체)당 1명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물보호과가 있는 지자체는 광역기초를 통틀어 전국에 6곳뿐이다. 개물림 사고 방지를 위해 현장 인원을 늘려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9일 농림축산식품부가 맹성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전국 228개 시군구에서 반려동물 보호복지 업무를 전담하는 공무원은 1.1명에 그친다. 시군구당 동물보호 관련 부서에서 일하는 공무원은 2.4명이지만, 이중 축산물 위생방역 등 중복 업무를 제외하고 반려동물 보호 업무를 전담하는 인원만 산출하면 1명을 겨우 넘는다는 게 농식품부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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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담 공무원 1.1명, 동물보호과 전국에 6곳
https://news.v.daum.net/v/20200810115853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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