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아이유를 보면 진짜 생각지도 못한 부분까지 세심하다고 느낀 계기가 많아서.
찾아보면 찾아볼수록, 보면 볼수록 놀라워서 가져온 글
1. 음악방송 촬영이 끝나면
관객분들에게 인사한 후
뒤돌아서 뒤에서 수고해주신 밴드분들과 코러스분들께도 높이 박수쳐주는 아이유
2.스케줄 끝나고 퇴근하러 차에 탔는데 다시 문 열어서
오늘 하루 수고한 경호원분에게 까먹지 않고 "수고하셨습니다!" 라고 인사해주고 가는 아이유
3. 아이유가 '아이유팀'으로 상을 받았을 때 수상소감
항상 다 같이 고생을 해놓고
그 결과물에 대한 칭찬이나 조명은 저 혼자만 받는 거 같아서 그게 정말 늘 미안했는데..
이렇게 같은 눈높이에서 같이 박수 받을 수 있게 이런 상 마련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정말 그동안 제가 받았던 상 중에 가장 기쁩니다. 정말 뜻깊고. 정말 방에 잘 모셔둘 거예요!!
사실 저는 그냥.. 그냥 저는 이지은이고. 이렇게 다 합쳐서 아이유를 만드는 거거든요.
같이 고민하고 같이 정말 땀 흘려서 만드는 게 아이유라 여러분께는 조금 생소하실지 모르겠지만.
뒤에 계신 저의 너무나 귀한 사람들 소중한 팀원들을 소개하겠습니다 많은 박수 부탁드려요 감사합니다.
4.혼자 한건데 데뷔일 기념 선물이라면서
'아이유&유애나' 라고 팬덤 이름이랑 같이 표시해서 1억 기부한 아이유
5.방송에서 잠깐 만난 인연일 수도 있는 사람들을 잊지않고 1년 후 콘서트에 초대해주는 아이유
(효리네민박에 출연 당시 부산 산다는 출연자들이 올린 sns↓)
그리고 또
n년 후 서울에서 드라마 촬영을 하다가 부산까지 내려가서 결혼식 축가도 불러줌
6.방송에서 만난 본인의 팬이라는 가수 지망생에게 준 선물
(선물 하나하나 다 의미를 설명하면서 줌)
방송 끝난 후에도 응원의 의미로 선물 보내줌
7.특별한 날 마다 (추석,설날,크리스마스) 주변 스텝분들 선물 챙겨줌
8. 아이유 10주년 팬미팅 고민상담 파트 中
10대 팬이 친구가 없다는게 고민이라고 함.
그걸 들은 아이유가 고민해결 방법으로 콘서트 초대권을 드릴테니
‘나랑 아이유 콘서트 같이 갈래?’ 하면서 친해져보라고 권유함.
그후 그 팬분이 정말 콘서트에 왔는데
실제로 그날 그 계기로 많은 친구들이 생겼고 친구들을 데리고 와서 아이유가 정말 뿌듯해함
9. 친구가 우울해하고 있으면 찾아가서 선물 준다는 아이유
10. 시상식에서 대선배님이 무대를 마치니 일어나서 기립박수 치는 아이유
11. 기자들이 말하는 아이유가 지금 소속사랑 재계약 했을때
다른 거 없이 딱 내걸었던 조건 두개 : 직원들의 고용보장 & 월급인상.
12. 드라마 촬영 중
배우들 서포트는 주로 메인 A팀으로 들어가니까
같이 촬영하고 있지 않는 B팀 등 다른 스텝들까지 챙김
심지어 CG팀도 챙김
이거 말고도 사소한거지만 센스+스윗함이 보이는 일화들 :
13.딸을 둔 이모팬이 팬싸에 당첨되서
싸인 멘트로 '언니처럼 예쁘게 자라라~'
라고 써달라 했는데
잠시 고민하더니 '언니보다 예쁘게 자라렴'
이라고 써줌
14. 팬이 읽고 있는 책을 추천 해달라는 말에
읽고 있는 책은 있는데
먼저 본인이 더 읽어보고 추천할 만한건지 확인하고 추천해주겠다는 아이유
15. 지방 콘서트를 하다가 언제 또 오나 슬퍼하던 팬들에게 한 말
"제가 찾아갈게요!
여러분은 구태여 차비와 힘을 쓰지마세요.
제가 꼭! 다시 보러 오겠습니다."
16. 고3 팬에게 자기 복 떼어주는 아이유
17. '아이유는 좋은 사람인 거 같아요' 라고 말한 팬들을 보고 한 말
"여러분이 아이유는 이런 사람인 거 같아요 라고 얘기한 거처럼,
여러분이 저를 안 보고 있을 때도 그렇게 좋은 사람으로 살게요."
18. 대상 탄 날
기분 좋아서 같은 가게에서 식사중이던 손님 3팀 계산해주고 갔다고 함
19. 드라마 촬영 중 주연배우들 뿐만 아니라
조연 배우들, 특별 출연자, 보조 출연자 분들까지 사진 찍어서 올려주고 기록해줌
21. 평소 세심한 게 보이는 다른 연예인들이 언급한 일화들
- 지나가는 말로 그냥 툭 던진 말이였는데 기억해뒀다가 문자 보냄
- 촬영할때 출연배우가 좋아하는 가수 말한걸 기억해뒀다가 싸인도 받아주고 콘서트 대기실에서 소개도 시켜줬다고 함
- 특별 무대때 카메라 사고로 방송 못 나간 가수를 기억하고 응원의 문자 보내줌
22. 팬미팅 소원 들어주기 코너 中
팬이 졸업식 와달라고 했는데 기억해뒀다가 진짜 김제에 있는 고등학교까지 가줌
+ 여기서 또 세심한 포인트는 졸업생들 전원에게 선물해준 꽃의 꽃말이
"당신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합니다."
22. 사비로 후배들 음악 작업실 무상으로 제공 해줌
23. 콘서트 게스트로 와주는 가수들한테 한명한명 다 선물과 손편지를 써준다고 함
+
대선배들이 이런식으로 많이 언급하기도 함
이 외에도 더 많겠지만 글이 너무 길어질까봐 여기까지만..!
마지막으론 10주년 팬미팅 역조공으로 팬들이랑 커플링으로 음파반지를 직접 제작하고 나누어준 일화
실제로 다른 거 착용해야 되는 촬영 아닌 이상 끼고 다님
진심 세심+스윗 인간화 같음💜
원글
자꾸 일본어로 상품명 짓는 한국 기업들.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