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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을 왜 하는가
김태규 정치팀장 윤석열 대통령 취임 두달여 만에 국정수행 지지율 30% 선이 붕괴한 날, 한 정치인은 윤 대통령과 나눈 대화를 이렇게 전했다. “윤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 가장 하고 싶은 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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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프리즘] 김태규
정치팀장
윤석열 대통령 취임 두달여 만에 국정수행 지지율 30% 선이 붕괴한 날, 한 정치인은 윤 대통령과 나눈 대화를 이렇게 전했다.
“윤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 가장 하고 싶은 게 대변되지 않는 사람들을 대변하는 일’이라고 하더라. 신림동에서 ‘쓰레빠’ 끌고 사시 공부하던 9년이 자신한테는 사람들의 어려운 삶을 알게 된 소중한 경험이었대. ‘슬리퍼’를 ‘쓰레빠’라고 표현하면서 신림동에서 보고 느낀 경험을 이야기하는데 진정성이 느껴지더라고.”
(중략)
윤 대통령은 취임 80일 만에 지지율 28%라는 성적표를 받아들고 휴가를 떠났다. 낙제점을 맞고 여름방학을 보내게 됐으니 마음이 무거울 것이다. 그래도 희망은 있다. 이준석 대표를 힐난한 메시지가 공개된 뒤 윤 대통령은 3일 연속으로 오전 출근길 약식회견(도어스테핑)을 건너뛰었고 자연스럽게 여름휴가로 이어졌다. 8월8일에야 출근할 테니 최소 12일 동안 윤 대통령의 도어스테핑은 없다. 설화가 없으면 지지율은 오를 것이다. 매우 긴요한 시기에 확보한 ‘정치적 묵언기’다.
윤 대통령은 올해 7월 중순 잠정 중단됐던 약식회견을 하루 만에 재개한 뒤 민감한 질문엔 답을 피했다. 조심성이 커진 사뭇 달라진 모습에 윤 대통령을 잘 아는 정부 인사는 “발언을 조심하라는 조언을 한 1000명에게서 듣지 않았겠냐”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취임 뒤에도 과거 전화번호를 그대로 사용하며 ‘외부인’들과 문자메시지를 주고받고 있다. 휴가 기간에도 텔레그램 소통은 쉬지 않았으면 한다. 왜 여론이 싸늘해진 건지, 누굴 원망하거나 비방하진 말고 외부 목소리를 경청하는 게 좋겠다.
(전문은 기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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