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 극본, 임세준 연출
KBS 드라마 스페셜대사 모음
드라마 스페셜로 나온 단편 드라만데 대사가 너무 좋아서 글 쪘어
오월의 청춘 각본 쓰신 이강 작가님 시나리오야
중간중간 연극 얘기로 SF 느낌의 장면들도 나오는데
우빛속 단편 느낌 좋아했으면 좋아할 것 같음!!
대사 스포 있음!!!
사실 스포 읽고 봐도 좋은 작품이긴 하지만 혹시 모르니까 주의

"아무도 없는 숲에서 나무가 쓰러지면 소리가 날까?"
"아니요, 아무 소리도 안 나요. 듣는 사람이 없을 테니까."
"나는 난다고 생각해.
언젠가는 닿을 거라고 생각해.
누군가는 꼭, 들어 줄 거라고 생각해."

우리는 모두 평생을 닿을 일 없이 각자의 궤도를 도는 별들이다.
별과 별 사이 수억 광년의 거리.
속삭이듯 말해서는 평생 서로를 이해할 수 없다.
그래서 난 온몸으로 춤을 춘다.
그 별의 당신에겐 아직 판독 불가의 전파에 불과하겠지만
언젠간 당신의 안테나에 닿기를 바라며
춤을 춘다.

"이제 뭐 할까, 현아. 우리 공연?
다음엔 좀 더 보편적인 거 해볼까?
우리 현이 좋아하는 거 있잖아, 결말 좋은 거."
"오빠는 그러고서도 공연이 또 하고 싶어요?"
"나는... 공연을 하고 싶은 게 아니라, 해야 돼.
해야 돼, 공연을 해야 돼...."

"왜 다 날 떠나는 거야?"
"도저히 오빠를 이해할 수가 없으니까요."
"이해하기 싫은 거 아니고?
이제 내가 무슨 소릴 하든, 듣기 싫은 거 아니고?"
- 그래, 듣고 싶지 않아. 나 그렇게 말했다?
듣고 싶지 않다고.
자기 좀 잡아 달라고 마지막으로 내민 손을,
마치 그 순간을 위해 참아왔다는 듯이, 내가 놔버렸어. 내가.
현이, 너는 잡아 줬니?
파랑이가 왜 죽었는지, 진짜 모르겠어?
대체 언제까지 도망칠래.

연극 연출가 신파랑의 자살 이후
신파랑의 유작인 연극을 공연에 올리는 과정에서
연극작가인 최현이 신파랑의 죽음에 대해 알아가고 이해하는 내용이야.
잔잔한 독립영화나 감성 SF 느낌 좋아한다면 완전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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