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ㅋ의이게임을아시나요?] - 자이러스

 

 

 

 

 

 

 

 

오늘 가져온 게임은

자이러스입니다!

GYRUSS, 자이러스는 코나미가 제작하고 배급했던 슈팅 장르의 게임으로

​

1983년 아케이드로 먼저 출시된 뒤 코모도어 64, 아타리 2600, 패미컴 등 다양한 기기로 이식되엇던 게임입니다

​

비슷한 시기에 등장한 다른 슈팅 게임들과는 살짝 다른 진행 방식을 통해 주목받았던 게임이기도 해요

자이러스는 인류가 우주로 진출한 26세기, 사람들을 강제로 동원해 태양계 전역에 군사 기지를 만들고 있던 연방 정부가

​

우주 전쟁을 선포하자 연방 정부 지도자의 아들인 루돌프가 아버지인 메스에 맞서 우주 방위군 자이러스를 결성하고

​

아버지의 우주 정복을 저지하기 위해 열심히 날아다닌다는 스토리를 가진 게임이었어요

주인공 기체를 조작해 눈앞에 등장하는 적들을 하나씩 제압하고 점수를 쌓는 동시에 스테이지를 하나씩 클리어한다는

​

슈팅 게임의 틀을 그대로 가지고 있는 게임이지만 자이러스는 이전에 유행하고 있었던 슈팅 게임들과는 또 다른 맛을 보여주었어요

​

가장자리를 시계, 또는 반시계 방향으로 자유롭게 회전하며 적들을 제압해야한다는 게 바로 그 부분이었습니다

갤러그, 스페이스 인베이더 같은 고정형 슈팅 게임들의 경우 주인공 기체는 좌우로만 움직일 수 있고

​

화면에 등장하는 적들 역시 위에서 아래로 정직하게 공격하는 걸 볼 수 있지만

​

자이러스의 경우 앞으로 전진하며 공중에서 등장하는 적들과 전투를 치루는 입체적인 느낌을 살린 게임이었어요

유저가 쏘는 탄은 무조건 화면의 가운데를 향해 날아가기 때문에 적 기체가 중앙에 가까워졌을 때 타격해야 효과적으로 제압할 수 있고

​

반대로 적의 공격은 가운데에서 외곽으로 퍼져 나오는 관계로 자연스럽게 위치를 꽤 많이 변경하며 게임을 즐길 수 밖에 없었습니다

​

이런 신선한 시점을 통해 우주에서 비행하는 느낌을 간접적으로 받을 수 있었고, 이게 자이러스의 매력이 되어주었어요

주인공 기체와 비슷하게 생긴 기체들부터 공격해 부술 수 없기 때문에 무조건 피해줘야 하는 운석

​

우주 정거장과 위성 같은 것들을 스테이지를 진행하다 보면 만날 수 있고, 이렇게 피할 건 피하고 맞출 건 맞추다 보면

​

스테이지 하나를 클리어한 뒤 다음 스테이지로 전진할 수 있었습니다

아케이드로 처음 발매된 뒤 가정용 게임기로 이식된 많은 버전들 중 패미컴 디스크 시스템 타이틀의 경우

​

이식 과정에서 볼륨을 줄인 게 아니라 오히려 스테이지를 늘리고 보스전을 추가하는 등 더 높은 게임성을 보여주는 이식이 진행되며

​

오락실에서 보다 더 큰 재미를 유저들에게 선사해주기도 했고, 덕분에 이쪽을 해봤던 분들은 자이러스를 꽤 높이 평가하기도 해요

시점만 바뀌어도 플레이에서 오는 재미가 달라진다는 걸 보여준 슈팅 게임, 자이러스!

​

이 게임을 아시나요?

 

 

 

 

이 게임을 아시나요? 다른 글들

 

이 게임을 아시나요? 2.0 다른 글들

 

넓고얕은게임지식 다른 글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