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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l조회 4054 출처
이 글은 3년 전 (2022/6/20) 게시물이에요



볼빨간사춘기 안지영이 지난 2년 공백기간동안 혼자서 얼마나 힘들고 어두운 시간을 보내왔는지 문자 그대로 느껴짐...ㅠㅠㅠㅠ
끝이 안 보일 자신과의 싸움에서 지지않아서 너무 다행이야
괜히 위로되는 말이 많아서 같이 힘내자고 가져와봄

볼빨간사춘기 눈을 감으면 오늘이 마지막이었으면 좋겠고 그날은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눈을 감았다 | 인스티즈





눈을 감고 뜨기가 어려운 때가 있었다.
눈을 감으면 오늘이 마지막이었으면 좋겠고 눈을 뜨면 또다시 괴로움의 시작이었다.
그날은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눈을 감았다. 더 이상 물러설 곳도 없었다.
애써 두 손에 꼭 쥐고 있어봤자 아무 쓸모가 없어 보였다.
꽤 괜찮은 삶이었다고 생각했다.
오랜 시간을 지나쳐 온 별이 지금에서야 빛나는 것처럼 오랜 시간이 지나 한 번쯤 내가 빛났던 순간들을 기억해 준다면 더 바랄 게 없었다.
가끔씩 지치면 한강으로 도망쳤다.
핸드폰을 껐다 켰다를 반복하며 끝없이 걸었다.
도망치듯 나온 탓에 슬리퍼를 신은 발이 욱신거릴 정도로 오래 걸었다.
자꾸만 마음이 아파 이따금씩 숨이 찼다.
이 곡은 그 시기에 썼다.
그땐 누군가에게 곡을 들려준다기보다는 그냥 썼다
일상생활 중 하나로 별 의미 없이 한 달에 한두 곡씩.
단순히 ‘그냥 재미로’ 이 말이 딱 맞겠다.
곡을 쓰는 게 편해야 했다. 불안에 떨던 예전처럼 돌아가면 안 되는 거였다.
거기서 이어진 것이 작년 말에 냈던 싱글이었고 나는 방향을 틀어 누군가에게 들려줄 곡을 쓰기 시작했다.

별은 그냥 별일뿐이다. 존재만으로 빛나는 게 별이다. 당신도 마찬가지다. 나는 나와 같은 사람들에게 뭔가 대단한 희망을 줄 자신은 없다. 그렇지만 곁에 있어 줄 자신은 있다. 이 노래가 당신의 지친 마음을 헤아려 줄 수 있다면 좋겠다.


https://youtu.be/YdHfA84KU
yo





방 문을 잠궈
주저앉아 두 눈을 가려
도망칠 수 없이
멀리 와버린 것 같아 나
소중했던 거 내가 꿈처럼 바랬던 것들도
놓아줄게 포기할 수 있을 것만 같아 나
하늘에 빛나는 별이 된다면
가끔은 날 기억해 주는 사람이 있을까요
내게도 한 번쯤 가장 빛나던 순간들을
떠올려보며 잠들 수 없는 밤을 지새워요
한참을 걸어
주저앉아 노을을 보며
되돌릴 수 없이
멀리 와버린 것 같아 나
사랑했던 거 버릴 수 없어 꼭 안았던 것들도
놓아줄게 포기할 수 있을 것만 같아 나
하늘에 빛나는 별이 된다면
가끔은 날 기억해 주는 사람이 있을까요
내게도 한 번쯤 가장 빛나던 순간들을
떠올려보며 잠들 수 없는 밤을 지새워요
내게 하루만 더 시간이 있다면
그때 마지막으로 난 잠시 뒤돌아보려 해요
흐릿해져 잘 안 보이지만 나는 괜찮아요
별처럼 오랜 시간만큼 빛이 날 테니까요

대표 사진
Dororob
감사합니다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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