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잔인한 장면, 무서운 장면 1도 없습니다.
편하게 보실 수 있도록 편집합니다.
[등장인물]
주란(박보영), 연덕(박소담), 교장(엄지원)
.
.
이외에도 너무 많으므로 기타 등등!
![[영화] 기록되지 못한 경성여자학교 소녀들을 기억하라 경성학교: 사라진 소녀들 05(비지엠, 동성코드) | 인스티즈](http://file3.instiz.net/data/file3/2021/09/01/f/8/8/f885de1e2d84e57e302a0467c3ec64ab.jpg)
그런 연덕의 반응에 살짝 긴장했는지
입술을 옴짝거리며
시선을 내리깔던 주란
![[영화] 기록되지 못한 경성여자학교 소녀들을 기억하라 경성학교: 사라진 소녀들 05(비지엠, 동성코드) | 인스티즈](http://file3.instiz.net/data/file3/2021/09/01/b/d/5/bd5277d0c64051062d54b0a43c97d74a.jpg)
다시 시선을 마주쳐오며 희미하게 웃더니
.
.
.
![[영화] 기록되지 못한 경성여자학교 소녀들을 기억하라 경성학교: 사라진 소녀들 05(비지엠, 동성코드) | 인스티즈](http://file3.instiz.net/data/file3/2021/09/01/3/c/9/3c9af3e1a6902772c19c47d9f357bef7.jpg)
“하- 이거 봐. 나.... 건강한 냄새나~
이제 꽤 나았나봐.”
입을 살짝 벌려 입김을 불어내고는
소곤소곤 말하는 주란
![[영화] 기록되지 못한 경성여자학교 소녀들을 기억하라 경성학교: 사라진 소녀들 05(비지엠, 동성코드) | 인스티즈](http://file3.instiz.net/data/file3/2021/09/01/4/2/4/42410e968b9d4b600e24794055543872.jpg)
최면에 걸린 듯 눈만 깜빡이며
주란의 표정 하나하나를 눈에 담던 연덕
연덕의 입가에 옅은 미소가 떠오르자
![[영화] 기록되지 못한 경성여자학교 소녀들을 기억하라 경성학교: 사라진 소녀들 05(비지엠, 동성코드) | 인스티즈](http://file3.instiz.net/data/file3/2021/09/01/d/1/e/d1e6502d5a4a987698b32629432d237e.jpg)
“하아- 니 덕분이라니깐...”
이 말을 내뱉고는 쑥스러운 듯
연덕이 눈을 피해
시선을 돌리는 주란
![[영화] 기록되지 못한 경성여자학교 소녀들을 기억하라 경성학교: 사라진 소녀들 05(비지엠, 동성코드) | 인스티즈](http://file3.instiz.net/data/file3/2021/09/01/0/4/d/04d147c354aa13509fbc9f673405cb5c.jpg)
그러더니 다시 이불 밑으로
꼬물꼬물 기어 나감ㅋㅋㅋㅋㅋ
기어나가는 중에도 “푸훟.. 흐흫..”
연신 숨죽인 웃음을 흘리는 주란과
![[영화] 기록되지 못한 경성여자학교 소녀들을 기억하라 경성학교: 사라진 소녀들 05(비지엠, 동성코드) | 인스티즈](http://file3.instiz.net/data/file3/2021/09/01/4/9/0/490e693711f54044c5c8884fcb8f51f3.jpg)
진짜.....ㅁㅊ.. 개귀엽네
그제야 굳어있던 몸을 풀고 피식 웃는 연덕
이불 밖으로 빠져나가는 주란을 다정하게 내려다봄.
으앙 달달하다 못해 녹음ㅠㅠㅠㅠㅠㅠㅠ
(* 처음 이곳에 왔을 때만 해도
숨이 차 제대로 달리지도 못했던 주란
교장이 처방한 링거 약 덕분인지
점점 체력이 좋아지고 이제는
유카 못지않은 성적까지 냄.
건강뿐만 아니라 자신감까지 회복한 주란은
이 모든 변화가 이곳 생활에 적응할 수 있게
도와준 연덕 덕분이라고 여기는 듯함.
더불어 연덕에 대한 감정도 점점 더 커짐.)
다음 날, 오전
검사받은 개인기록일지들을 챙겨들고
교무실에서 나오는 연덕
![[영화] 기록되지 못한 경성여자학교 소녀들을 기억하라 경성학교: 사라진 소녀들 05(비지엠, 동성코드) | 인스티즈](http://file3.instiz.net/data/file3/2021/09/01/1/b/a/1ba9c3f590e367b78f0a6a77cfab64b2.jpg)
“가즈에! 너 그 폐병이랑 지하실 들어갔었어?
이제 구 시즈코 없으니까 지하실 들어가지 말자고
먼저 그런 건, 너야. 사람이 왜 이렇게 달라져..?
그 폐병이랑 어울리더니 뭐 이상하고 옮고 그런 거...”
복도 중간에서 툭 튀어나온 유카가
주란을 데리고 비밀 아지트에 갔었냐며 따짐.
(* 예전에 친했다더니.. 구 시즈코, 연덕, 유카
이렇게 셋이서 비밀 아지트를 공유했었나봄.
그런데
구 시즈코가 떠난 이후로
연덕은 무슨 이유에서인지 유카에게
더 이상 비밀 아지트에 들어가지 말자고
했다는 거..... 왜 그랬을까?)
![[영화] 기록되지 못한 경성여자학교 소녀들을 기억하라 경성학교: 사라진 소녀들 05(비지엠, 동성코드) | 인스티즈](http://file3.instiz.net/data/file3/2021/09/01/3/d/4/3d4c1f8711ecb0327e63f7c960c12388.jpg)
얄리얄리얄라셩 얄라리얄리~
때마침 발랄하게 계단을 내려오던 주란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직감하고,
벽 뒤로 몸을 숨기는데
![[영화] 기록되지 못한 경성여자학교 소녀들을 기억하라 경성학교: 사라진 소녀들 05(비지엠, 동성코드) | 인스티즈](http://file3.instiz.net/data/file3/2021/09/01/b/3/3/b33a6e75c7205d2138b664dcc2165e74.jpg)
“유카! 닥쳐. 사람 갖고 폐병이라니..
너 왜 이렇게 못됐냐?”
주란을 ‘폐병’으로 칭하는 유카에게
화난 얼굴로 쏘아붙이고 돌아서는 연덕
![[영화] 기록되지 못한 경성여자학교 소녀들을 기억하라 경성학교: 사라진 소녀들 05(비지엠, 동성코드) | 인스티즈](http://file3.instiz.net/data/file3/2021/09/01/b/9/7/b97be46164fbfa1f2887ab444b9c70ce.jpg)
“너야말로 왜 이렇게 잔인해?!
왜 구 시즈코를 없던 애 취급해....?
구 시즈코라면 전부 다 줄 것처럼 지낼 땐 언제고..”
그런 연덕의 태도에 상처받은 듯
유카가 한층 가라앉은 목소리로 중얼거리자
![[영화] 기록되지 못한 경성여자학교 소녀들을 기억하라 경성학교: 사라진 소녀들 05(비지엠, 동성코드) | 인스티즈](http://file3.instiz.net/data/file3/2021/09/01/3/d/d/3dd52f00f84de7118f8bfc38b47fab95.jpg)
“...그럼 구 시즈코가 그런 식으로 가버린 건,
인사도 없이 하루아침에 사라져버린 건....
그건 말이 된다는 거야?”
울컥하며 지금껏 눌러왔던
속마음을 토해내는 연덕
![[영화] 기록되지 못한 경성여자학교 소녀들을 기억하라 경성학교: 사라진 소녀들 05(비지엠, 동성코드) | 인스티즈](http://file3.instiz.net/data/file3/2021/09/01/f/3/a/f3a0d18012f9dc64f9cd8ae6a96e43c7.jpg)
헐.. 구 시즈코를 아예 잊은 것처럼 굴더니....
과연 연덕에게 구 시즈코는 어떤 존재였을까..?
얼기설기 얼크러지는 복잡한 관계에
주란의 입에서는 절로 한숨이 나옴.
(* 우연히 듣게 된 유카와 연덕의 대화.
이전에 이곳에 있었던 구 시즈코에게
연덕이 남다른 정성을 쏟았다는 걸 알게 됨.)
그렇게 며칠이 흐르고...
아침 햇살로 그득한 탈의실 안,
![[영화] 기록되지 못한 경성여자학교 소녀들을 기억하라 경성학교: 사라진 소녀들 05(비지엠, 동성코드) | 인스티즈](http://file3.instiz.net/data/file3/2021/09/01/e/e/2/ee27d374d86f73d5a66f49530821240f.jpg)
젖은 머리칼을 빗어 내리며
수다를 떠는 아이들,
막 샤워를 끝내고 나온 주란도
사물함을 열고 교복을 꺼내려는데...
ㅇㅅㅇ?? 웬 피가 묻어나옴.
![[영화] 기록되지 못한 경성여자학교 소녀들을 기억하라 경성학교: 사라진 소녀들 05(비지엠, 동성코드) | 인스티즈](http://file3.instiz.net/data/file3/2021/09/01/4/1/5/415a03c75ae448f3ba881b37a99e9e27.jpg)
꺄아악
교복 사이로 피투성이 참새가
툭 떨어지자 놀라 주저앉는 주란
덩달아 뒤에 있던 아이들도 놀라고,
![[영화] 기록되지 못한 경성여자학교 소녀들을 기억하라 경성학교: 사라진 소녀들 05(비지엠, 동성코드) | 인스티즈](http://file3.instiz.net/data/file3/2021/09/01/6/3/1/631bd2aa74019a6b5f7b717ab467bfee.jpg)
쿨렄쿨럭ㄱ
기침과 함께 입을 틀어막자
손바닥에 옅은 피가 묻어나옴.
완전히 나은 줄 알았던 몸이
극심한 스트레스에 흔들리기 시작한 것ㅠㅠ
그 순간, 탈의실로
성큼성큼 걸어 들어오는 유카
![[영화] 기록되지 못한 경성여자학교 소녀들을 기억하라 경성학교: 사라진 소녀들 05(비지엠, 동성코드) | 인스티즈](http://file3.instiz.net/data/file3/2021/09/01/c/a/0/ca0ee1a2a74e73990790b9917d4576ac.jpg)
또 다시 각혈한 주란을 같잖게 바라보더니..
“급장이랑 친해지고, 멀리뛰기 한 번
잘하고 그런 거.. 아무것도 아닌 거야~
이거 봐ㅋ 넌 아직도 이렇게 형편없잖아~”
어깨를 지그시 누르며 경고성 멘트를 날림.
피식 비웃음을 흘린
유카가 탈의실을 나가고,
![[영화] 기록되지 못한 경성여자학교 소녀들을 기억하라 경성학교: 사라진 소녀들 05(비지엠, 동성코드) | 인스티즈](http://file3.instiz.net/data/file3/2021/09/01/0/7/4/0746ba7444ca47af47d936e2fb173ab2.jpg)
새를 넣어놓은 사람이
유카임을 알아챈 주란
가쁜 숨을 몰아 내쉬며 분을 삭임.
잠시 후,
덜 말린 머리카락을 풀어헤치고
교실로 들어오는 주란
![[영화] 기록되지 못한 경성여자학교 소녀들을 기억하라 경성학교: 사라진 소녀들 05(비지엠, 동성코드) | 인스티즈](http://file3.instiz.net/data/file3/2021/09/01/d/e/e/dee27d22ffcfbca685f8be4641a90ece.jpg)
주먹을 꽉 쥐고 들어오더니...
유카의 식기 위에 죽은 새를 툭 내려놓음.
![[영화] 기록되지 못한 경성여자학교 소녀들을 기억하라 경성학교: 사라진 소녀들 05(비지엠, 동성코드) | 인스티즈](http://file3.instiz.net/data/file3/2021/09/01/c/c/5/cc57959330a737ef0c952bd57d8c7d33.jpg)
“야!!! 너 무슨 짓이야?!”
흠칫 놀라며 버럭 화를 내는 유카와
꺆ㄱ꺅
놀라 비명 지르는 아이들
![[영화] 기록되지 못한 경성여자학교 소녀들을 기억하라 경성학교: 사라진 소녀들 05(비지엠, 동성코드) | 인스티즈](http://file3.instiz.net/data/file3/2021/09/01/9/c/a/9cae70e1ec19d1fbbc8956ffe65d5225.jpg)
“아까 이거 놓고 간 거 같아서.”
스프라이트 샤워 찰지게 날려주고,
태연하게 제자리로 돌아가는 주란
![[영화] 기록되지 못한 경성여자학교 소녀들을 기억하라 경성학교: 사라진 소녀들 05(비지엠, 동성코드) | 인스티즈](http://file3.instiz.net/data/file3/2021/09/01/c/2/2/c2269cc23318be1149c5a39ff8ca2f64.jpg)
ㅅㅂ....하필 연덕이도 주란이가 하는 짓을 봤음ㅠㅜㅠ
![[영화] 기록되지 못한 경성여자학교 소녀들을 기억하라 경성학교: 사라진 소녀들 05(비지엠, 동성코드) | 인스티즈](http://file3.instiz.net/data/file3/2021/09/01/2/5/8/2587b93e7c80399f8ce49e64f417c056.jpg)
문가에 선 연덕을 발견하고
살짝 주춤하다가...
짐짓 아무렇지 않은 척 자리에 앉는 주란
(* 붉은 피로 물든 죽은 새, 또 다시 각혈하는 주란
초록의 생기를 밀어내고
다시금 강조되는 붉은 색채
유카에게 있어 주란은
절친했던 연덕을 빼앗아가고,
우수학생 자리까지 위태롭게 하는 존재임.
그러나
유카의 속내를 모르는 주란은
이유모를 괴롭힘에 분노하기 시작함.
① 우수학생으로 선발되어
도쿄 유학 기회를 얻으려는 유카의 욕망
② 유카의 경고가 ‘니가 아무리 노력해봤자
우수학생으로 선발되는 건 연덕과 나.
그러니 넌 연덕과 함께 할 수 없다.’는 뜻으로 들리면서
반발심과 함께 솟구치는 도쿄 유학에 대한 주란의 욕망
소녀들의 욕망은 붉은 색채로 또 한 번 강조됨.)
다음 날,
오늘도 여김 없이 정해진 일과대로
링거 약을 맞고 있는 주란
![[영화] 기록되지 못한 경성여자학교 소녀들을 기억하라 경성학교: 사라진 소녀들 05(비지엠, 동성코드) | 인스티즈](http://file3.instiz.net/data/file3/2021/09/01/a/6/e/a6e3f08e840ae5d230c3303c9423c5c4.jpg)
약물을 거듭 맞은 터라
팔뚝은 주사자국으로 붉게 물들어있고,
약물이 온몸을 타고 흐르면서
붉게 두드러지는 혈관
그러고 보니...
기침하는 횟수도 줄어들고
체력도 엄청 좋아진 걸 보면,
주란이 맞는 약물이
확실히 효과가 있는 거 같긴 함ㅇㅇ
![[영화] 기록되지 못한 경성여자학교 소녀들을 기억하라 경성학교: 사라진 소녀들 05(비지엠, 동성코드) | 인스티즈](http://file3.instiz.net/data/file3/2021/09/01/6/b/9/6b922c04d615c60ff4778a584d470ad6.jpg)
약물이 눈가의 혈관을 타고 흐르던
그 때, 눈을 번쩍 뜨는 주란
![[영화] 기록되지 못한 경성여자학교 소녀들을 기억하라 경성학교: 사라진 소녀들 05(비지엠, 동성코드) | 인스티즈](http://file3.instiz.net/data/file3/2021/09/01/d/3/9/d39037b7cb0ff09f1fe5cf8f6f597af1.jpg)
창백하던 얼굴에는 생기가 감돌고,
선명하게 붉어진 입술
푹 자고 일어난 후라 기분도 좋은지
싱그러운 미소를 띠고는...
한결 가뿐하게 몸을 일으킴.
투약이 끝나고,
기숙사로 다시 돌아온 주란
![[영화] 기록되지 못한 경성여자학교 소녀들을 기억하라 경성학교: 사라진 소녀들 05(비지엠, 동성코드) | 인스티즈](http://file3.instiz.net/data/file3/2021/09/01/c/a/1/ca198e8ec83f03d484cf4ba436373a4b.jpg)
약물 맛이 그리 좋앟ㅎㅎㅎ>_

인스티즈앱
요즘 부산 외국인 왤케 많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