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산업에서 사람이 숙성되기 힘들다는 RM의 말에 동의하는 달글

2021.6.14자컨

퍼미션 투 댄스는 회사가 고집했다고함

아이돌 산업이라는게
연습생되려고 어린나이에 학원다니며 오디션보고
연습생되서는 죽어라 데뷔조들려고 연습하고

데뷔해서는 유명해지려고
회사에서 짠 스케줄을 쉬지않고 다니고

비활동기엔 활동기 준비하고의 반복이잖아
휴가 갖는 아이돌 얼마나 있겠어

알엠 말 보면서
정승제 쌤이 금쪽가서 한 말이 생각났는데

정승제쌤이 인생의 대부분을
기출분석하고 수업준비하고 수업하는데에 써서
인생의 중간이 텅빈느낌이라고 한거..


아이돌들이 성인이긴해도
정신연령이 나이보다 어린 사람이 많은것도
이런이유가 있지않을까..
생각도 들더라고오리들은 어떻게 생각해?


팬성될까봐 얼굴 자름
올려치기는 하지 말아주라
난 의견만 가져온거라
본문이랑 상관없는 댓 지양해주라..!

[킹탄]

어느 정도 비슷한 부분이 있는 것 같음

[먹보 라바 크래커]

저는 유치원 교사인데 저거 보면서 위치는 다르지만 모든 말들이 너무 공감가고 이해가더라구요.. 진짜 쉴 틈이 없으니 날 위한 생활이 없는 느낌? 항상 마무리를 하면서 그 다음 것도 함께 준비를 해야 하다 보니 엄청 부지런하지 않은 저는 벅차다는 느낌이 들어서 늘 자부심느끼며 일하다가 올해 처음으로 그만둬야 하나? 이런 생각이 들었는데 ㅠㅠ RM님 말 들으면서 저도 괜히 눈물이 났어요 ㅠㅠ 하지만 또 열심히 해서 올해를 잘 마무리 해야겠죠 ㅠㅠㅠ

[PLANETARIUMRECORDS]

우리나라가 그런것같아요 대학가기위해 공부하고 대학에서는 취업하기위해 취업하면 버티거나 또 다른 목표를 향해 달리기만하죠
그래서 방탄이 전성기에 쉰다고해도 응원하고싶네요

[에곤쉴래]

아이돌뿐만 아니라 모든 직장인들이 ㅠㅠ
삶이 바쁘게 정신없이 반복되면 저런생각을 하게 되는 것 같아요..

[용방구소리]

아이돌 산업 뿐만 아니라 요즘 대부분의 사람들이 하는 고민 같아요.

[ㅃl쮸]

알엠 역시 말 정말 잘하고 생각이 깊네요… 너무 멋있음

[르세라핀 카즈하]

와.. 진짜 공감돼요

[jesuslove]

직업의 또 다른 의미는 소명이잖아요 사색과 성찰을 하고 사유하기에는 부족한 시간들이지만 bts가 스케줄을 하는 자체로도 사회와 세상에 공헌하는 바가 크다고 봐요
어떠한 공식적으로의 목소리를 내고 또 그렇지 않아도,누군가는 bts의 노래를 듣고 오늘과 내일을 살아낼 힘을 얻고 힐링을 얻기도 하죠
사유할 수 있는 시간은 많이 없으시겠지만 bts는 잠자는 시간에서 조차도 누군가에게 도움을 주고 계시다라는 말을 드리고 싶네요
타자공헌하는 삶 참 가치있는 삶👍
사실 모두가 가치있는 삶이죠

[jesuslove]

어찌됐건 번뇌의 소용돌이 속에서도 평온하시기를

[곰돌이 푸]

대부분 직장인도 마찬가지인거 같아요... 학생 땐 공부만 하다가 대학땐 취업 준비..(그나마 마지막 기회는 대학생 때 휴학 하는 사람들, 학점 버리고 자아를 찾는 사람들..) 취업해서는 집-회사의 반복이라.. 그나마 평범한 직장인은 아티스트 처럼 자기 경험을 일에 녹여낼 일은 없어서 그냥저냥 사는거 같아요

[쮸쮸바]

반박하는 다른분들도 계시긴 하겠지만 힘든시기에 저는 잠깐 아니쥬, 런때 덕질하고 그 뒤로 현생이 바빠져서 멀리서 응원하던 팬인데용… 버터랑 퍼미션투댄스 때엔 아무래도 bts 소속사에서 갑자기 받은 너무 크나큰 관심과 사랑땜에 뭔가 더 큰 의미를 넣어야해! 서양사람들도 귀에 익숙하도록 만들어야해! 하고 만든 노래같았어요 bts가 원래 추구하는 컨셉이나 메세지를 살짝 벗어난 느낌? 이시국에 세계평화에 대한 메세지를 넣는건 좋은 시도인 것 같지만 스스로 입기 싫어하는 옷을 입히게 한 소속사측에서도 잘못이 있는 것 같네요.. 아무리 남이 어울린다 해도 제가 입기 싫은 옷이 있듯 bts에게도 그랬을 것 같네요… 많은 인기를 얻은 후에 소신발언을 하기로 유명한 그룹이 된듯한데 그 위치 자체에서도 부담이 컸을 것 같아요.. 지구 어디서든 기대를 해주는게 엄청 부담이었을듯… 제가 덕질할땐 뭔가 높이 올라갈 수 있는 꿈이 있는 분들이라 더 올라갈 수 있는 분들이라 반짝반짝 빛나보였어요.. 지금은 가끔씩 신곡나오면 노래만 들어서 모르겠지만… 이제 개개인이 원하는 방향을 찾아 활동한다는 소식에 잘 된 것 같아 속으로 응원하고 있습니다!!

[떡보키]

본문이야기를 보고 직장인도 그렇다 생각하고 내렸는데 비슷한 생각 가지신분 많구나 하고 느꼈어요...
힘든세상에서 살아가는 우리들 모두 화이팅하길바래요

[닉네임1607695973]

다들 먹고살려면ㅠㅠㅠㅠㅠㅠ

[도자캣]

그렇죠.. 사실 보편적인 회사원도 정말 다를게 없네요.. 그저 회사의 부속품으로 쳇바퀴 돌아가는 삶만 지속될뿐

행복해지려고 사는 건데.. 현실은 그저 현상유지를 위해 많은 것을 망각하고 포기하면서 결국엔 무뎌지는 것 같아요.

[김석찐부인]

진짜 생각이 깊은거같아요ㅠㅠㅠㅠ

[교환구]

다른 직장인들도 공감하는 면이 있지만 연예인 특히 아이돌은 비교 못할 만큼 심하겠죠 특히 bts 같은 아이돌은요

[왕밤빵홍합]

창작을 하는 사람들은 특히 이게 심할거같아요
평범한 직장인들은 직업으로서의 의미를 찾지 못해도 돈을 버는것 그 자체에 숭고함과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는데 아무래도 창작은 자신을 쥐어 짜내는 일이다보니 관성처럼 일하는 자기 모습에 더 괴리감을 느끼게 되는거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