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펨코 내는 디시처럼 수 많은 갤러리가 있음.
그 갤러리들을 하나씩 들어가보면 꽤나 정상적인 커뮤니티의 모습을 띄우고 있음.
욕설도 그렇게 많지도 않고 자기네들끼리 재미있게 노는 평범한 곳이 대부분임.
문제라고 되는거야 뭐 친목질 정도인데
그렇다면 왜 펨코가 모두의 2중대 라는 이미지가 씌워졌느냐?
펨코의 간판이라고 할 수 있는 곳이 포텐(일종의 추게) 갤러리고
이 포텐 갤러리의 상당수 지분을 차지하는게 유머갤임.
그런데 이 유머갤의 본연의 기능을 상실한지가 꽤 됐음.
웃긴 게시글 올리라고 만들어 놓은 곳이 어느순간부터
혐오성 게시글, 정치적 게시글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기 시작했고
다른 갤러리에서 포텐이 터져 넘어오는 게시글들을 굉장히 배척하면서
끊임없이 다른 갤러리와의 충돌이 빈번해졌음.
혐오수치가 점점 높아지고 베타성이 점점 짙어지고
남녀 갈등의 논리에 매몰되어 어떻게든 여성 혐오를 기르려는 게시글들이 많아지면서
그들이 그토록 싫어하는 페미, 메갈들의 모습과 엄청나게 닮아지기 시작함.
사실 이미 주어만 바꿔놓으면 여기가 여초 댓글인지 펨코 댓글인지 구분하기 어려운 지경에 이르렀음.
펨코 하는 사람들 중 상당수는 자신이 가는 게시판만 이용하고
포텐은 거르는 사람들이 꽤 있을 정도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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