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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썸원콜더닥터ll조회 17838l 123
이 글은 1년 전 (2022/11/01) 게시물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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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 업고 1㎞ 넘게 달렸다” 이태원 생존자 부친 증언

기사내용 요약 20대 딸, 사고당일 이태원서 귀가 중 갇혔다가 간신히 구조 평소와 다른 딸, 위기상황 직감…곧장 택시 타고 이동 택시 못 잡아 발 동동 구르던 부녀에게 도움의 손길 내민 젊은 남

n.news.naver.com



"딸 업고 1㎞ 넘게 달렸다” 이태원 생존자 부친 증언 | 인스티즈


경기 성남시에 사는 장모(62)씨는 지난 29일 밤 서울 이태원에서 20대 딸을 잃을 뻔했던 기억을 떠올리면 지금도 눈앞이 캄캄하다.

딸에게 도착한 문자메시지를 확인한 장씨는 심상치 않은 상황임을 직감하고 곧장 택시를 잡아타고 딸을 보호하고 있는 이태원파출소로 향했다.

딸은 “나 죽다 살았는데 다리가 부러진 것 같다”며 “이태원에서 압사 사고 났는데 집에 가려다 맨밑에 깔렸어”라고 장씨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냈다.장씨는 택시로 이동하면서 휴대전화로 딸이 얘기한 정보를 바탕으로 검색을 시도했다.

장씨는 “딸의 전화를 받고 이게 뭐지 싶었는데 밤 11시반쯤 ‘심정지 50명’이라는 뉴스가 떴다”며 “그때 택시를 타고 이태원 부근에 도착했는데 교통 통제로 인해 도로가 막혀 차에서 내려 1.5㎞ 가량을 뛰었다”고 말했다.

파출소에 도착한 장씨는 우선 딸의 몸상태를 살폈다. “파출소 안에 우리 딸을 포함해 네 명 정도가 누워 있었는데 딸의 상태가 빨리 병원으로 이송돼야 할 정도로 안 좋았다”며 “그런데 사망자가 너무 많아 경찰과 소방이 그쪽을 먼저 대응하면서 딸 순번까지 오려면 최소 서너 시간은 걸릴 것으로 보였다”고 했다.

이어 “사망자 수습이 우선이라서 배정이 안 될 것 같다고 하는데 딸은 되게 고통스러워하고 완전히 도로는 통제돼 일반 차가 못 다니는 상황이었다”며 “결국 택시라도 탈 수 있는 쪽으로 나가려고 딸을 등에 업고 1㎞ 넘게 뛰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파출소에 도착한 장씨는 우선 딸의 몸상태를 살폈다. “파출소 안에 우리 딸을 포함해 네 명 정도가 누워 있었는데 딸의 상태가 빨리 병원으로 이송돼야 할 정도로 안 좋았다”며 “그런데 사망자가 너무 많아 경찰과 소방이 그쪽을 먼저 대응하면서 딸 순번까지 오려면 최소 서너 시간은 걸릴 것으로 보였다”고 했다.

이어 “사망자 수습이 우선이라서 배정이 안 될 것 같다고 하는데 딸은 되게 고통스러워하고 완전히 도로는 통제돼 일반 차가 못 다니는 상황이었다”며 “결국 택시라도 탈 수 있는 쪽으로 나가려고 딸을 등에 업고 1㎞ 넘게 뛰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딸 업고 1㎞ 넘게 달렸다” 이태원 생존자 부친 증언 | 인스티즈

하지만 한참을 뛰었는데도 택시를 잡기가 쉽지 않았다. 장씨는 도로를 통행하는 아무 차량이라도 얻어타려고 도움의 손길을 청해봤지만 이마저도 뜻대로 안 됐다.

그 순간 장씨에게 30대로 보이는 남녀가 다가와 병원까지 태워주겠다고 먼저 제안했다.

이들은 자신들의 BMW 흰색 차량에 장씨와 딸을 함께 태우고 여의도성모병원 응급실까지 데려다 줬다.

그런데 이곳도 앞서 실려온 사상자들로 이미 다른 환자를 받을 수 없었다. 이런 상황에서 장씨와 딸을 태워준 젊은 남녀는 처음 본 낯선 부녀를 외면하지 않고 끝까지 도왔다. 장씨에게 사는 곳을 물어본 뒤 집 근처에 위치한 분당차병원 응급실까지 무사히 태워줬다.

병원 측에서는 사고 당일 장씨의 딸이 장시간 압력에 노출되면서 근육 손실로 인한 신장(콩팥) 손상을 입었다고 한다. 이번 사고로 걸을 수 없을 정도로 마비됐던 오른쪽 다리에는 깁스를 부착했다.

장씨는 “병원 응급실에 도착해서도 우리를 데려다준 젊은 남녀가 휠체어까지 갖고 와서 딸을 태워 옮겨다주고 정말 많은 도움을 받았다”며 “지금 입원한 병원에 도착하기까지 서너 정도 시간이 걸렸다. 고마운 마음을 표시하기 위해 약소한 돈이라도 비용을 치르려고 했는데 한사코 안 받고 다시 건네주고 돌아갔다”고 했다.

추천  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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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이다... 태워주신 분들 정말 멋있어요
1년 전
와 진짜 그분들 대단하신분들이에요 살아남은 딸부터 아버지까지...
1년 전
다들 대단해요...
1년 전
와 의인이네요.. 진짜 대단하네요
1년 전
와... 끝까지 도와주신 거 너무 멋있어요
1년 전
문동은  The Glory
읽는 내내 소름이 돋네요 ㅠㅠ 다들 정말 멋지신 분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1년 전
세븐틴승관  🍊
천사... 이런 분들을 천사라고 하는 거군요.. 그리고 따님 무사해서 정말 다행입니다ㅜㅜ 신장에도 문제 있었다고 하니까 빨리 병원에 가서 다행이에요ㅠㅠㅠㅠ
1년 전
와 도움주신 남녀분 정말 의인이네여... 감사하고 고생 많으셨습니다ㅠㅠㅠㅠ
1년 전
저 때 아버지 심정이 어땠을지..
은인을 만나 다행이었네요ㅠㅠ

1년 전
아버지 마음이 어떠셨을지 진짜... ㅠㅠㅠ 도와주신 분들 정말 대단하세요
1년 전
유얼럽  옙뿌니
와… 진짜 마음이 따뜻해지는 글이네요 정말 다행이에요
1년 전
복받으세요 정말ㅠㅠ읽는데 아버지 심정이 어떠셨을지 눈물이 나네요
1년 전
정말 멋진 분들이네요.. 다행입니다
1년 전
대단합니다 멋지세요
1년 전
와 태워주신분들 진짜 너무너무 너무 감사합니다..
1년 전
남녀분 제가 다 감사하네요..진짜 천사이신가요..감동입니다
아버님 1.5키로를 달리시고
거기에다 딸 업고 1키로를 달리시고.. 좀 태워달라 손 흔드시고ㅠㅜ얼마나 막막하고 절박하셨을지...
상상하니 이 야밤에 눈물나네요

1년 전
제트별  파란 제트기를 타자
복받으실거예요... 진짜 제가 다 감사하네요ㅜㅠㅠㅠ
1년 전
아버님도 남녀분들도 진짜 대단하세요
1년 전
구건일  (슙) 히히힝
너무 멋진 글이네요..
1년 전
멋지다 ㅠㅠ 눈물나
1년 전
강세헌  법무법인 도국
선뜻 태워주겠다고 나서기 어려웠을텐데...대단하세요
정말 이번 일 너무 끔찍하네요..생명에 지장이 없어 다행입니다.

1년 전
세훈ooh  날 바라보는 눈 속 밀키웨이
어후 다행이에요.. 정말 은인이네요
1년 전
너무 대단하시다 ㅜㅜㅜㅜ
1년 전
민윤기'  보라해
ㅠㅠㅠㅠㅠㅠ
1년 전
BMW 흰색 차량 정말 감사합니다...ㅠㅠㅠ
1년 전
개발자  Hello World!
얼마나 무서웠을지..
1년 전
세븐틴최한솔  내가오늘까칠한이유는까치때문이야
아이고 정말 다행이네요..저렇게 연락도 할 수 있을 정도인데도 신장에 손상이 갔다니 다른 분들도 걱정이네요ㅠㅠ
1년 전
BangTanSonyeondan  BTS방탄소년단
아버님 심정이 어떠셨을지..ㅠㅠ 도와주신 분들한테 제가 다 감사하네요ㅠㅠ
1년 전
전, 정구긴데요  전정국 아니고 정구긴데
아버지도 도와주신 분들도 너무 대단하세요
저 도와주신 분들 사는내내 복 받으시길 바랍니다

1년 전
도와주신 분들 너무 멋지네요 아버지도 멋지시고요
1년 전
아버지 얼마나 마음 졸이셨을지ㅜㅜㅜㅜ
bmw 남녀 두분 진짜 복받으세요ㅜㅜ....쌩판 모르는 남을 돕는건 쉽지 않을텐데,,,

1년 전
미-새  꼬리
비상..
1년 전
재벌 2세  가 꿈
너무나 멋지고 감사한분들이네요..아버지의 사랑을 보고 보내준 천사일까요.
1년 전
태호건곤범궁오둥  하이라이트 박서함
아이고ㅠㅠㅠㅠ 너무너무 감사한 분들이네요. 정말 제가 다 감사합니다...
1년 전
진짜 어떤 마음으로 업고 달리셨을까요..상상이 안돼요
1년 전
맞아요 저도 이것만 생각하면 가슴이 미어져요ㅠㅠㅠ
1년 전
와 진짜 대단하신 분들이네여ㅠㅠ
1년 전
디오공주  치킨나라
눈물나요ㅜㅜㅜㅜㅠ… 정말 감사하네요,,
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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