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설현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열혈 경찰 공혜원 역을 맡았다. 공혜원은 예쁘게 생긴 외모, 성질 있게 하고 싶은 말은 다 해야 속이 후련한 성격, 한 마디로 돌직구 캐릭터다. 팀 내에서 맑고 밝고 자신 있게 힘, 격투, 술을 담당하지만 허당 매력을 숨기지 못하는 인물이다.
그는 경찰이란 캐릭터에 걸맞게 촬영 전부터 액션 스쿨을 다니며 훈련한 것은 물론 연기 톤, 외적인 스타일 역시 변화를 예고했다. 김설현은 “액션 연기는 해봤지만 그동안 무기를 썼었다. 이번엔 맨손으로 범인들을 때려잡는다. 맨손으로 할 수 있는 주먹질, 발차기, 엎어치기, 구르기 액션들을 연습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경찰 역이 처음이라 주변의 경찰에게 찾아가 특수팀에서 해결하는 사건이 어떤 것들인지, 실제로 어떤 옷을 입고 다니는지, 경찰 조직 내 분위기는 어떤지에 대한 조언을 구했다”고 덧붙였다.
혜원 캐릭터와 실제 본인과의 싱크로율에 대해서는 “비슷한 면도 있지만 다른 면도 있다”며 “저는 말이 느리고 행동하기 전에 시간이 오래 걸리는 스타일인데, 혜원이는 생각하기보다 몸으로 먼저 나간다. 그런 점들이 달라서 호흡을 빠르게 가져가려고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비슷한 점에 대해서는 “저는 고집이 있고, 해야할 일이 있으면 해야되는 성격이다. 또 할 말은 해야 하는 성격인데, 그런 점이 비슷한 것 같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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