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마는 제대로 안 치는 톰








그때 당시 세트장에 있던 공부방에서
저희에게 숙제를 내주었어요
숙제는 '내가 생각하는 신의 모습'을 그리는 거였는데
톰은 캡모자를 쓰고 스케이트를 타는 여자를 그렸죠
그걸 보고.. 말로 설명이 안 돼요
그냥 바로 사랑에 빠졌어요
매일 촬영장에 도착해서 큐시트부터 확인했어요
톰이 나온다면 그날은 최고 행운의 날이었요
톰은 저보다 3살 오빠라서
늘 저를 여동생으로만 생각했던 거 같아요
저는 엠마를 많이 보호하려고 했어요
엠마에게만 약해지는 면이 있었죠
로맨스 같은 일은 전혀 없었지만
저희는 서로 많이 사랑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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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치는 남자 친구들밖에 없는 곳에서
3살 오빠가 저러면 나같아도 반했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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