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리
아가씨 - 숙희(데뷔작)1987 - 연희
리틀포레스트 - 혜원
미스터 선샤인- 고애신
김태리는 신인이라는 게 믿기지 않을 만큼 (연기를) 정말 잘했어요. 워낙 당차요. 현장에서도 쭈뼛거리거나 어수룩한 모습은 전혀 볼 수 없었죠. 태리와 호흡을 맞추는 장면이 꽤 있었는데, 리듬을 워낙 잘 타고 유연하게 움직여서 놀랄 정도였어요. 인간적으로도 귀엽고 싹싹해서 예뻐할 수밖에 없는, 그런 후배였죠.
배우 김민희
태리 양은 '아가씨'가 첫 작품인 신인 배우였지만 불편하고 어려운 점은 못 느꼈다. 아마 그 친구도 그랬을 것이라 생각한다. 태리 본인 자체가 워낙 기본적으로 릴렉스가 돼 있다. 현장에서 긴장하고 우왕좌왕하는 모습을 한 순간도 못 봤다. 딱히 '신인 배우다'라는 생각이 들지는 않았다. 스토리상 많은 시간을 태리와 보냈어야 했는데 굉장히 수월하게 작업했다.
배우 하정우
김태리는 ‘건강하고 진짜 예쁘다’라는 생각이 절로 나는 배우였다. 시골에서 촬영을 하는데 몸빼 바지를 입고 있는데, 그렇게 예쁘더라. 앞으로가 더 기대된다.
연기를 어떻게 하면 잘할 수 있어요, 그런 질문 할 사람이 아니에요 태리씨는. 평소에도 이미 본인 안의 단단함이 굉장히 보여요. 그래서 본인이 아무리 힘들다고 해도 저는 태리씨를 보면서 걱정이 안 되더라구요. 어머 쟤 어떡하면 저렇게 힘들어서... 그런 걱정이 안 되고, '저렇게까지 힘들어 하는구나. 그래 김태리는 저기까지 갈 줄 알았어. 저기까지 갔으니까 아마 더 좋은 결과가 나오겠지' 옆에서 지켜보면 정말 이런 생각이 드는 배우예요.
배우 문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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