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규성 / 동백꽃 필 무렵

" 마음속 윤리의식과 항상 싸웠다. 살인마 흥식이의 마음을 전부 이해하려는 순간
얼른 빠져나오려 했고 매일밤 악몽을 꾸었다. "
이중옥 / 타인은 지옥이다

" 성범죄자라는 상상을 계속하고 연기해야 하니 쉬는 날도 제대로 쉬지 못하는 느낌이었다. "
" 살인 장면에서 어떻게 해야하나 어떤 표정을 지어야 하지? 안좋은 생각을 매번 하게 되었다. "
노민우 / 검법남녀

" 사이코패스, 살인마가 나오는 작품을 하루에 세, 네편씩 꾸준히 봤다. "
" 하도 시청하다 보니 나중에는 정말 잔인한 장면을 봐도 무감각해질 정도였다. "
김재욱 / 보이스

" 사람을 고문하고 살해하는 장면을 촬영한 후에는 호흡과 맥박이 점점 빨라지고
온몸이 떨리는 후유증을 겪었다. "
" 극에 너무 몰입했는지 스스로조차 내가 등장하는 장면을 보기 싫을 정도로 살이 빠졌었다. "
김성규 / 악인전

" 극의 몰입을 위해 일부러 7kg의 체중을 감량하고 최대한 음침하고 피폐한 모습을 만들었다. "
" 손톱을 버릇처럼 물어뜯는 습관을 들였다가 절반이나 파먹고 피가 철철 난적도 있었다. "
윤계상 / 범죄도시

" 이거 가짜칼인데 내가 너무 깊숙하게 찔렀나? 라고 생각했다.
살인하는 장면의 잔상이 집에 가서도 순간순간 기억에 남는다. 기분이 매우 찜찜하였다. "
박성웅 / 살인의뢰

" 경찰 두명을 죽이는 장면을 찍었고 그날 잠을 못잤다. 숙소에서 혼자 있는데
도저히 잠이 안와서 멍한상태로 거의 뜬눈으로 밤을 지새웠다. "
최민식 / 악마를 보았다

동네 사우나에 가고 그러면 얼굴이 낯이 익어서 친근함의 표시로 어르신들이 툭 치기도 하고 그런다.
그때는 “아 네” 그러고 웃고 넘어간다.
근데 이번에 영화 촬영 하기 전에 엘리베이터를 타니까 웬 아저씨가 친근감의 표시를 하면서
“어디 최씨야?”,“전주 최가에요”라고 대답을 했는데
그 순간 ‘가 왜 반말하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 순간 나 자신에게 섬뜩함을 느꼈다.
크랭크인 하기 전이었는데 그 순간 딱 보니까 엘리베이터 안에 CCTV가 있었다.
뭐 하나 빠지면 심하게 빠지는 스타일인데 이건 아닌 것 같았다.
그래서 영화 촬영에서 연쇄살인범이 돼는 과정을 테크니컬하게 소화하려고 했다.
정말 몰입해버리면 난리가 날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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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백 요리사 이번 회차??????싶었던 백종원 맛 평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