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유망주 대영과 아나운서를 꿈꾸던 다정
어린 나이에 아이가 생기고
고등학생인 두 사람은 가정을 꾸리기로 한뒤
쌍둥이 남매를 낳고 열심히 살아옴
하지만 녹록치 않은 현실과
그 안에서 쌓인 오해와 감정들 때문에
37세의 다정과 대영은 아직도 서로를 사랑하면서도 이혼을 하게 됨ㅠ
그런데 그 즈음 아이들이 다니는 학교에 새로 온 전학생 우영이
대영의 옛 모습과 너무 닮았음 심지어 농구도 함;;;
오래 전의 대영을 떠올리게 만드는 아들친구 우영
나이보다 의젓해서
다정의 아이들에게도 많이 도움을 주고
다정을 계속 챙김
종종 당연하지만 뜻모를 말을 하기도 하는,
대영의 가장 빛나던 시절을 떠오르게 하는 우영
은 사실 대영이 맞음ㅋㅋㅋㅋ
알수 없는 이유로 어느날 37세의 모습에서 18세의 모습으로 돌아가게 된 대영은
아이들이 아빠인 자신에게 닫아버린 마음이
또래친구인 우영에게는 열린다는걸 깨닫고
고딩행세를 하며 아이들 옆에서 도움을 주고 있었음
하지만 이 사실을 모르는 다정에게
대영...아니 우영은
좀 싸가지없지만 착하고 의젓한 아들친구
대영은 18년 전의 꿈을 이루며 빛나고 있는 다정을 묵묵히 옆에서 지키며 돕고
농구선수의 꿈을 놓지 않고
몸관리를 위해 술담배는 입에도 대지 않던 대영이
처음 술을 마시던 순간이
아팠던 아들의 병원비를 위해 꿈을 완전히 접은 순간임을 뒤늦게 알게된 다정
그걸 전혀 내색하지 않고 다정이 아나운서를 향해 노력하는 걸 응원해온 대영이어서
더 가슴이 아파옴
다정은 문득문득 우영에게서 대영의 모습을 보며
그때마다 대영을 그리워하고....
힘든 하루를 보낸 다정이 술을 잔뜩 마시고
그녀의 아지트로 찾아온 우영
다정은 취한 상태에서
우영을 대영으로 착각하고 (사실 걔가 걔지만ㅎ)
기다렸다고 말하는데
여전히 다정을 사랑하는 대영은
결국 그 말을 듣고 다정에게 입을 맞춤
다음날 일어난 다정은 그게 꿈인줄 알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리 남편을 닮았어도 아들친구인 고딩이라
스스로의 무의식에 식겁하는데...
"쟨 학생이고 난 학부모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안그래도 꿈때매 돌겠는데
꼭 이러면 의식할 일이 잔뜩 생겨버림ㅎ
반달이 뜬 밤
다정은 반달을 보고 대영과의 추억을 떠올림
자신을 그리워하는 다정을 보고 벅차올라
다시 한번 입을 맞추는 대영
하
지
만
다정이는 지금 맨정신이고
대영은 지금 다정에게 아들친구 우영이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싸대기 엔딩 ~
이후로 한동안
나 홍대영이야 밝히려는 우영
vs 키스갈긴 아들친구놈 피하려는 다정
환장의 로코 삽질타임이 펼쳐짐ㅋㅋㅋㅋ
드라마 '18 어게인'
농구 유망주 대영과 아나운서를 꿈꾸던 다정어린 나이에 아이가 생기고고등학생인 두 사람은 가정을 꾸리기로 한뒤쌍둥이 남매를 낳고 열심히 살아옴하지만 녹록치 않은 현실과그 안에서 쌓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