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 발레인들 사이에선 특정 브랜드가 돌아가며 유행을 탐
요즘 가장 핫한 브랜드 중 하나는 '쥐스따꼬르'
이름만 보면 프랑스어인가 싶지만
브랜드명은 영어인 Just A Corpse
(corpse=시체)
프랑스 파리의 패션 디자이너와 모델이
합작해서 만든 브랜드라 그런지
실제 브랜드 이름보다는 프랑스어로 레오타드를 의미하는
쥐스따꼬르(Justaucorps)라고 더 많이 불림
(해외에서도 이렇게 부르는지는 모르겠음)
이 브랜드가 유명한 여러 이유 중 하나는
특이한 컨셉의 제품 화보임
(브랜드명에 '시체'가 들어간다는 걸 기억해줘)
시작은 무난하게
*홍콩급은 아니지만 기괴함*
그리고 논란이 된 가장 최근 화보
여기까진 평소 화보랑 비슷함
야외로 나가보겠음
..?
모델들이 볼에 빨갛게 화장을 한 채
수풀에 시체처럼 드러누워있음
인스타그램 공식 계정에 들어가보면
모델들이 움직이는 영상도 있지만
드러누워서 미동도 없는 모델들이 담긴 영상도 있음
그리고 지난 1월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신상과 그에 대한 설명
영화 <여왕 마고(La Reine Margot, 1994)>에서
마고가 입고 있던 피 묻은 드레스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되어 있음
해당 레오타드+스커트
그리고 영화 <여왕 마고>의 포스터
피
사
진
주
의
(사진 아래에 영화 스포 있음)
주인공 옷에 묻은 피 = 마고의 오빠가 독을 마시고 흘린 피
나는 이 인물도 영화도 몰라서 검색해보니
실존 인물인 여왕 마고의 인생은 평탄치 않았고
영화는 학살 장면 등으로 잔인하고 야만적이라는 평이 많음
10~20만원 대의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자주 신상을 내며 소비 욕구를 자극하는 마케팅,
편한 소재와 착용감 등을 이유로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 있는 브랜드임
영어 Just A Corpse과 프랑스어 Justaucorps가
비슷한 발음이라 언어 유희를 노렸다!라는 말도 있지만
화보를 보면 브랜드가 추구하는 이미지는
'corpse(시체)'에 더 가까워 보임
'동적'인 예술인 발레를 위한 '기능복'을 팔면서
모델은 죄다 '시체'처럼 누워 있는 화보
이사님들은 어떻게 생각해?
---
글이 한 번 날아가서 후...
원하던 방향으로 마무리를 못했지만...
나처럼 국내 사이트에 올라온 사진만 보고
(발레리나들이랑 재촬영한 정상적인 사진)
잘 몰랐던 이사님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해서 썼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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