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전부터 아이돌 작곡가 라인업에
꾸준하게 이름을 올려왔던
비원에이포 진영
비원에이포 앨범 대부분의
타이틀곡 및 수록곡들을
모두 본인이 작곡, 작사하곤 했는데
다른 유명 아이돌 작곡, 작사가들도 많다고는 하지만
케이팝 들의 심장이 유달리 진영 노래에
반응하는 이유는 따로 있었으니
바로
K-정서에
최적화 되었다고 할 수 있는
특유의 아련 + 촉촉한 감성과
연애소설 한 편 본 것 같은 가사들 때문
그 진가를 볼 수 있는 곡들이
진영이 작사 작곡한
여성 가수들의 노래들이라 할 수 있음
오마이걸— 한 발짝 두 발짝
네가 한 발짝 두 발짝 멀어지면
난 세 발짝 다가갈게
우리의 거리가 더 이상 멀어지지 않게
네가 한 발짝 두 발짝 다가오면
난 그대로 서 있을게
우리의 사랑이 빠르게 느껴지지 않게
프로듀스 101 소녀온탑— 같은 곳에서
우린 서로 모르는 척 다른 곳을 보고 있죠
알 수 없는 이 공간속에 우린 다른 길을 걷죠
같은 하늘 같은 시간 같은 곳에서
이젠 다른 사랑 다른 사람 만나고 있겠죠
우린 너무 어렸죠 사랑을 몰랐었죠
행복을 빌게요
이젠 안녕 안녕
아이오아이— 벚꽃이 지면
소리 없이 끝나가는 우리들만의 봄을
살포시 눈을 감고 끝나지 않길 기도하죠
벚꽃이 지면 우리 사랑은
여름처럼 뜨거워질 수 있나요
우리의 시작이 조금 따뜻했다면
이젠 좀 더 뜨겁게
서로를 안아줘요
아이오아이— 잠깐만
Oh 우리는 갈림길에 서 있죠
마지막 잡고 있는 두 손 놓지 말아요
넌 나를 잊겠지만 아직 못 잊어 널 기다리며
너의 나라는 건 변치 않죠 잊지 말아줘요
잠깐만 뭐 하는 거야
이대로 가면 나를 못 볼지 몰라
아이돌 드라마 공작단 옆집소녀— deep blue eyes
알게 모르게 너만 보다가
난 난 또 너만 보다가 멍하니
보다가 내마음 들켜버리겠죠
이제는 다가와 그대의 눈 속에
안에서 살 수 있게 네 깊은 눈 속에서
가둬줘 내가 도망치지 못하게
벤— 안갯길
안갯길 넘어 그대가
날 찾고 있다면
달빛이 그린 저 길을 따라와 줄래요
우리 다시 봄날의
꽃을 피울 수만 있다면
돌아갈 수 있다면 좋을텐데
듣고 나면 괜히 과몰입 망상하게 되는
이런 멜로디의 노래들을
흔히들 소녀감성이라고
치부할 수도 있지만

예전에 한 인터뷰에서 했던 말처럼
이런 아련촉촉 감성은
비단 걸그룹들만의 얘기가 아니라
본인 그룹 노래에도 적용이 되는 거였음
걸어본다
사랑이 떠나나 봐
이 바람 타고 저 멀리 날아가나 봐
모든 게 변하나 봐
너도 나처럼 이렇게 또 변하나 봐
점점 멀어져 가네요 점점 사라져 가네요
미워하지는 말아요 내가 너무 아프니까
Lonely
우리에게 절대 없을 거라던
이별 몰래 날 찾아왔다가
이렇게 너무 쉽게 사랑은 소리 없이 나를 떠나
다시 돌아가려고 해도 네가 없구나
아무리 불러 봐도 이제 네가 없구나
우린 아무것도 없구나
정말 아무것도 없구나
내가 뭐가 돼
모두 내 잘못이네
이기적인 내가 미안하네
그런데 난 좋아한 잘못밖에 난 없는 것 같은데
그래 그건 인정할게
그 사람이 나보다 멋지네
그런데 난 포기 못해 여기를 어떻게 내가 왔는데
사랑 그땐
아직 그때를 그리워하지만
예전처럼 힘들지는 않네요
지우고 지워도 지울 수 없었던
그때가 점점 희미해져요
내 기억 속 이별의 기억 이제는 웃을 수 있죠
아파하고 힘들었지만 이젠 웃을 수 있네요
아련 작살나는 멜로디랑 가사를 보고 있으면
문득 진영은 그동안 대체 어떤 사랑을 해 온 걸까
절로 궁금해지는데....


고등학교 때 첫사랑이 준 목도리를
아직까지 가지고 있는 감성을 보면
아련 감성 터지는 곡들이
그냥 나온 게 아닌 걸 알 수 있음
역시 사랑도 해 본 사람이
덕후 취향 저격할 줄 안다고
앞으로 그 작사 작곡 실력 제발
케이팝 공리주의를 위해서라도
여기저기 마구잡이로 써 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어떻게 끝내지
막이슈와 한 발짝 두 발짝 멀어짐
+)
의외인 점은
이렇게 곡 잘 만들고
가사 잘 쓰는 사람이

정작 악기와 악보에 능숙하지 않은
악알못이라고
(예전 자료여서 지금은 바뀌었을 수도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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