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방영 예정인 JTBC 드라마 '설강화'에 빨간불이 켜졌다. '설강화'에서 민주화운동 정신을 훼손할 요소가 발견되면서, 역사 왜곡이 우려되는 드라마로 '설강화'가 가장 유력하게 떠오른 상태다. 1980년대 서울을 배경으로 이야기가 전개되는 '설강화'에는 서브남이 안기부(국가안전기획부) 소속으로 등장한다. 안기부는 "책상을 '탁' 치니 '억' 하고 죽었다"라는 말도 안 되는 변명으로, 죄 없는 사람을 고문해 죽음까지 이르게 했던 피의 역사로 잘 알려져 있다. 그러나 '설강화'에서는 안기부 1팀장 이강무(장승조 분)란 주요 캐릭터에 대해 "뒤로 물러나는 법 없이 임무를 수행해 온 원칙주의자이자 대쪽같은 인물"이라고 소개하고 있다. 또 다른 안기부 요원 장한나(정유진 분)에 대해 "충동적이고 다혈질이지만, 이루고자 하는 일에 거침없이 뛰어드는 열정 가진 캐릭터"라며 안기부 미화 여지를 남겨뒀다. 특히 여자주인공 천영초를 연기하는 배우가 글로벌 걸그룹 블랙핑크 멤버 지수라는 점에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미디어 영향력과 글로벌 팬덤을 가진 스타의 영향력이 더해져, 자칫 '설강화'로 인해 잘못된 한국근현대사가 세계적으로 사실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 https://n.news.naver.com/entertain/article/609/0000419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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