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G7 정상회의 일정 중에 한국 공군의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를 소개하며 관심이 높아졌지만 정작 블랙 이글스는 코로나19로 인해 축소된 비행 일정으로 인한 무용론과 지역 주민들의 소음 피해로 인한 해체 요구를 받고 있다.
앞서 G7이 열린 영국에서 12일(현지 시간), 오후 영국 존슨 총리가 문 대통령에 한국에도 에어쇼를 펼칠 수 있는 비행단이 있느냐고 묻자 문 대통령은 국제대회에서 1위를 수상한 ‘블랙이글스’가 있다고 답변했다.
블랙이글스는 국산 초음속 항공기 T-50B 8대로 구성된 다양한 종류의 특수 비행을 선보이는 공군 특수비행팀으로 1953년 처음 한국 공군 최초로 특수비행 시범을 시작으로 1966년 ‘블랙이글스’라는 명칭이 붙었다.
매년 50회에 달하는 에어쇼를 선보이지만 지난해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일정이 절반 이하로 줄어들었다. 올해는 단 두 차례만 축하 비행을 했다.
문제는 행사는 줄었지만, 기지 주변 연습 일정은 더욱 늘어나 소음과 경유 연막으로 인한 환경오염 유발로 강원 횡성군민들이 고통을 받고 있다는 것. 이들은 115일이 넘게 1인 시위를 벌이며 ‘블랙이글스 해체’를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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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이 G7에서 언급한 '블랙이글스'. 횡성 주민에겐 '고통'
문재인 대통령이 G7 정상회의 일정 중에 한국 공군의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를 소개하며 관심이 높아졌지만 정작 블랙 이글스는 코로나19로 인해 축소된 비행 일정으로 인한 무용론과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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