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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토피아와 포스트 아포칼립스는 오랫동안 영화는 물론, 소설, 게임 등 다양한 매체의 세계관으로 사용되어 왔다.
너무도 친숙한 용어지만 사실 두 장르를 정확하게 구분해서 쓰는 이는 많지 않다.
두 세계관은 공통된 분모를 갖고 있지만 차이점도 존재한다.
디스토피아와 포스트 아포칼립스의 차이점을 정리했다.
다만, 장르란 것은 끊임없이 그 범위를 확장해 나가고 변화해 가는 것이기 때문에 명확한 구분이란 것은 불가능하다.
포스트 아포칼립스와 디스토피아 장르가 혼재되어 있는 영화들도 굉장히 많다.
그 점은 꼭! 염두에 두고, 재미로 읽어보길 바란다.
1. 정의
포스트 아포칼립스
: 아포칼립스는 종말을 의미한다. 대규모 전쟁, 자연재해, 전 등으로 인해 문명이 쇠락하고 최후엔 인류가 멸망하는 세계를 그린 것이 아포칼립스다. 포스트 아포칼립스는 아포칼립스 앞에 ‘다음에’라는 뜻의 접두사 ‘Post’를 붙인 것으로 종말 이후의 세계를 의미한다.
디스토피아
: 디스토피아는 이상향, 낙원의 뜻을 지닌 유토피아의 반대되는 개념이다. 국어사전에는 현대 사회의 부정적인 측면이 극단화한 암울한 미래상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주로 전체주의적인 정부에 의해 억압받고 통제받는 모습으로 그려진다. 디스토피아 세계관에서 문명은 존재하며 인류도 멸망하지 않았다. 다만 어떠한 방식으로든 억압당하거나 인권이 유린되는 암울한 미래 사회다.
2. 어원
포스트 아포칼립스
: 아포칼립스(apocalypse)란 단어는 기독교에서 유래했다. 한국어로는 보통 ‘묵시’(默示)라고 번역된다. 이 번역은 종말을 언급하는 신약성경의 마지막 책 ‘요한의 묵시록’(Apocalypsis Beati Joannes Apostoli)에서 비롯됐다. 묵시라는 뜻 자체에는 종말이라는 의미는 없다. 구약성경 중 창세기의 기록인 ‘노아의 홍수 이야기(노아의 방주)’도 아포칼립스적인 내용이다.
구약에서도 등장할 만큼 아포칼립스라는 단어는 기원이 오래됐다. 아포칼립스라는 단어가 지금의 의미로 쓰인 것은 1826년 메리 셸리 작가가 쓴 소설 에서부터 시작된다. 의 저자로도 유명한 메리 셸리 작가는 역병으로 인류가 멸망한 세계 속에서 살아가는 단 한 명의 인간을 그려냈다.
디스토피아
: 디스토피아(distopia)라는 단어는 1800년대 영국의 철학가 존 스튜어트 밀에 의해 처음 쓰였다. 그리스어를 바탕으로 ‘dys’(나쁜)와 ‘topos’(장소)가 결합된 단어다.
3. 사회의 모습
포스트 아포칼립스
: 문명의 몰락, 종말에 대한 두려움은 문명의 시작과 함께 발생했다. 포스트 아포칼립스의 세계는 여러 재앙으로 인류와 문명이 몰락해 버린 곳이다. 그래서 현대적인 기술이 없고, 주인공들 역시 세계에 대해 무지한 상태로 시작한다. 문명이 몰락한 세계는 복잡한 구성을 갖고 있지 않고 원시적인 욕구가 우선시 되는 곳이다. 디스토피아와는 달리 대개 한 순간에 멸망해 버리기 때문에 사회가 훨씬 혼란스럽고, 어떠한 기준이 세워져 있지 않다. 한 순간의 재앙으로 인해 문명이 사라진 미래, 이것이 바로 포스트 아포칼립스다.
를 떠올리면 이해하기 쉽다. 영화는 핵전쟁으로 멸망한 근미래를 배경으로 하고 있으며 사람들은 물과 기름을 얻기 위해 필사적이다. 배경이 되는 시타델은 물을 독점하고 있다. 이곳에서 임모탄(휴 키스-번)은 독재자로 군림하고 사람들을 억압한다.
디스토피아
: 디스토피아는 유토피아의 반대되는 개념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실은 유토피아를 가장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유토피아의 정치, 사회는 원칙적으로 이상적이며 구성원에게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온다. 반면, 디스토피아는 유토피아의 이상을 기반으로 하고 있으나 치명적인 결함 혹은 논리의 오류로 인해 구성원에게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한다.
대표적인 예로 디스토피아 소설의 대표격인 올더스 헉슬리의 가 있다. 에서는 갈등이 존재하지 않는다. 기본적으로 인간의 욕망과 쾌락을 사회가 나서서 충족시켜 주고, 태어나면서 신분과 직업이 정해져 있어 다른 것을 갈망하거나 얻지 못해 좌절할 일도 없다. 언뜻 봤을 땐 합리적인 유토피아처럼 보이지만 이를 유지하기 위해 사회는 인간의 자유의지를 모두 말살했다는 점에서 는 유토피아와 정반대에 놓여 있는, 디스토피아인 것이다.
물론 모든 디스토피아가 이와 같은 특징을 가진 것은 아니다. 최고의 디스토피아 문학으로 꼽히는 조지 오웰의 는 와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 디스토피아를 완성했다. 가 쾌락을 통해 대중을 조종했다면 는 거대 감시체제, ‘빅브라더’를 통해 대중을 통제한다.속 국가는 내부 불만과 혁명을 잠재우기 위해 주변 국가와 끊임없이 전쟁을 하고 있다고 선전한다. 외부의 적을 만들어 내부의 불만을 없애는 형식이다.
와 의 두 사회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 디스토피아를 창조했지만, 구성원들이 그 사회를 대하는 방식은 유사하다. 이 사회보다 나은 곳은 없고, 이곳이 최고라는 것. 궁극적인 목표는 구성원들이 이곳을 유토피아처럼 ‘느끼게’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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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에 더 많은 내용들이 있지만 이정도만 있어도 둘의 차이점을 파악 가능할 것 같아서 전문을 퍼오지는 않았습니다
뒤에 내용이 궁금하다면 가서 읽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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