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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l조회 40010 출처
이 글은 3년 전 (2022/5/25) 게시물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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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 짝사랑한 동성친구가 결혼했습니다 | 인스티즈

15년 짝사랑한 동성친구가 결혼했습니다 | 인스티즈

15년 짝사랑한 친구가 어제 결혼 했어요. 진짜 재미없고 긴 이야긴데ㅋㅋ 술먹고 써서 두서없음 양해부탁드려요. 그동안 말할곳도 없고 답답했어요
처음만난건 고등학생때. 저는 선생님들 속썩이는 학생이였고 걔는 정말 모범생이였어요
입학식날 대표선서하는 거 보면서 쟤랑은 절대 엮일일 없겠구나 했죠.
1학년때 같은 반 이었는데 쉬는시간에도 책들고 교무실가고 선생님들도 다 이뻐하시고 전교 1,2등 했을거에요.
그때는 공부잘하는데 얼굴도 예쁜애 그게 다였어요. 생긴게 진짜 순진하게 생겼거든요. 하얗고 작고
항상 앞자리에 앉아서 시선이 가긴 했지만 그게 다였던 것 같아요.
2학년때는 다른반이었는데 이상하게 생각이 계속 나더라고요
괜히 친구 보러온 척 하면서 걔반에 가보고, 없으면 조금 아쉽고.
걘 그때 내 이름도 몰랐을텐데...ㅋㅋ
어쨌든 그렇게 지내다가 2학년 체육대회가 시작이었죠
전부 다 사복인데 혼자 학교 체육복을 입었어요. 그 더운날 동복을.
줄다리가 하는데 얼굴이 벌겋게 익어서...ㅋㅋ 아무도 관심없었는데 열심히 하더라고
그리고는 혼자 구석에 서있더라고요. 그 애가 공부만 하는 재미없는 애로 유명했거든요.
근데 전 그때 제 감정도 자각못했고, 쓸데없는 자존심(?)에 말 안걸었어요.
그렇게 체육대회 끝나고 다 집가는데 그애가 학교로 들어가는 거에요.
선생님도 다 퇴근하고 없는데.
이상하네 생각하면서 친구랑 집 가다가 정말 충동적으로 말했었어요.
나 교실에 뭐 놔두고 온거 있으니까 먼저가라고,
그러고 학교로 다시 뛰어갔는데 그애가 빈교실에 혼자 앉아 있었죠.
아직도 그 장면이 기억나요.
창가에 해는 지고 있고 온통 붉어진 교실에서 멍하니 있던 그애가 문을 여니까 놀라면서 돌아보던 장면이.
저도 엄청 놀랐었어요. 당황하다가 뭐 놔둔거 있어서 왔다고 했는데 진짜 했죠ㅋㅋ
제 반도 아니었는데ㅋㅋ...
그 애는 웃더니 더 안 물어 보더라고요.
어쩄든 그게 계기가 되서 고등학교때는 말도 간간히 하고 시험끝나면 같이 놀러도 몇번 가고...
또래 애들이랑은 다르게 어른스럽고 차분한 모습에 서서히 빠졌던것같아요
자연스럽게 원래 친했던 애들이랑은 멀어지고 저도 공부에 흥미를 붙여서 어찌어찌 같은 대학에 붙었어요.(지금 생각해보면 같은 대학가고싶어서 죽기살기로 공부한듯ㅋㅋ 학과도 최대한 낮은데 넣고ㅋㅋ)
그리고 대학 붙은날 놀래켜주려고 그 애 집 앞에서 전화했는데 울고있더라고요.
놀라서 왜그러냐 나 지금 너네집앞이다 나와서 얼굴보고 얘기하자 그러니까 얼굴이 퉁퉁부은 채로 나와서...
알고보니까 아버지가 엄청 가부장적인 분이시고 딸 학비대줄 돈은 없다, 집 근처 전문대면 충분하지 무슨 서울까지 가느냐...
친구는 집 나가서라도 대학가겠다고하다 손찌검 당하고.
그동안 집얘기를 전혀 안해줘서 몰랐어요.
펑펑우는 애 달래서 저희집에서 재우고, 그때 나란히 누워서 여러얘기를 했는데
오빠하나 남동생 하나... 능력없고 가부장적인 아버지, 아들만 귀한 어머니... 흔한 일이었어요.
저는 운좋게도 돈걱정안해도 되는 집 외동으로 태어나서 오냐오냐 자랐는데 그땐 그게 참 부끄럽더라고요.
그때 껴안고 울면서 서울가서 나랑 같이살자, 생활비 걱정은 하지말아라... 같이 가서 부모님 설득하자... 무슨 자신감으로 저렇게 말했는지...
결과적으로 그애와 가족들은 절연 비슷하게 끝났어요. 같이 갔는데 저보고는 들어오지 말라데요. 문 앞에서 그 애가 맞고 나올까봐 얼마나 무서웠는지 몰라요. 몇 십분이 몇 시간같았어요.
한참 옥신각신하더니 그애는 가방 덜렁들고 나오고 집안에서 들리던 남자의 쌍욕...
벌건 눈으로 눈물을 뚝뚝흘리는 그애를 그냥 무작정 집에 데려왔어요.
다행히도 부모님은 사정을 들으시더니 그럼 우리집에 있어라 대학가서도 같이 살아라 흔쾌히 말하셨죠. 첫등록금도 내주시고...
불효가 따로없네요. 내색은 안하셨지만 엄청 당황하셨겠죠... 항상 존경스럽고 감사합니다.
그렇게 같이 대학가서 과외며 식당일이며 얼마나 열심히 하던지. 같이 살면서도 얼굴 보기 힘들었어요.
그렇게 괜찮다 했는데 집세랑 생활비라면서 번돈 대부분을 주고...
그와중에 학비는 장학금 받아서 다니고. 자랑스럽고 안타까웠어요.
병원에 실려간 적도 있는데 정말 철없었던게 제가 그 애의 보호자라는게 얼마나 좋았던지... 걱정되서 죽을 것 같다가도 보호자님~하면 괜히 웃음만 나오고...
대학생때 같이 여행가고 싶었는데 한번을 못갔네요. 힘들어하는게 눈에 보여서 말을 못꺼냈었어요. 방학때는 공장가서 일하고...
생활비 그냥 내(부모님)돈으로 쓰자고 몇번이나 말했는데 자긴 너무 죄송해서 그렇게는 못하겠대요. 동등한 친구관계가 되고 싶다고 그래서 그 후론 말도 못꺼냈어요.
과가 달라서 학교에서 보기도 어렵고, 집에오면 잠만 자고... 전 그렇게 노는 거 좋아했는데 대학가서는 강제 아싸였죠. 걔 얼굴이라도 한번보려면 내가 집에 붙어있어야 하니까...ㅋㅋ
그 와중에도 주말에 영화보자고 하면 따라 나서고, 꾸벅꾸벅 졸고는 미안해서 오늘은 내가 요리랑 설거지 다한다 그러고. 별거아닌 일로 투닥거리기도 하고. 그래도 돌아보니 추억이 참 많네요...
졸업할때쯤엔 둘다 취업한다고 바빴고, 취업후엔 결국 따로 살게 됐어요.
친구는 회사 근처에 월세 구해서 나가고, 저는 원래 집에...
이사 도와주고 텅빈 집에 들어왔을때 정말 많이 울었어요. 그 애 앞에서는 간신히 참았는데 집 현관에서 주저앉아서 울었어요
아 부모님이 내주신 학비는 칼같이 갚더군요ㅋㅋ... 첫월급을 저한테 다 준다는걸 제가 뜯어말렸어요.
몇달 힘들었는데 다행인지 불행인지 저도 그애도 직장이 바빠서 만나긴 커녕 연락도 힘들었죠. 그 때 저는 제 마음이 다 정리된 줄 알았어요.
처음부터 자연스럽게 정리되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다행이다 싶었어요. 다시 보면 그냥 친구이자 가족으로, 그렇게 지낼수 있을수 있을 것 같았죠,
그리고 친구가 남자친구를 소개시켜줬어요.
번듯한 직장의 사내커플. 잘생기고 매너좋고 그 애를 아껴주는 게 눈에 보였죠.
그때 장난스럽게 오~사내커플 이랬는데 진짜 숨이 턱턱 막히더라구요.
친구가 내 언니이자 여동생이자 하나뿐인 친구라고 저를 소개시켜 줬는데 전 그때 그 남자가 얼마나 부러웠는지.
그때 깨달았죠. 아무것도 정리되지 않았구나. 그냥 덮어뒀던거구나.
근데 질투한게 부끄럽게 남자도 지같은거 골라서ㅋㅋ 남이 보기에도 사랑스럽고 예쁜 커플이었어요.
그리고 걔가 너무 밝게 웃어서 질투도 오래 못갔어요ㅋㅋ
그 후로 무심결에 고백할까봐 일부러 연락도 안하고 정말 몇달간 아무것도 손에 안잡힐 정도로 힘들었는데 또 시간이 흐르니 덤덤해지고, 힘든걸 내색하지 않을 정도는 되더라고요.
그냥 체념한거 같아요. 어차피 못 말할거면 내색도 말아야지... 하면서.
한 1년쯤 연락도 무시하고, 만나자고 하면 바쁘다 하고 지내다가 그 애 생일에 만나자고 먼저 연락했어요.
만나자마자 자기가 뭐 잘못했으면 미안하다고 펑펑우는데 제가 더 미안했죠. 어쨌든 사회통념상 이상한 감정을 갖고 있는 건 나니까...
근데 그 애가 그렇게 우는 걸 보니까 웃긴게 친구로 지내자는 결심이 서더라고요.
그 애한테 가족은 나밖에 없는거나 마찬가지니까. 내가 멀어지먼 얘는 친구도 가족도 잃는 거구나싶어서.
그냥 회사때문에 슬럼프랑 우울증이 겹쳤다 이런식으로 설명하고 그때부터 친구랑 예전처럼 지냈어요.
뭐 특별한 것 없이 그냥 평범한 친구들처럼... 술마시면 회사욕도 하고 국내여행도 몇번 가고...
그리고 이 애가 어제 결혼을 했네요.
그때 소개해줬던 남자랑... 첫연애로 결혼...
15년 세월을 허투루 보낸 건 아닌지 마지막까지 표정관리는 잘한것 같아요.
여러 사정으로 결혼식 없이 혼인신고만 하고 간단히 친구, 친구남편, 남자쪽 부모님, 저희부모님, 저 이렇게 밥만 먹었는데 하얀 원피스를 입은 그 애가 너무 예뻤어요.
반지까지 교환한 친구가 저를 안으면서 사랑한다고 말해줬는데 아마 평생 못잊을 것 같아요.
식당을 나오면서 둘이 팔짱끼고 걸아가는 걸 보는데 정말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감정이 뭔지 알겠더라구요.
그러고 집에와서는 술퍼먹고 이 글이나 쓰고 있네요ㅋㅋ 이럴줄 알고 미리 연차내서 다행이지...
아무한테도 못한 이야기 인데 결국 익명성에 기대는 제가 한심하네요...
sns는 커녕 인터넷도 잘안하는 애라 이 글을 볼리는 없겠지만
자랑스러운 내 친구야. 꼭 행복하게 살아. 힘들땐 언제나 내가 있다는 걸 기억해줘. 고맙고 사랑해.


15년 짝사랑한 동성친구가 결혼했습니다 | 인스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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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율
비상... 비상이다....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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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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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邊 伯 賢 ♡  변 백 현
2222 ㅜㅜ 진짜요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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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새고하늘본다
마지막에 이런 내용의 소설 추천해달라는 글 있길 바랐는데....ㅠㅠ 친구도 글쓴이도 너무 착하고 따뜻한 사람들이라는 게 느껴지네요 양쪽 다 행복하시길 흑흑...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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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J  나는수퍼스타가될거야
천사....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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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진선배  같이 과제해요
비상이다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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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비
두번째댓 걍 개tmi네 굳이 이해못한다 발언을... 감성 충만해졌는데 베댓땜에 짜게식었네요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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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achael
22222 알고 싶지 않아요..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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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피  💽온앤오프 — 스쿰빗스위밍
333333 진짜 감동받고 내려왔는데 지얘기 ㄹㅇ 어쩌라는건지.....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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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대맘을 홍대는 건대  외대 홍대 건대 안 다닙니다.
444 안해도 될 말해서 기분 잡치게 하는 스타일이에요ㅋㅋㅋㅋ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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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차려
5... ㅋㅋㅋㅋ 본인이 호모포비아인 건 안 궁금했는데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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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숩인
666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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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보라해
7777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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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나나
8888 당신의 편협함 안 궁금해요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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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yes
99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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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설런트 바닐라
1010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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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내가귀여운탓
11 왜 저랩..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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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란
12 저런 말 하면 쓰니가 와! 나는 특별한 사람! 이럴 거라고 생각하나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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큥큥이
13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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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비님
그래도 요즘은 그나마 ㄱㅊ은데, 특히 15년전이면 더 더욱 성소수자 관련해선 배척 당하는 세대니까 아예 말을 할수가 없을듯...ㅜㅜ
ㄹㅇ이성이였으면 저건 백퍼 이어지는건데...아쉽다..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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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옹지마  코딩 어려워유 ㅠ
😭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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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nnaOne 다니엘
와 진짜 소설 같다.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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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고나다
상대방이 이거 보면 충분히 자기인줄 알수있는글이라 그게 너무 신경쓰인다는 생각만 드네요...왜케 주작같지ㅋㅋㅋ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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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ng042902
솔직히 저라면 알아보기를 은근히 바라고 썼을거같아요..어디 털어놓을 데도 없을거구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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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쉐에에ㅔㅇ로랑
22222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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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핸드폰 내놔
ㅠㅠㅠㅠㅠㅠㅠ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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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밀크티에치즈폼추가
비상이다....ㅠㅠ 친구분도 글쓴 분도 꼭꼭 행복하시길...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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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판추천받아요
두번째 베댓 진짜 못났다 동성애글에 자기가 호모포비아라고 꿋꿋하게 글적어둔게 못났고 모자라보임
쓰니의 글보고 가슴아리고 행복하게 사셨으면 좋겟다하고 글내렸더니 베댓이 망치네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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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트초코아이스크림
22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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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냐미안해
아 이건 눈물...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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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네라네  가지치기 눈깔찌르기
동성친구 짝사랑 친절하게 제목에 키워드 다 달아줬는데도 꾸역꾸역 들어와서 호모포비아 댓글 남기는 인성이 젤 이해안되고 이해하고싶지도 않은데 ㅜ 도태인간 냄새나요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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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보이즈 쥬
그러니까요 단순 응원도 아니고 동정심이란 것도 참 별로네요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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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파도  *⸌☻ັ⸍*
진심이요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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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뿌뿌뿌뿌
그러게요 ㅋㅋㅋ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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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ANA AIRLINES
아... 눈물나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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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티쥬는참지않긩
진짜 눈물이 찔끔...이런게 사랑이구나 싶네요ㅠㅠ
글쓴이분 늘 친구와 함께 행복하세요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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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나락까지 갈까.  .. 여기가 제 나락이에요 .
맘이 찢어지네요..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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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랑요랑
...🥹🥲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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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in_Bow
😭😭😭😭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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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ffb
이런게 사랑이구나 싶네요..가슴은 아프지만 이런 사랑을 해볼 수 있다는게 부럽기도 해요..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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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이야
두번째 베댓 진짜 짜증남.... 자기 혐오주의자라고 티 못내서 안달ㅋㅋㅋ 추해요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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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깜
슬프다.. 눈물 나요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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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크림&바게트  ONLY JJ
그냥 안타깝고 얼마나 마음고생 심했을까, 앞으로는 또 저 분은 어떻게 버틸까 하는 생각도 들어서 마음이 너무 아파요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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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드림  걸즈밴드파티!
슬퍼요ㅜ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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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코볼굴려  사랑하는 당신에게
이런게 사랑이죠... 행복하셨으면 좋겠어요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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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우민제대함
너무 슬퍼요..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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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아기 고앵  먀옹
쥬륵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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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수 목덜미는  단단하고 아름다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찐사랑 ㅠㅠㅠㅠ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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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찌미닝
진짜 찐사ㅠㅜ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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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는 자
친구 입장에서는 이 사실을 알게 되면 충격이 심할 거 같네요ㅜ 친구는 무슨죄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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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qppaa
글쓴이가 마음을 강요한것도 아니고 친구가 뭔 피해를 봤다고 죄 이러시는지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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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회  산 사람의 제사를 자주 지냈다
음.. 그래도 이러한 상황에서 죄라는 표현은 조금 가혹하지 않을까요? 저 글쓴이는 누구보다 상대방을 아끼셨잖아요. 15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진심을 꾹꾹 눌러가면서까지 가족이자 좋은 친구로 남기 위해 노력하셨구요. 물론 친구분의 입장과 감정 역시 존중받아야겠지만, 친구는 무슨 죄냐는 그 표현만큼은 글쓴이 분께서 가진 감정 자체가 잘못이라는 것처럼 해석될 여지가 있지 않나 싶어요.
보통은 답댓글을 잘 안 쓰는데, 죄라는 그 한 단어가 자꾸 마음에 걸려서 몇 자 남겨요. 혹여나 기분이 상하셨다면 죄송합니다. 또 제가 잘못 이해해서 말씀드린 거라면 미리 사과드려요.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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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아리
정말 친구입장만 있네요,,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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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ㅋㅋ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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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너송민호
15년 동안 혼자 꾹꾹 담은 마음 익명으로 한 번 표출할 수도 있죠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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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이요
죄는 무슨 닉값 못하시네요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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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라주나
22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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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두곰도리  만다꼬즈 BTS BoA
눈물 나여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 ㅠㅠ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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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OK
행복하시길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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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CO
두 번째 댓 호모포비안게 뭔 자랑이라고...^^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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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BTS'  0613
비..비상...으어ㅠㅠㅜ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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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선자
서로에게 너무 가혹한거같아요ㅠㅠㅠㅠㅠ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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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선자
슬프다...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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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다디라라
우정 이상의 사랑임에도 우정으로 기억된다는 게 슬픈 거 같아요 언니이자 엄마는 되더라도 애인은 절대 범주에 들어가지 않는...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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愛情  한소희
너무 마음 아프네요.. 친구의 행복을 누구보다 바라지만 남몰래 사랑했던 것도 본인이었을 텐데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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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붙잡았어야 해  비투비아스트로
글쓴분도 행복해지셨으면 좋겠어요. 글에서도 애정이 너무 듬뿍 묻어나와서 더 슬프네요.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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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우솝
부모님이 진짜 멋진 분이시네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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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완
글쓴이분 꼭 행복하셨으면 좋겠어요 너무 좋으신 분 같네요..ㅠ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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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네임1382404378
마음만은 정말 깊고 진심이셨네요 긴 세월 괴로웠겠죠.. 맘 고생많았네요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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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현이보조개
제목 제대로 안읽고 글 중간에 동성인거 알아챘는데 저게 사랑이 아니면 도대체 뭐가 사랑인건지... 글쓴이의 사랑을 사회적통념때문에 사랑이라고 말 못하는게 개탄스럼고 쓰니도 쓰니 친구분도 모두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쓰니 얼굴도 이름도 아무것도 모르지만 그냥 행복만을 빌어주고싶네요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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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시혁부인
글쓴분 앞으로 사랑했던 사람보다 더 많은 사랑 받으며 행복하기를..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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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6'
글쓴이분도, 친구분도, 글쓴이 가족분도 다 행복하길 바라요. 정말 좋은 사람들이네요... 비상이다...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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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Handmaiden  아가씨
비상이다..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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쪌리
ㅠㅠ...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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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M샤이니방탄빅스  울림레드벨벳청하선미아이유브아걸
주작이건 아니건
인간대 인간으로서 사랑 아닌가 싶습니다
물론 글쓴이는 이성 의 감정으로 였지만
무조건 육체적인 사랑만이 사랑은 아니죠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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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랏빛 구름과 새벽하늘
진짜 눈물 줄줄 나요 … 15년이나 짝사랑 한다는게 어떤 감정일지 얼마나 힘들지 상상도 안가요 쓰니분도 언젠가는 마음 정리 다 하고 좋은 분 만나서 행복해지셨으면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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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틴승관  🍊
비상이다... 같은 성별이라 차마 고백도 못해보고 못 이어진 게 가슴 아프네요...ㅠㅠㅠㅠㅠㅠ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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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야
정말 사랑이란 저런거구나 싶네요 글쓴이도 친구분도 모두 행복하기길 바라요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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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n’t be lonely  My Lovers
행복하시길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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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쨔쿠
눈물.... 학창시절에 가끔 동성을 향한 마음을 우정이랑 착각한다고 하던데,,, 서로에게 이제는 사랑, 연인 이상으로 의미있는 사이가 되었네요ㅠㅠㅠ 글쓴분 행복했으면 좋겠어여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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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준
마음이 쓰리네요..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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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niela Andrade
2년전글이네요 ㅜㅜ 지금은 글쓴분도 행복하셨으면 좋겠어요 떠난 짝사랑을 잊을만큼 예쁜사랑도 하시길 ㅜㅜ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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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쫑쫑 하니해
비상이다.. 다들 행복하시길 ㅠㅠ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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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수이따
어 큰일났다 ㅠ 개슬프네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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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킨도우넛
글쓴이 부모님이 진짜 대단하시다... 생판 남 등록금이나 생활이나 도와주는거 어려운데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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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nnaOne 강다니엘  102101💙🖤
😭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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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야랑치미랑
부디 행복하시기를 바랍니다. 두 분.. 아니 세 분 다요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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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202011062
이거랑 그 비슷한 글인 아 맞다 내가 성현이 좋아했어 두 글 다 너무 먹먹하고 좋아요ㅠㅠㅠ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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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네임1643322598
이거 비슷한 소설인가 웹툰인가 있었던것 같아요.. 아아ㅏ 기억안나네오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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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구손가락에살이쪘네에  0518♟태민의 Advice
으악.....너무......너무슬퍼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근데 글쓴이의 사랑이란 감정이 참 예쁘네요.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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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사서함
너무 슬퍼요 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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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bby is free
아ㅜㅜㅠㅠㅠㅠㅠㅠㅠ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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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ominchu  호그와트 그리핀도르
씁쓸하네요.. ㅠ 쓰니분도 꼭 행복해지시길..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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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vvrubis  부자되게해주세요
ㅠㅠ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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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ung2
쓰니분도 꼭 행복해졌으면 좋겠네요ㅠㅠㅠ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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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lifornia  닉넴꼬리 왜했지
마음이 너무 아파요 ㅜㅜ 눈물나네... 하... 저 분 심정이 어떠셨을지 상상도 못하겠어요...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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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음
마음아프다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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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쫌고만해
글쓰신분도 좋은인연 만났으면 좋겠네요.
너무 짠하고 슬프네요. 뭔가ㅠㅠ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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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연_ss  굿루킹가이
이 글볼때마다 부모님과 저 분 너무 대단하신거 같아요.. 선뜻 같이 살자고 한 것도. 다 허락해주시고 등록금 내준것도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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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초는 사랑이야
이 글은 볼 때마다 맘이 아리네요...ㅠㅠ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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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호-
댓글 왜저래 공능제같음 글읽고 눈물났어요 글쓴이 행복하길..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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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라주나
행복하시길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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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탕
아 눈물나요 이게 진짜 사랑이겠죠…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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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비
사랑의 가장 높은단계?가 우정이라는 말이 생각나네요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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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여전
진짜 절절하네요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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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반죽  수비니 볼 말랑말랑
세상에 이런 사랑도 존재하는구나.... 어떻게 15년간 무조건적이고 헌신적인 사랑을 할 수 있을까요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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큥큥이
슬퍼요ㅠㅠㅠㅠㅠㅠ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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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기훈
아유..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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