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제 있었던 페트로프 사건에 픽션을 약간 더했습니다 ★
당신의 이름은 스타니슬라프 페트로프. 냉전이 한창인 1983 소련 공군 장교로 핵전쟁 중앙관제센터에서 근무중이다 지금은 당직사령으로 근무중이다.
1983년, 당시 세계는 당장 핵전쟁이 일어난다 해도 이상할 것이 없는 상황에 놓여 있었다. 미국 대통령 로널드 레이건이 소련을 "악의 제국(evil empire)"이라고 비판하면서 양국의 관계는 최악으로 치달았고
9월 1일에는 대한항공 007편 격추 사건이 발생했다. 소련이 자신의 영공을 침범한 대한항공 007편 여객기를 미 공군의 전략 정찰기로 의심하여 벌어진 사고였다.
또한 NATO는 1983년 11월 2일부터 전면적인 선제 핵공격을 골자로 하는 '에이블 아처 83(Able Archer 83)' 훈련을 예고한 싱태였는데 이는 소련정부로선 언제든지 공격태세로 전환 할 여지가 다분 했기에 예의 주시했다
1983년 9월 26일 0시, 갑자기 관제센터에 비상경보음이 울린다.
관제 화면에는 미국에서 ICBM한발을 발사했고 그것은 러시아를
향했다 그리고 잠시후 여러곳에서 같은 경보음이 울린다.
이번엔 ICBM5기다 타격점은 첫번째 한발이었던 것은 모스크바를 향했고 나머지 다섯발은 블라디보스톡, 사라토프, 사로프, 두발은 둘다 시베리아를 목적으로 날아오고 있었다 그쪽은 아무것도 없다.
6~7 분 후면 러시아 땅에 도착하기전에
결정을 내려야 한다.
어차피 지금 시간에 상부에 보고하고 크렘린까지 올라가도
현재 서기장 건강상태론 무의미한 보고다.
어쩌면 소련 수뇌부는 결정을 오히려 마음속으론 페트로프에게로
미뤘는지도 모른다
그얘기는 결국 상태가 오늘 바로 사망해도 이상하지 않는 서기장을 두고 이 사태의 결론이 좋던 나쁘던 누군가는 책임을 져야 할것이다 아니 지우려 할것이다. 아마 만만한 관제 책임자 중령이 적당할테다. 파벌 정치꾼들은 늘 그렇게 누군가에게 총대를 매주고 뒤로 빠지는게 일이다.
또한 중앙관제센터에선 조기경계를 임무로 남태평양부터 북미전지역을 담당하는 코스모스 위성을 활용한다는 것이
관제센터의 결정에 무게가 가는 측면이다.
생각했다
블라디보스톡은 러시아의 오호츠크 소함대 즉 태평양 관할 해군이
정박하는 주요 도시이다.
사라토프는 핵 연구, 실험을 하는 대규모 연구단지와 국방연구소가 있는곳이다
사로프는 핵무기 설계 조립 기지가 있다
그럼 아무것도 없는 시베리아는 왜?
레이더상 보이는 여섯개의 점과 하단에 보이는 카운트는 3분이 안남았다. 2:56...55...50....44...........30
진짜 레이건이 선수를 친거라면 여섯발이 아니라
추정되는 수천발에서 적어도 수백발을 쏴야 한다.
그게 정석이긴 하다.
발사장의 오류인가. 실제 핵공격인가. 위성 센서의 문제인가.
만약 실제 공격인데 맞기만 한다면 나는 군법에 따라 사형은 물론이고 미국입장에선 더한 공격을 해올수도 있다.
1분이 안남았다...
내가 이 버튼을 누르면 지금 비상으로 열려있는 핵 발사장의
덮개밑에 대기중인 ICBM 수십발이 핵반격 1차 발사로 미국으로 날아간다.
당신의 선택은

*





인스티즈앱
모범택시 전정부 엄청 싫어하는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