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혼령] 7년동안 아내를 잊지못한 임금 vs 7년동안 나를 그리워한 정혼자

 

알콩달콩 금슬 좋은 세자와 세자빈

그러던 어느날 갑자기 세자빈이 목을 메고 자진했긔

그렇게 세자빈을 떠나보내고

새 세자빈을 간택하기위해 금혼령이 내려졌지만 

세자빈이 자진이 아닌 살해당했다고 생각하는 세자는

매일밤 

악몽에 시달리긔

세자가 임금이 되고 난 뒤까지 7년이나 이어진 금혼령때문에
세간에는 왕에 대한 흉흉한 소문이 돌고

그 소문을 직접 확인하기위해 왕이 직접 나왔긔

여기는 조선 핫플레이스 애달당이긔

왕은 고자 아니면 남색가라고 내뱉는 애달당주인장 소랑

그 흉흉한 소문을 직접 들은 고자아니면 남색가☝️

소문의 근원지를 당장 가둬버리긔

근데 가둬놓은 소랑이 월하노인에게 빙의되었다면서 난리를 피우자

그걸 들은 왕은

소랑을 따로 부르긔

신기가 있다는 소랑에게 내게 귀기가 있는가 묻는데 

이리저리 살피더니 임금에게 귀기가 붙었다고하더니

귀기가 붙었을때의 상태를 줄줄이 읊긔

근데 그게 지금 내상태쟈나

심지어 빈궁과 둘만의 애칭까지 맞추긔

소랑이 신기가 있다고 믿게된 임금은 빈궁을 불러내 달라하는데

잠시 머뭇거리더니 갑자기..!!!

빈궁에게 빙의되어 저승에 가도록 자신을 놓아달라하긔

근데 그리워하던 아내와 말투가 똑같긔

눈앞에 7년전에 죽은 세자빈이 보이는 임금

결국 그날 밤 또다시 그녀의 그림자를 찾아 궁안을 헤메긔

그렇게 홀린듯 걷다가 

세자빈이 보여 

붙잡아 보지만 소랑이긔
 
 
 
 
***
 
 
 
 

혼인을 앞둔 영의정네 큰아들 (a.k.a. 버드나무집 큰아들)

신부 얼굴이 너무 궁금해서 짐꾼인척 신부네집에 잠입했긔

살금살금 돌아다니다 신부여동생을 봤는데

언니의 혼수예물을 가져오라며 몸종을 괴롭히고 있긔

쟤가 신붓감 아니라서 다행이쟈나

그렇게 돌아다니다가 

드디어 자기랑 결혼할 이조판서네 큰딸(예현선)을 발견했긔

현선이 조잘거리는 혼잣말에

혼자 대답할정도로 한눈에 폴인럽했긔

아까 동생에게 괴롭힘당하던 몸종이 주저하며 오자

현선은 그냥 혼수품 몇개를 가져다 주라며 줘버리긔

현선이 몸종에게 배고프지 않냐며 다과까지 먹여주자

색시감의 성품까지 대만족한 신원쓰

혼인날 입이 귀에 걸려 신부를 맞으러가긔

?
근데 신부가 맞절하는데 현선이 아니긔

황당한 새신랑

신부가 바뀐게 아니냐며 다그치는데

타이밍 좋게 금혼령이 내려 혼인이 파투나긔

흔적도 없이 사라진 정혼자를 찾기위해 수사관이 된 이신원
 
그렇게 7년이 지난 어느날 

도망치는 사기범을 잡았는데

사기범이 정혼자랑 닮았쟈나
 
게다가

한때 장모가 될 뻔했던 이조판서네 부인을 보더니

갑자기 내 뒤로 숨는게 아니겠긔???

7년을 찾아헤멘 정혼자가 맞는 것 같은데.... 내가 아는 척하면 안될것같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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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혼인을 앞두고 걱정반설렘반인 이조판서네 큰딸 예현선

그시각 현선의 계모는 용한 점쟁이가 곧 7년이상 될 금혼령이 내려질거라 예언했다는 얘기를 듣긔

7년후면 노처녀가 될 자신의 친딸을 위해 전처자식인 현선의 좋은 혼처를 뺏기로 결심한 계모는

현선의 방에 자객을 들이긔

자객을 피해 도망치다 절벽에서 떨어진 현선

다행히 목숨을 건져 소랑이라는 이름으로 살게 됐긔

궁합보는 점쟁이와 7년간 전국을 떠돌다가

한양에 핫플레이스 애달당을 차렸쟈나

겉은 여인들 많이오는 달달 간식거리 찻집인데

진짜는 금지된 사주/궁합 봐주고

맞선주선에 혼인을 위한 호패조작 및 서류조작도 해주긔

ㅇㅇ 그러다가 잡혀왔긔

주특기인 구라와 말빨로 금부도사를 설득해보는데

씨알도 안먹히긔ㅠ

게다가 잡범인 내가 왕 앞까지 끌려왔고요ㅠ_ㅠ

왕이 고개를 들라더니 자신한테 귀기가 느껴지냐 묻는데

아 근데 왕이 잘생겼긔
귀기는 개뿔
그저 상사병으로 앓아 눕는 여타 남정네들처럼 수면부족/영양부족/운동부족으로인한 건강악화만 보이쟈나

그동안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기 시작하는 소랑

너무 그럴싸했는지 이번엔 빈궁마마를 불러내라고..ㅠㅠ

살기위해 혼신의 빙의쇼를 펼치는데

왕이 과몰입해서 펑펑 울어버렸긔

그래서 도로 끌려가는 소랑쓰..ㅠ

존망각이다 싶은 그때

우연히 들은 눈앞에 있는 금부도사 이름이 7년전 정혼자랑 이름이 똑같긔

이신원? 버드나무집 큰아들???

? 그걸 어떻게 아시오?

7년전 얼굴한번 못본 정혼자를 감옥에서 보게되다뇨

어찌저찌 위기모면하고 풀려나는데

ㅇㅇ 아냐 다시 입궐

소랑이 신기가 있다고 철썩같이 믿게된 임금옆에서 귀신 몰아내는 임무를 맡게됐긔

귀신같은소리하고 있네
왕이 건강해지면 자연히 해결될거라고 생각하는 소랑은 

입짧은 햇님요법으로 잘 먹고 잘 멕이고

왕의 자존심을 긁어서

운동도 시키고

재우려고 오디오북 노릇까지 하긔
 
이렇게 왕을 재우고 업무가 끝나고난후

살아남기위해 (구)정혼자와 한잔하면서

(남 속도모르고) 반 강제로 동무까지 먹었긔
 
 
 
 
뒷얘기가 궁금하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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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혼령, 조선혼인금지령
MBC 금,토 오후 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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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가 코믹하고 가볍게 보기 좋아서 영업글써봤긔 
숙부님들 같이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