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로사한 친구 문상을 갔다가 울컥했던 순간.jpg

과로사한 친구 장례식에 가서 밤샘하는데
친구의 딸이

`아빠 친구들이 많이 왔어. 어서 일어나`

라며 말을 거는 걸 보고 평정을 되찾는데 한참 걸렸다

[OI태일]

무슨말이죠ㅜㅜ

[아기쪼푸선우]

친구의 딸이 친구가 죽은 줄 모르고 일어나라고 했던 게 슬펐던 게 아닐까요...?

[백마법사]

과로사한 친구가 딸이 있는 아버지이네요

[승호랑]

추측이지만 일하고 집에 돌아오면 피곤해서 잠만 자는 그 모습이 딸이 매일같이 보던 모습일 테니까 죽은 건지 모르는 게 아닐까 싶어요..

[융융밍]

이게 맞는 것 같아요 ㅠㅜ

[기안 84]

앗 그냥 젊은 청년인 딸이 말한걸로 이해했네요 저는...

[김밥에는오이우엉이죠]

어떤 상황이든 가족이 건네는 말을 들으면 남이라도 억장이 무너져요

[내 이름은 유난, 떨고있죠]

과로사한 친구 장례식에가서 밤샘을 했는데 그 친구의 딸이 앞에서 죽은 친구에게 아빠 친구들이 많이 왔어 일어나라고 말한거같네요

[흥미진진]

윗분 말씀 맞는것 같아요. 아빠가 맨날 일에 지쳐서 집에서는 잠자는 모습밖에 못봤기 때문에 그런말을 한 거 아닐까요..? 그러면 딸의 말은 화장 바로 전에 시체 보낼 때 했을듯 싶네요ㅜㅜㅜ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