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article/014/0004689553 그러자 사회자는 “오늘 기회, 자리가 왔다. 거기에 대한 답변으로 한 번 인사 말씀”이라고 말했다. 김연경은 깜짝 놀란 듯 “네?” “뭔 인사요?”라고 묻자 사회자는 “대통령님께”라고 했고 김연경은 당황해 하면서 “했잖아요 지금”이라고 답했다. “한 번 더”라는 요청에 김연경이 “감사하다고. 감사합니다”라고 하자 사회자는 “그렇죠”라고 만족한 듯한 반응을 보였다. —— "김연경 선수는 자리로 나와 주시기 바랍니다. 김연경 선수는 남아 주세요. 김연경 선수는 남아 주세요. 이리 오세요. 꽃다발 하나 주세요. 김연경 선수한테." 귀국 소감에 대해... "네, 안녕하세요. 배구선수 김연경입니다. 저쪽이 좀 어수선한 상태여 가지고. 제가 좀 한마디를 하기가 그런데... 무슨 말이 더 필요할까 많이 생각해 봤는데, 올림픽에서 저희 배구 많이 사랑해 주시고, 응원해 주셨기 때문에 이렇게 좋은 4강이라는 좋은 결과를 얻게 된 것 같습니다. 진심으로 너무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고요. 그렇습니다." 그리고 갑자기 포상금 얘기를 꺼내는 사회자. 사회자 - "이야기할 게 많아요. 우리가 이번에 여자배구가 4강에 올라감으로써, 포상금이 역대 최고로 준비되어 있는 거 아시죠?" 김연경 - "아.. 네, 네." 사회자 - 알고 있죠?" 김연경 - "네." 사회자 - "금액도 알고 계시나요?" 김연경 - "대충 알고 있습니다." 사회자 - "아, 대충. 얼마? 얼마라고?" 김연경 - "6억 아니에요?" 사회자 - "아, 네. 맞습니다." 이번에 한국배구/연맹에 ㅇㅇㅇ 총재님께서 2억을 투척하셨고요. 또, 배구 국가대표를 지원해 주시는 신한금융지주에서 ㅇㅇㅇ 회장님께서 2억을 해 주셨고, 대한배구협회 ㅇㅇㅇ 회장님께서 2억을 저희한테 주셔 가지고 이렇게 6억과 함께 또 대한체육회에서도 아마 격려금이 많이 나갈 겁니다. 이렇게 많은 격려금들이 쏟아지고 있거든요. 여기에 대해서 감사한 말씀 하나 부탁드립니다." 김연경 - "일단.. 어.. 네, 많은 또 이제 포상금을 주셔 가지고, 저희가 기분 너무 좋은 것 같고, 또 많은 분들이 이렇게 도와주시고 지지해 주셨기 때문에 가능했던 일이기 때문에, 배구협회, 신한금융그룹에 모두 전부 감사하다는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사회자 - "이번에는 기자님들 저희가 궁금한 거... 기자님들께 한번 마이크를 넘겨보겠습니다. 궁금한 거 한번씩 질문을 해 주세요." 갑자기 '문재인 대통령'을 언급하는 사회자... 사회자 - "우리 여자배구 선수들 활약상에 대해서 문재인 대통령께서 우리 여자 선수들 이름을 하나하나 호명을 하시면서 격려를 해 주셨고, 특히 김연경 선수에 대해서 따로 또 국민들께 감명을 준 거에 대해서 격려를 해 주셨거든요. 그거에 대해서 답변 주셨나요?" 사회자 - "제가요? 제가 감히 대통령님한테 뭐... 그냥, 그냥 너무 그냥 감사한 것 같고, 그렇게 봐주시는 것만으로도 너무 감사드리고, 이번에 여자 배구가 어찌됐든 많은 분들한테 좋은 메시지를 드렸다고 얘기들을 많이 해서, 사실 저희는 한 게 그렇게 큰 게 없는 것 같은데, 그렇게 또 얘기를 좋은 얘기들을 많이 해 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앞으로가 더 기대되니까 앞으로 더 많은 기대와 관심 가져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여기서 갑자기 '기회가 왔다'며, 재차 답변을 요구하는 사회자... 사회자 - "네, 오늘 기회, 자리가 왔습니다. 거기에 대한," 김연경 - (놀라서 사회자를 쳐다봄) "네?" 사회자 - "답변으로 한번 인사 말씀." 김연경 - (다시 쳐다봄) "뭔 인사요?" 사회자 - "답변 한번 드려보시죠." 김연경 - "뭔 답변이요?" 사회자 - "대통령님께." 김연경 - (당황한 기색이 역력) "했잖아요. 지금." 사회자 - "네, 한 번 더." 김연경 - "감사하다고, 감사합니다." 사회자 - "그렇죠." 김연경 - "앞으로 더 저희 배구 관심과 성원 부탁드리겠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인스티즈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