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를 다루는 사극에서 궁궐이 나오면 절대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내시(환관)

우리가 사극에서 내시하면 흔히 떠올리는 복장
그럼 내시들은 궁궐에서 진짜 저런 옷을 입었을까? 사실 조선시대 내시들은 아예 저런 옷을 입지 않았어.
그렇다면 조선시대 내시들은 과연 어떤 옷을 입었는지 내시들의 진짜 초상화를 보면 알 수 있음

임진왜란 때 선조를 호종했던 내시 김새신의 초상화

마찬가지로 선조 시절 내시였던 임우의 영정
이 사람은 의병장 곽재우에게 합류해 왜군과의 전투에도 참전했다고..
보다시피 내시들도 우리가 알고있는 관리들과 똑같이 뿔달린 사모에 흉배단령을 입었음
그렇다면 혹시 조선 후기에 복식이 바뀐 건 아닐까?

20세기 초 조선을 방문한 영국인 엘리자베스 키스가 그린 당시 내시의 그림
역시 조선 말 관복과 똑같은 옷을 입고 있었음을 알 수 있다
요즘 일부 사극에서는 사모의 뿔 아니면 흉배 둘 중에 하나를 넣어주긴 하지만 이런 자료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극에선 여전히 내시들은 문무백관과의 구분을 위해서인지 그들만의 옷을 따로 입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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