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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결혼할 사람이 당뇨에 걸렸네요...
글쓴이; ㅜㅜ..
안녕하세요.
이제 결혼을 6개월앞둔 예비신부입니다.
꼭 조언을 구하고 싶어서요... 악플쓰시려면 그냥 뒤로가기 해주세요... 마음이 너무 무겁습니다..
참고로 제가사는곳은 외국이라서 의료절차.. 이런게 약간 다릅니다
제가 결혼할사람이 3주전부터 이상하게 갈증에 시달렸어요... 사이다를 하루에 5캔 넘게마실정도로요.. 그때는 짜게 먹어서 그렇구나, 아니면 배고팠다 먹어서 그런가보다 그러고 그냥 지나갔어요. (끼니는 거의 저녁 한끼만 먹는 스타일입니다 아침은 거르고 점심은 커피에다 조그만 케이크 한조각 먹구요)
그게 점점 심해지더니 며칠전에는 갑자기 시야가 흐릿하다고 그러더군요... 원시인 사람이 멀리있는글씨, 물체가 안보인다고 해서 안경점에 갔어요. 제가 안경을 쓰는데 제 안경을 쓰더니 갑자기 잘 보인다고해서 굉장히 이상하더라구요... (전 근시에 약한 난시가 있습니다)
참고로 이나라는 눈이 이상하면 먼저 안경점에 가서 눈검사를 받고 (시력검사만 하는게 아니예요) 문제가 있으면 전문안과에 소개?를 받아서 갈수있습니다.
안과에가서 시력검사를 했는데 굉장히 큰 글씨도 안보인다는거예요... 검사를 했더니 눈에는 문제가 없고 눈이 갑자기 근시로 바꼇다 그러셨어요. 모든게 다 정상이어서 안경맞추고 나왔는데...
갈증은 전혀 해소되지않고 심해지더라구요.. 거의 음료를 10리터 이상 마셔도 마시고나면 입은 바싹 말라서 말도 제대로 안나오고, 마시면 곧바로 화장실 가구요.. (물을 싫어해서 이온음료, 우유, 아이스 커피 이런거만 마셨습니다. 오렌지,탄산 엄청 마시다가 식도랑 위에 염증이 온거같아서 탄산이랑 과일주스는 그만 마시라했구요) 그래서 의사한테가서 혈당체크를 해보니 굉장히 혈당수치가 높게 나온거예요.. 간호사가 자기가 실수했나 할 정도로요... 의사가 공복에 다시 내일 오라고해서 한번 피검사 더 해볼 예정입니다.
지금 예비신랑 힘도없는지 누워만있고... 입맛도 없다고 너무 음료를 너무 많이마셔서 그런지 먹지도 않고있습니다. 정말 너무 걱정되서 눈물이나는데..
친구들은 잔인하게 들릴수도 있지만 결혼 깨라네요... 하늘이 널 도왔다고 결혼하기 전에 알아서 (원래 지난달 결혼하기로했는데 예식장문제상 6개월 뒤로 미루기로 했습니다). 당뇨 얼마나 무서운병인지 아냐고, 먹기 싫다는걸 억지로 먹여야할텐데 지친다고 언젠가는 이혼하고싶을거라고 후회한다고... (또 결혼할사람이 야채, 이런걸 싫어하고 간식, 인스턴트, 고기를 좋아해요..)
6년을 같이있었고 결혼까지 약속한사람인데...
당뇨가 그렇게 무서운병인가요? 저까지 힘들어지나요? 참고로 제 주위에는 당뇨걸린 사람이 없었어요...
꼭 냉정하게 조언해주세요...
- ㅋㅋㅋ 2014.08.25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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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사람들이 욕할테지만 현실적으로 나같아도 결혼 안함- 답글 0개 답글쓰기
- 2014.08.25 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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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당뇨병이셨어요 관리가 진짜 중요한데 저도 결혼말리고 싶네요. 당뇨 관리만 잘하면 된다고 쉽게 생각하시는분도 많더라구요. 당뇨는 합병증이 무서운병이에요.어디가 잘못될지도 증상이 나타나기전까지 몰라요. 저희아빤 다리쪽에 왔는데 정말 너무고통스러워 저희앞에서도 펑펑우실정도 였어요. 그전에 돌아가셨지만 아마도 나중에는 더심해져 다리를 잘라야 했을꺼에요. 저아는 사람도 당뇨인데 백키로 육박하던 사람이 순식간에 해골이도고 시력도 한쪽잃고 치아도 빠지고 있어요...이사람은 관리를 잘안하긴해요. 남친상태를보니 심각한거 같아요 아마도 평생 인슐린맞아야하고 식이요법도 계속 해야될꺼에요. 이것도 힘든부분이에요ㅜㅜ...잘선택하시길 바래요..- 답글 0개 답글쓰기
- Z 2014.08.24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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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뇨 암보다 무서운 병입니다.
님이 평생 남친분 병 고쳐주고 님이 먹여 살릴 능력 없으면 결혼 진지하게 생각해보세요 - 답글 0개 답글쓰기
-추가
안녕하세요,
댓글, 조언 달아주신분들 너무 감사합니다.
남친 (편하게 남친이라 할게요) 은 병원에 어제 하루 병원 입원했었어요.
어제 아침 공복에 피검사를 했는데 혈당수치가 32가 나왔어요... (외국이라 한국이랑은 약간 다른데
검색해보니 외국 수치는 한국 수치를 18로 나눈거라더군요...계산해보면 혈당수치 576이 나옵니다..). 검사한사람이 엄청 응급상황이라고, 빨리 병원에 가야한다 연락을 했어요.
혈당수치가 10 이상이면 위험한데.. (정상인은 5-8정도, 4이하는 저혈당) 공복이 32니.. 기절하실만도 했겠죠...
응급실이 부랴사랴 갔지만 이나라는 응급실이 정말 느려요... 숨넘어가기 직전 아니면 곧봐로 봐주지도 않구요...
남친이 저녁 7시40분에 들어갔지만 새벽 2시에 의사가 왔어요..ㅠㅠ... 의사 오기전에는 금식이라고 밥도 12시쯤먹은 과일몇쪽이 전부인지라.. 짜증이 엄청 심했어요. 그 짜증 받아주고 먹겠다고 협박조로 말하는데... 정말 힘들더군요...
인슐린 맞고 (1타입 2타입인지 긴가민가 하던데 댓글에 쓰신분들처럼 신종? 타입아닌가합니다) 링겔맞고 (신장도 않좋다고..ㅠㅠ) 하루있고 오늘 퇴원했어요.
퇴원할때 혈당이 11정도였어요 (사실 10 이하여야하는데 그냥 퇴원시켜줌).
내일 전문 안과에가서 시력 검사한다고 하고, 오늘은 인슐린 3방맞아서 저녁은 먹고싶은거 먹어도 된다 허락 받았죠. 내일 자세히 식단 짠다고 영양사가 그러셨구요. 그래도 단거는 안된다고해서 밥먹으러 갔는데..
남친은 스테이크를 시켰고 (지방 최대 없는 스테이크) 스테이크 소스로 크림시금치? 소스가 나왔는데 크림은 당뇨에 안좋다고 들었었는데...
텁텁한지 자꾸만 소스가 필요하다고 찍어먹으려고 해서 말리느라고 혼났네요...(지방없는 고기는 괜찮다고 허락 받았어요) 조금은 괜찮다고 자꾸만 찍어먹으려고해서 정말 진땀 뺐습니다... 또 음료 안좋다고 하는데 나눠마시면 괜찮다고우겨서 설탕없는 레드불 시키고...
저녁전 혈당이 12.6이었는데 (위험수치) 밥먹고 재니까 16으로 올라..갔어요... 저도 재봤는데 저는 6 나왔구요 (지극히 정상)
댓글에 써주신분들 말씀대로 하는걸 지켜봤는데... 가망이 없어보여요... 벌써 음료는 물보다가 무가당? (zero sugar) 탄산 쟁여놀생각 하고있구요... ㅠㅠ 제가 안된다하는데 설탕대신 꿀넣고 차마시자하고....
정말 앞이 캄캄합니다... 마음 독하게 먹고 결정해야겠어요... 결혼은.. 정말 힘들어보입니다... 중증이라고 하신분들말씀이 정말 맞았어요...
- ㅇㅇ 2014.08.26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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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뇨가 문제가 아니라 남친의 태도가 글러먹었어요.
저게 지금 한 집안의 가장, 훗날 아이 아빠가 될 사람의 태도인지요.
평생 독하게 관리해야할 당뇨를 응급실에 들어갔다가 나온 날에도 정신 못차리고 온갖 짜증에, 음료에 소스에....
그만 두세요. 결혼전에 저런 짜증, 결혼하고 나면 백배 천배 만배예요.
그리고 건강관리라는게 옆에서 아무리 난리치며 케어해봤자 한계가 있어요.
님 없을 때 숨어서 콜라마시면 그뿐이잖아요.
당뇨관리가 정말 얼마나 독하고 강하게 맘 먹어야 하는 건데....
아무 의지가 안보이잖아요.
다른거 다 떠나서 님 부모님이 너무 불쌍해요.
저런 놈 평생 수발들라고 금이야 옥이야 키워주신거 아닐텐데...
나중에 태어날 님 자식은 무슨 죄인가요.
관둬요. 진심으로 하는 말이에요.
사랑? 그것도 서로 마음이 맞아야 오래 가는 거예요.
제발 관두길 바랍니다.
아마 님이 이별을 고하면 울고불고 내가 잘하겠다 열심히 관리하겠다고 난리치며 빌거에요
거기 맘 약해지지마세요.
말보단 그동안 남자가 보여줬던 행동을 믿어요.
식습관, 의지박약, 절대 못고칩니다. 절대요.
변화한 척은 할 수 있어도 그건 님의 눈앞에서일뿐, 단기간일 뿐이어요. - 답글 2개 답글쓰기
- 못고쳐 2014.08.26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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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몸을 갖고 협박질하다니 한심한 남친이네요. 먹으면지몸이 망가지는데 그걸로 짜증내고 님은 받아주고,두사람이 천생연분이네요. 당뇨는 합병증오기전까진 본인도 어디아프다고 느끼지못하는병이란게 가장 큰 문젭니다. 지몸 지가 맘대로 한다니 빨리 손털고 나오셔요. 근데 남친이 너랑 헤어지면 마구 먹어서 일찍죽어버리겠다는둥 니가헤어지자고하는바람에 마구 먹고술마셔서 당뇨가 악화됐으니 책임지라는둥 그럼 님은 과연 헤어질수있을까 모르겠네요.- 답글 0개 답글쓰기
- 무긩무긩 2014.08.26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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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도 제 남편이 당뇨입니다. 심한건 아니구요. 알고서도 연애하고 결혼까지했습니다. 당뇨에 저도 무지하여 인터넷 검색해보니 무서운 병이에요. 당뇨자체가 무서운게아니고 그 뒤에 따라오는 합병증들이...하지만 저희 남편은 관리를 알아서 잘 하기때문에 음식 만들때 좀 신경쓰는거 빼곤 저는 거의 관여를 안합니다. 아무리 옆에서 관리를해줘도 자기가 안하면 별 소용없어요. 결혼 절대 하지 말았음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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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다시한번 안녕하세요
댓글달아주신 모든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덕분에 제 마음을 정리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어요.
일주일이 지난지금 후기 올립니다. 결론은 만나서 결혼 못한다 통보했습니다.
글쓴 지난주부터 한 일주일간 어떻게 하나 한번 지켜보기로 했어요. 그사람 (남친은 이제 아니니 ^^;)은 드디어 혈당이 많이 떨어졌구요. (10 이하로 떨어짐 - 다시한번 외국수치는 한국수치를 18로 나눈거고 10 이상이면 위험입니다.). 공복혈당은 거의 5-6정도 (정상수치)?
인슐린 12dose아침마다 맞고 (한국말로 뭐라고해야하는지 잘 모르겠네요.. 원래 8dose였는데 지난주 혈당이 높아서 의사가 12로 늘림) 아침저녁으로 약 먹었어요.
근데 문제는 정상 혈당에 이사람은 저혈당 증세가 오더군요... 빙빙돌고 몸이 떨리는 느낌? 이라고 하나요?
그리고 갑자기 근시가 됐던 시력도 거의 원래대로 돌아왔구요.
기뻐해야 할일이지만 댓글 달아주신분들 말씀처럼 관리할 맘이 없는거같았어요... 아직도 생각하면 기가차네요.
아 그리고 그사람 술담배 안하구요, 비만은 아니고 과체증? 이예요 (배가 좀 나옴) . 지금은 살이 빠지긴 했어도.. 걷는거 싫어하는 사람이거든요..
그리고 아직 당뇨 어떤타입인지 결과 안나왔습니다. 의대생분께서 말씀하신대로 타입2 아닌가싶습니다 제 생각에는요 (타입1은 인슐린이 전혀 안나온다 했는데 이사람 입원했을때 아무약도 안먹었을때 33에서 25로 떨어졌었거든요. 이나라는 한국만큼 의료기술이 발달하지 않았어요...)
공복혈당 6으로 떨어진날 배고프다고 절 끌고간데가... 바로 맥도날드였어요... 끌고가면서 일주일에 한번쯤, 매일 안먹으면 괜찮데요. 그러고서 설탕이 필요하다고 그냥 콜라를 시켰네요...
제가 마시지 말라고했지만 스몰사이즈니까 괜찮다고.. (어이가 정말 없네요)
그러고서 스테이크집가서 전 소스 필요없다했는데 그사람은 꾸역꾸역 소스를 시키더라구요..
지쳐서 알아서 하라고 했습니다.
맥도날드 먹고 혈당이 두배로 올랐지만 (한 18정도) 걱정별로 안하는모습에 참...
그 다음날은 영화관가서 아이스크림을 시키고 제가 뭐라하니까 책자 안읽었냐고 가끔은 괜찮다고 (금요일 맥도날드 토요일 아이스크림 일요일 또 맥도날드 + 그냥콜라 오늘 또 초콜렛 코딩된 아이스크림에 팝콘 이게 가끔인가요?) 오히려 저한테 화를내네요.. 또 정상혈당이 저혈당이라고 초코렛챙기는거보도 멘붕..
정말 기가막히고 지쳐서 저 결혼 못하겠다고 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욕먹으면 오래산다했는데 저 굉장히 오래살거같아요..
당뇨때문이냐고그래서 당뇨때문이 아니라 관리안하는게 이제 감당이 안된다 했습니다. 그러더니 저더러 당뇨는 자기가 걸렸지 니가 걸렸녜요. 아파도 자기가 아프지 니가 아프냐고 (말인지 방구인지). 그래서 전 나빠지면 나도 영향이 있다, 평생 너 병수발하면서 살아야하지 않느냐, 하루 입원했을때도 너 수발하고 짜증받아주는거 힘들었다. 니가 노력했는데 어쩔수없이 나빠지면 그래도 모른다, 근데 넌 가끔씩이라고 괜찮다고 당뇨환자 아닌사람들이 먹어도 해로운음식을 먹지않느냐 했더니 자기가 매일 먹었냐고 소리지르고..
나중에는 저보고 쓰은 x 당뇨걸렸다고 사람 버린다고 천벌을 받을 x이래요 하하... 그래서 제가 그래 나 쓰레기니까 다시는 보지말라고 그러니까 너도 당뇨나 더 심한병 걸려서 확 죽으라네요.. 하하...
이런 사람인줄은 몰랐는데.. 제가 너무 많은걸 바란건지... 같이 노력하겠다 이래주길 내심 바랬는데 정말 하늘이 도왔나봅니다... 아마 당뇨가 아니었으면 이런사람인지 몰랐겠지요?
열심히 오래오래 살아서 꼭 보란듯이 살아야겠습니다! 댓글달아주시고 조언해주신분들,걱정해주신분들 진심으로 정말 감사드립니다.
- 휴 2014.09.02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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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님이 쓰신 글 처음부터 다 읽은 사람인데요.
저는 32살 여자고요.
제1형 당뇨가 있어요. 아침에 기본적으로 맞는 주사가 있고 아침, 점심, 저녁으로 식후에 맞는 주사 있어요.
저 같은 경우는 초등학생 때 판정 받았고요.
지금까지 한 달에 한 번씩 병원 가서 당화혈수치 검사하고, 정기적으로 안과 및 다른 검사들도 하고요. 식전, 식후 자기 전에 혈당 기계로 검사하고 있어요.
남자친구한테는 처음부터 다 말했고, 신중히 생각해 보고 감당하기 힘들 것 같으면 그만둬도 괜찮다고 했어요. 그런 결정 내려도 너 원망 안 할 거고 네가 나쁜 거 아니라고요.
제 남자친구 같은 경우는 제가 병명 얘기했을 때 긍정적으로 생각해 줘서 만나면 일부러 많이 걷고, 데이트할 때 먹는 것도 건강식으로 알아오고, 걷는 코스 많이 넣어서 짜오고 그래요. 그래도 저도 사람인데 단것도 먹고 싶고 그렇죠. 그러면 혈당 체크해보고 적정 수준으로 섭취하고 ( 저같은 경우는 혈당체크기계 가지고 다녀요. 이런 경우 대신 식사량을 줄입니다.) 남자친구랑 운동합니다.
님이 이렇게 글까지 쓰신 걸 보면 제 남자친구만큼 노력할 의지가 있어 보이는데 정작 본인은 그럴 의지가 없는 것 같아 안타깝네요.
저는 20년이 넘었는데도 이렇게 철저하게 하고자 하는데...당뇨는 식이요법부터 운동까지 철저히 지킨다면 보통 사람보다도 더 건강히 살수 있지만 한 가지라도 무너지면 합병증이 무서운 병이에요.
노력하는 여자친구한테 먹고 싶은거 먹겠다고 성질이나 내고, 당뇨보다 더 무서운 병걸려 죽으라니....절대 님이 나쁜 사람 아닙니다.
전 제가 당뇨환자인데도 님 잘 헤어지신 것 같아요. - 답글 1개 답글쓰기
- 111 2014.09.02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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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파서 헤어진게 아니라 인성이 더러워서 헤어진거라는걸 아마 죽을때까지 모를거에요 저놈은. 정말 잘헤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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