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그로 게시물작성 금지
어그로 댓글작성 금지
![[메이플스토리] 혼란했던 메이플 월드에 빛나는 등대였던 마법사, 하얀 마법사의 이야기 | 인스티즈](http://file3.instiz.net/data/file3/2022/06/02/5/2/5/52588430a0f633c7bb51f3ef198c70b5.jpg)
한 소년이 있었습니다. 어디서부터 왔는지, 부모는 누구인지 알 수 없는 아이였죠.
소년은 엘나스 산맥에 있는 마법사의 탑의 장로들에게 발견되어 거두어집니다.
소년은 자신의 재능을 유감없이 발휘했습니다. 마법사의 탑의 그 누구도 소년을 이길 수 없었습니다.
다시 말해 그 어떤 이도 소년의 스승이 될 수 없었습니다. 소년은 마법 지식을 빠르게 습득했습니다.
그리고 마법사로서의 이름을 부여받는 18세의 성인식 날 소년은 금기 되었던 빛의 마법을 선보입니다.
![[메이플스토리] 혼란했던 메이플 월드에 빛나는 등대였던 마법사, 하얀 마법사의 이야기 | 인스티즈](http://file3.instiz.net/data/file3/2022/06/02/4/4/4/444799312bd9c36bfb73f2e908cf9fd4.jpg)
한 장로는 빛의 마법은 어둠의 마법과 한 몸이기에 금기한 것이라며 빨리 그만두라고 외칩니다.
하지만 소년은 그런 금기에 대해 의문을 품었죠.
" 금기 같은 건 누가 정하는 겁니까? "
장로들은 소년이 계속해서 빛의 마법을 연구한다면 언젠가 세상을 파멸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결국 장로들은 소년을 죽이고자 했지만 소년은 오히려 그들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 마지막 가르침을 주려고 오신겁니까? "
장로들은 자신의 전력을 쥐어 짜내 공격했지만 고작 뺨에 생체기를 내는 것이 전부였습니다.
소년은 웃어보이며 자신의 힘을 선보였고 장로들은 제정신을 유지하는 것도 힘들었고 숨을 가쁘게 내쉬며 쓰러졌습니다.
하지만 그 누구도 죽이지 않았습니다. 자신을 키워준 인생의 스승이었으니까요.
" 이것이 스승님들이 그토록 두려워하던 빛의 마법입니다. "
소년은 마법사의 탑에서 계속 연구를 하고 싶었지만 장로들의 견제에 결국 떠나기로 마음 먹습니다.
소년은 마지막 가르침을 잘받았다며 길을 나섭니다. 사실상 파문 당한 것과 다름 없어 그에게는 이름이 없었죠.
![[메이플스토리] 혼란했던 메이플 월드에 빛나는 등대였던 마법사, 하얀 마법사의 이야기 | 인스티즈](http://file3.instiz.net/data/file3/2022/06/02/d/e/6/de6b022697ee7c597c462e18d92014e4.jpg)
수년 후, 세상은 전쟁과 기아 그리고 알 수 없는 몬스터들에 의해 어지러운 세계가 되었습니다.
니할 사막의 마가티아에 연구소를 마련한 그는 마치 구원자처럼 세상 모든 이들에게 등불이 되어주었습니다.
아직 이름이 없던 그에게 세상에 그를 아는 이들은 '하얀 마법사'라는 이름을 붙여줍니다.
그는 세상을 구원하기 위해 여행을 하다 자신이 구해준 아이가 선물로 준 단풍잎 무늬의 장신구를 받고 기뻐합니다.
지금 이런 모습이 자신이 원하던 삶이라며 오랜 세월이 흐를 때까지 세상을 구원하며 정처없이 돌아다녔습니다.
![[메이플스토리] 혼란했던 메이플 월드에 빛나는 등대였던 마법사, 하얀 마법사의 이야기 | 인스티즈](http://file3.instiz.net/data/file3/2022/06/02/f/a/8/fa81f63f8fbb8eacdaefe65841784544.jpg)
그는 페어리들의 여왕인 에피네아와 만나 자신의 이상을 말해주었습니다.
자기 동족들을 죽이는 사냥꾼들 때문에 인간을 믿지 않던 그녀가 믿은 유일한 인간
그녀는 하얀 마법사가 이상주의자로서 열정이 매우 대단했다고 말합니다.
언젠가 지금보다 나은 세상을 만들어 줄 유일한 사람이며 자신이 믿는 유일한 인간이라면서 말이죠.
그는 다음과 같은 말을 마지막으로 세상에서 발자취를 감추었습니다.
" 궁극의 빛은 궁극의 어둠 속에서만 발견할 수 있다. "
.
.
.
또 몇년의 시간이 흐른 후 하얀 마법사는 어둠의 정령 두 마리를 만나게 됩니다.
그들에게 육체를 주고 스우와 오르카라는 이름을 붙여주죠.
그로부터 얼마 지나지 않아 한 용병과 어떤 아이가 자신을 찾아옵니다.
낮이 없는 평온의 숲에 오로라라는 단체를 만들어 대신전을 꾸린 하얀 마법사
그는 용병과 아이를 감지하고 손님 맞이를 준비하라 하고는 위기에 빠진 그들을 구해주며
손님으로 받아들이고 오로라 대신전에 머무르게 허락합니다.
![[메이플스토리] 혼란했던 메이플 월드에 빛나는 등대였던 마법사, 하얀 마법사의 이야기 | 인스티즈](http://file3.instiz.net/data/file3/2022/06/02/a/5/e/a5ec3dd7f900985a82419658ba76a1e8.jpg)
어느 날 하얀 마법사는 용병과 단 둘이 이야기를 나눕니다.
용병은 세상의 명예와 부를 등지고 추구하는 것이 무엇인지 궁금해하고
하얀 마법사는 신을 믿냐고 되물으며 자신이 추구하는 것은 단순한 힘이 아니라고 답합니다.
" 우리를 더 완전한 존재로 만들어주고, 우리가 발붙이고 있는 이세계에 신의 도시를 재현할 수 있는 근원의 지혜를 추구합니다. "
하얀 마법사는 빛을 연구했지만 늘 벽에 부딪쳤습니다. 그는 자신이 벽을 넘고자 함을 알려줍니다.
용병은 세상을 완전하게 한다는 것은 인간의 힘으로는 불가능하다고 말하지만
하얀 마법사는 그동안 겪어 온 모든 슬픔과 고통이 존재하지 않는 새로운 세계를 보게 해주겠다고 약속합니다.
용병은 전쟁과 파괴의 세상에서 누군가를 죽이며 살아왔습니다. 세상에 희망은 없다고 생각한 그에게 있어서
하얀 마법사는 축복과도 같았습니다. 그는 하얀 마법사에게 매료되어 그의 연구 재료를 구해주기 시작합니다.
용병은 처음으로 삶의 의미를 갖게 됩니다. 그에게 있어서 하얀 마법사는 어둠 속의 등대와도 같았습니다.
둘은 성격이 잘 맞았는지 어느샌가 대화도 많아지기 시작하더니 절친한 친구가 됩니다.
한편 용병과 함께 왔던 아이, 아린은 용병에게 그는 인간이 아닌 것 같다며 내키지 않다고 경계합니다.
그러던 중 하얀 마법사의 방에서 와장창 깨지는 소리가 들려왔습니다. 용병은 문을 엽니다.
피투성이가 된 손을 내밀며 또 다시 실패했다, 너도 내가 무모하게 여겨지냐고 합니다.
" 신에게만 허락된 지혜를 이 세상에 가져오는 것이 이토록 허망한 꿈이었는가······!!! "
용병은 그를 위로해주지만 어둠이 가까워지고 있다는 것을 모르고 있었습니다.
![[메이플스토리] 혼란했던 메이플 월드에 빛나는 등대였던 마법사, 하얀 마법사의 이야기 | 인스티즈](http://file3.instiz.net/data/file3/2022/06/02/a/e/4/ae4ee50563bd7e7651ac423a7949048c.jpg)
그는 자신이 마주한 벽을 넘기 위해 갖은 노력을 다했지만 매번 벽에 부딪쳐 넘어졌습니다.
희망은 잃지 않았고 빛이 커져갔습니다. 그리고 그에 따라 어둠 또한 커져갔습니다.
그는 자신으로 인해 오멘과 같은 몬스터들이 생겨나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연구를 멈출 수 없었고 한 달간 오로지 연구에만 몰두했습니다.
그러던 중 그는 빛이 있는 한 어둠은 존재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궁극의 빛은 없다는 해답을 얻습니다.
자신의 연구가 매번 벽에 부딪친 이유에 대해 깨닫게 된 하얀 마법사는 정신이 침식당하기 시작합니다.
갑자기 모든 시간이 거꾸로 되감기 되고 공간이 비틀어지다 어떤 거대한 체스판 위에 서게 됩니다.
하얀 마법사는 그곳에서 어떠한 존재를 만나게 되고 이야기를 나눕니다.
" 그동안 제가 추구했던 모든 것들은 불가능했군요. 왜냐하면 이 세계는 하나의 실험에 불과하며 인간들은 장기말에 불과했습니까.
애초에 완벽한 세계를 만들겠다는 목표는 허락되지 않았던 겁니다.
그렇다면··· 난······ 당신이 정해둔 운명을 거부하겠습니다. "
그는 자신의 운명을 거부했습니다.
빛을 버리고 어둠이 되기로 한 것이죠.
한편 용병은 아린에 의해 하얀 마법사의 비밀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아린은 큰 부상을 당해 쓰러졌죠.
분노한 용병은 그의 연구실로 향하지만 마르스와 비어완이 그를 막습니다.
마르스는 오멘의 파편을 보자마자 그것이 하얀 마법사의 연구 때문에 발생한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는 하얀 마법사가 어디까지 올라갈 수 있을지, 그를 믿어보고 싶었다고 합니다.
" 웃기지도 않는군. 그 말을 지금 저 방 안에 누워있는 꼬마에게도 할 수 있나? "
용병은 하얀 마법사의 연구 때문에 소수의 희생은 희생도 아니냐며 일침을 놓습니다.
" 밖이 소란스럽군요. "
소름끼치는 목소리. 그간 부드러웠던 하얀 마법사의 목소리가 아니었습니다.
용병과 마르스, 그리고 비어완은 다급히 연구실 안으로 들어갑니다.
그리고 그들은 벽을 넘은 하얀 마법사를 마주합니다.
" >궁극의 빛은 없습니다. ······ 그러나 궁극의 어둠은 존재하죠. 이것이 제가 내린 결론입니다. "
![[메이플스토리] 혼란했던 메이플 월드에 빛나는 등대였던 마법사, 하얀 마법사의 이야기 | 인스티즈](http://file3.instiz.net/data/file3/2022/06/02/0/a/5/0a58450b549e8fd2594d2e9ec3f259be.jpg)
그가 택한 것은 궁극의 빛이 아닌 궁극의 어둠이었습니다.
애초에 궁극의 빛 같은 것은 없었다고 말하는 하얀 마법사
하지만 궁극의 어둠은 존재하게 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선택하게 된 것입니다.
절친한 친구였던 용병은 그를 설득하려고 합니다. 하지만······.
" 너무 늦었어. "
그가 각성함에 따라 오로라 신전은 초토화 되었고 용병은 겨우 정신을 차립니다.
검은 마법사는 의식을 통해 자신에게 남은 마지막 빛의 조각을 떼어냅니다.
그리고 이 빛의 조각은 훗날 살아남은 오로라의 단원들에 의해 별의 아이, 루미너스가 되죠.
용병은 그를 추격합니다. 그리고 끝내 마주한 하얀 마법사
아니······ 검은 마법사
" 지금껏 당신이 말한 이상은 모두 거짓이었던거야? "
폭풍우와 번개가 치는 밤하늘 아래에서 그는 검은 마법사라는 이름을 입 밖으로 내뱉습니다.
검은 마법사는 용병에게 신이 정해둔 운명에서 벗어날 수 없다며 힘을 주겠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용병의 눈에는 그저 어둠에 미친 자였고 세상을 파괴하려는 악마를 따를 생각은 없다며 검을 뽑습니다.
" >······ 어리석은 자여, 이 세계와 함께 필멸의 운명을 따르겠다면 그렇게 하거라. "
검은 마법사는 쇠사슬을 펼쳐 그를 제압합니다. 애초에 용병을 죽일 생각은 없었습니다.
검은 마법사는 계속해서 그가 자신을 이해해주길 바랐습니다. 하얀 마법사 시절 자신을 따랐으며,
친구로서 곁에 있어주었던 그를 마지막까지 죽이지 않으며 회유하려고 했습니다.
다만, 오로라 신전의 대폭발에 휘말려 이미 몸은 한계를 넘은 상태인지라 그는 그곳에서 쓰러졌습니다.
아린이 자신의 눈앞에 나타난 것을 마지막으로 용병을 눈을 감게 되죠.
하지만 검은 마법사 또한 큰 상처를 입게 됩니다.
위대한 장로들 또한 입히지 못한 상처를 용병이 주게 된 것이었죠.
검은 마법사는 잠시 휴식을 취하며 더 큰 미래를 구상하기 시작합니다.
이렇게 검은 마법사가 된 자, 하얀 마법사는 세상에서 사라집니다.
- 목록 -
[메이플스토리] 단 한가지를 빼고 모두 훔쳤던 괴도, 팬텀의 이야기 (http://cafe.daum.net/dotax/Elgq/2408588)
[메이플스토리] 꿈을 조종하는 군단장, 루시드의 이야기 (http://cafe.daum.net/dotax/Elgq/2928376)
[메이플스토리] 역대 최강의 인간 마법사이자 드래곤 마스터, 프리드의 이야기 (http://cafe.daum.net/dotax/Elgq/2929817)
[메이플스토리] 모든 기사들의 귀감이었던 사자왕, 반 레온의 이야기 (http://cafe.daum.net/dotax/Elgq/2931028)
[메이플스토리] 메이플 월드를 구원한 스쳐간 영웅, 류드의 이야기 (http://cafe.daum.net/dotax/Elgq/2932561)

인스티즈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