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 팬서에 미국 흑인들은 미칠정도로 열광한다.
유명인들도 와칸다 인사법을 따라하고
흑인 유튜버가 블랙팬서 트레일러를 보고 울지않았다고 댓글 폭격을 당할정도다.
그런데 사실 블랙팬서는 흑인 외의 사람들이 보면 갸우뚱 하게 되는 영화다.
엄청난 기술력과 신의 물질을 가진 국가가
정치체제는 부족 왕정이고 군사무기로 코뿔소를 쓰는 이상한 모습에
다른 마블 영화에 비하면 재미도 특출나지도 않다.
필자도 블팬 1 나왔을때 극장에서 봤는데 솔직히 개노잼이었다.
그런데 흑인이 블랙팬서를 그토록 좋아하는 이유는 재미 때문만이 아니다.
바로 뿌리 때문이다.
??? : 아니 뭔놈의 뿌리를 영화에서 찾아?
물론 우리는 이해할 수 없다.
왜냐하면.....
한국에게는.....
있다.....
근본이란게......
그리고 사실 이렇게 미디어에서 자신들의 문화적 뿌리를 찾는건 미국 흑인들 뿐만이 아니다.
바로 미국 백인들도 마찬가지다.
물론 스타워즈와 슈퍼맨은 세계적으로도 인기가 있는 미디어지만
미국 내에서의 위상은 정말 어나더 클래스이다.
미국은 이익에 의해 세워진 인공적인 국가이고
자기들 스스로 구세계와의 단절을 선포하고 독립하였기에
자신들의 짧은 역사에 대한 컴플렉스가 있었다.
그런 컴플렉스를 달래기 위한 여러가지 시도가 있었는데
그중 하나가 바로 미디어 매체다.
스타워즈의 서사시는 명백히 미국의 서부 개척 역사. 프런티어 정신을 내재하고 있는 스토리고
슈퍼맨은 외계에서 온 초능력자가 미국 백인 청교도 청년으로 자라는 스토리이다.
이 두 매체는 미국인들에게 건국 신화와 전설적 영웅 역할을 대신 해주던 것이다.
하다못해 유럽 문명이라는 근원지가 있는 미국도 저런 컴플렉스를 겪었는데, 흑인들은 어떻겠는가.
미국의 흑인은 그보다 더한 뿌리의 부재를 겪는다.
우리는 왜곡된 지도로 보기에 잘 체감하지 못하지만 아프리카는 어마어마하게 큰 대륙이다.
백인인 북아프리카를 빼더라도
서아프리카, 중앙아프리카, 동아프리카, 남아프리카 흑인들은
유전적으로도 꽤나 큰 차이가 존재한다.
그렇게 문화도, 인종도 다른 사람들을 아프리카 각지에서 긁어모아 노예로 아메리카에 드랍했다.
자신의 뿌리를 알 수가 없는.
문화적으로 리셋된 거대한 집단이 미국에 생겨난것이다.
화교들은 전세계 어디를 가던 차이나 타운을 만들고
한국인들도 코리아 타운을 만들고
하다못해 히스패닉들도 어딜 가던 자신들의 문화를 유지한다.
그러나 그들에겐 없다....근본이란게.....
그렇다 보니 현재 미국 흑인들의 문화는 대다수가 흑인 노예 시절에 형성된 문화다.
현재 미국 음악의 주류인 흑인 음악들도
노예 시절 유일한 쉼터인 교회에서 모여 부르던 가스펠에서 가지로 뻗어나왔고
그들의 소울 푸드인 프라이드 치킨도 농장주들이 먹다 버린 닭의 부속들을 모아 튀겨먹던 것에서 비롯된 것이다.
그렇게 자신들이 기억할 수 있는 뿌리라고는 노예시절밖에 없는 미국의 흑인들에게
블랙팬서라는 흑인 주류의 대형 미디어가 등장한것이다.
그렇게 미국 흑인들이 블랙팬서에 이토록 집착하기 시작한것이다.
실제로 문화적 뿌리라는것은 굉장히 중요한것이다
우리 한국인들은 문화적 뿌리라는것이 없던적이 없기에
그런걸 살면서 단 한번도 체감해보지 못하지만.
그들이 왜 이렇게 열광하는지는 한번 이해라도 해볼만한 일이다.
1. 미국 백인들도 자신들의 뿌리에 대한 컴플렉스를 미디어로 달램
2. 근데 미국 흑인들은 자신들의 뿌리가 아예 삭제되고 노예시절의 문화만 남음
3. 그 상실을 달래줄 매체가 바로 블랙팬서
https://www.fmkorea.com/best/4860650159

인스티즈앱
(충격주의) 귀여운 그림체라 더 피폐하다는 인스타툰..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