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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l조회 5891l 3
이 글은 3년 전 (2021/5/24) 게시물이에요
한반도에서 가장 다이나믹 하다는 고려사........JPG | 인스티즈

1 태조 건국

2 후백제와의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서 왕건은 수많은 호족과 결혼동맹을 맺었고, 이는 고려를 호족연맹왕국의 형태를 띄게 함

3 어쨌든 후백제와의 전쟁에서 승리하고, 삼국을 통일함

4 왕건이 수많은 호족과 결혼동맹을 맺었기에, 고려는 왕권이 약하고 신권이 강한 나라였는데 광종이 즉위함

5 광종은 노비안검법(노비를 풀어주는 법)을 통해 호족의 힘을 약화시키고, 피의 숙청을 통해 왕권을 강화한다.

6 호족연맹왕국이었던 고려가 광종대에 이르러 진정한 왕씨의 나라로 거듭났다고 볼수있음

7 하지만, 광종이 죽은 뒤에는 호족들이 다시 힘을 되찾고 문벌귀족사회의 기틀을 마련함

8 성종대에 최승로가 쓴 시무28조의 내용을 보면 대충 신하들 체면좀 세워주삼..(광종을 버리고, 태조대로 돌아가자)

9 그래서 고려를 말아먹은 2대 제도인 음서제가 이때 시행됨 성종때, 근데 성종은 명군임, 성종대에 고려통치의 기틀이 다 완성됨

10 광종대에 찌그러져 있던 호족들은 경종, 성종을 거치면서 권력을 틀어쥠

11 북쪽에서는 거란이 발호해서 요나라를 세움, 왕건대부터 친하게 지내자고 했지만, 고려가 쌩깜, 결국 성종대에 쳐들어오는데, 그 유명한 서희가 세치혀로 강동6주를 얻어내고, 군을 물림

12 그런 상황에서 천추태후가 섭정을 하며 김치양이란 놈이랑 놀아나고, 둘사이의 아들을 목종의 후계자로 앉히려고 하자, 목종이 강조를 불러들여 대량원군을 후계자로 앉히려고 하는데, 중간에서 일이 꼬여서 강조가 목종을 폐위해버리고, 현종을 옹립한, 어쨌든 결과는 대량원군의 옹립.. 이라는 강조의 정변이 일어남

13 그리고 이를 명분으로 요나라에서 쳐들어 오는데 이게 바로 2차 여요전쟁

14 2차 여요전쟁때는 정변을 일으킨 강조는 바로 죽고, 현종은 나주까지 빤쓰런하는 사태가 벌어져 진짜로 나라가 망할뻔 하였으나, 양규와 김숙흥의 맹활약으로 간신히 승리..하게 된다.

15 요나라랑 고려의 싸움은 너 송이랑 친하게 지내지마!, 알았어. 해놓고 뒤로는 호박씨를 깐게 문제인건데

16 3차 전쟁이 벌어지고, 이번에는 전쟁대비가 충분히 되어 있었고, 그 유명한 강감찬의 귀주대첩이 벌어지면서 승리..

17 고려는 동북아 역사상 유래없는 슈퍼 을의 위치에 서게 됨

18 이후 고려는 문종대까지 유래없는 황금기를 누리면서 자알~ 지내고 있었으나, 그 이면엔 음서제를 통한 권력의 세습으로 스노우볼이 굴러가고 있었음, 그리고 문종대에 공음전까지 시행되면서 권력의 세습, 부의 세습이 모두 이뤄지게 됨 문벌귀족사회의 오픈..

19 한편 그 와중에 고려판 계유정난이 일어나는데, 삼촌(숙종)이 조카(헌종)을 내쫓고 왕이 된것.. 근데 숙종은 능력자라고.. 

20 음서를 통한 권력의 세습, 공음전을 통한 부의 세습이 이뤄지고, 전쟁 또한 없어서 평화가 지속되면?.. 썩음

21 이자겸은 그 굴러간 스노우볼을 제대로 수혜받은 자였는데, 인종의 어머니는 이자겸의 딸이었고, 인종의 와이프도 이자겸의 딸이었다.. 이 무슨 혼파망.. 아, 이자겸이 권력을 잡았을때 여진이 발호하여 금나라를 세웠는데, 거란이랑은 존나게 싸웠지만, 이자겸이 주장하여 금나라에는 사대하기로 함..

22 암튼 외척중의 외척인 이자겸의 권세는 하늘을 찔렀고, 그 유명한 고려의 소드마스터 척준경과 함께 했기에 함부로 건들지 못했는데 군권과 신권을 모조리 잡은 이자겸을 인종이 고깝게 보았음.. 이게 시작.. 

23 왕당파의 선공을 가볍게 꺽은 이자겸,척준경 연합은 권력을 완전히 차지하고는 1차전의 승리자가 되는데

24 이자겸과 척준경 사이에 불화가 생기고, 이때 인종이 척준경을 영입함으로써 이자겸 일파를 처단하는데 성공함

25 이자겸은 유배가고 이자겸의 가족들도 모조리.. 척준경은 처음엔 벼슬을 내려주었으나, 후일 유배보내버림 결국 최후의 승리자는 인종..

26 계속 말했지만, 고려는 문벌귀족의 나라임, 그리고 인종은 이자겸의 난을 통해서 외척을 모조리 쓸어버렸음 그럼, 문벌귀족을 막을 세력이 없음

27 그럼 당연히 새로운 세력을 키워야함 인종이 선택한건 바로 서경파.. 

28 근데 서경파의 수장인 묘청이 브레이크가 고장난 에잇톤 트럭처럼 질주하는 바람에.. 묘청의 난이 일어나고 진압..

29 여담이지만, 고구려의 천도도 비슷한 맥락에서 볼수있음 국내성파 귀족과, 평양성파 귀족.. 

30 그리고 바로 다음대에 의종이 즉위한다.

31 고려는 숭문경무의 나라로 문신의 대우가 높고 무신의 대우가 낮은 나라임 

32 그러던중 삼국사기로 유명한 김부식(묘청의 난을 제압한 그 김부식)의 아들 김돈중이 정중부의 수염을 태워버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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