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공기 킁킁 킁킁 ... 느낌 왔지? 이제 알겠지 ?? 빗방울이 마른 땅을 적실 때, 소나기가 지나가고 나는 뭔가 모를 상쾌한 흙냄새 바로 ‘페트리코(petrichor)’ 라고 부른다. 이 페트리코 냄새의 원인은 토양세균 중 하나인 방선균이라는 세균이 물과 만나 분해 되어 공중으로 퍼지는데 이때 분해되어 나온 물질이 ‘지오스민’이라는 물질이며 이것이 흙냄새의 정체다. 지오스민은 일상적으로 존재하는 안전한 물질인데 우리는 지오스민 냄새를 맡으면 대단한 안정감을 느끼게 되고 대자연의 품에 안긴듯한 느낌을 갖게 된다. 이유는 모름 어쨋든 그 특유의 냄새때문에 조향사들이나 와인제조업자들이 종종 사용하는 향기이도 함 문제는 냄새로 맡을 때는 너무 좋은데 맛으로 느끼게 되면 엄청난 불편함을 느끼기 시작한다. 알다시피 맛은 거의 후각으로 느낌 공기중에 5 PPT 만큼의 지오스민이 있어도 우리는 그 냄새를 감지 할 수 있는데 물로 가득 채운 올림픽규격의 수영장에 한 방울도 채 되지 않는 양을 섞어도 인간은 느낄수 있음 이것은 백상아리가 1km 떨어진 곳의 피냄새를 맡는 것보다도 4배나 뛰어난 후각능력임 그래서 마시는 물에서 아주 극미량의 흙내도 우리는 귀신같이 잡아 낼수 있는 것임 독성도 전혀 없는데 말이지 이유는 모름 한줄요약 : 페트리코 냄새는 그 어떤 생명체 보다 잘 맡지만 다른 냄새를 맡는 능력은 없음. 자 이제 새벽공기 냄새의 성분인 페트리코는 알겠지? 나는 새벽공기 냄새라고 해서 많이 기대하고 드디어 물건이 도착해서 바로 뜯고 뿌려서 시향해보았다. 근데 냄새가 할머니 냄새가 남 그 화장 유독 두껍게 칠한 역한 할머니의 냄새가 난다고 하는게 이해가 갈꺼다 우리 고양이도 냄새맞고 이족보행할 정도로 충격적임 하아 돈 낭비 오질라게 한듯 거금 사만원이나 들여서 산건데 역시 페북 광고는 믿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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