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나를 살해한 뒤 강화도 농수로에 유기한 혐의를 받는 20대 남동생의 범행 시점은 4개월 전인 지난해 12월인 것으로 조사됐다.
인천경찰청 수사전담반은 살인 및 사체유기 혐의로 체포한 20대 후반 A씨의 범행 시점을 지난해 12월로 파악했다고 30일 밝혔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조사를 벌여 그가 누나인 30대 여성 B씨를 지난해 12월 중순쯤 자택인 인천시 남동구 한 아파트에서 살해한 것으로 확인했다.
A씨는 10일간 해당 아파트 옥상에 누나의 시신을 놔뒀다가 지난해 12월 말께 차량으로 시신을 운반해 시신이 발견됐던 인천시 강화군 삼산면 석모도에 있는 한 농수로에 유기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가 누나와 함께 살던 집이 아파트 꼭대기 층이라 옥상에 시신을 10일간 보관할 수 있었던 것으로 봤다.
경찰은 A씨가 B씨의 계좌에서 일정 금액을 출금한 정황을 확인했으며 살인 범행과의 연관성을 확인하고 있다.
A씨는 범행 후 B씨의 휴대전화 유심(가입자 식별 모듈USIM)을 다른 기기에 끼워 누나 명의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사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마치 자신이 누나인 것처럼 SNS에 관련 글을 게시한 것으로 파악됐다.
기사 전문은 https://n.news.naver.com/article/001/0012364597
누나 살해해 강화도 농수로에 버린 남동생 범행시점은 4개월 전
작년 12월 중순 자택 아파트서 살해…옥상에 10일간 보관12월 말 농수로에 유기…우발적 범행 주장누나 살해 후 강화도 농수로에 유기한 20대 남동생[연합뉴스 자료사진](인천=연합뉴스) 홍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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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책감도 없나 뻔뻔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