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https://instiz.net/pt/7302122주소 복사
   
 
로고
인기글
필터링
전체 게시물 알림
유머·감동 정보·기타 이슈·소식 고르기·테스트 팁·추천 뮤직(국내) 할인·특가
이슈 오싹공포
혹시 미국에서 여행 중이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l조회 4271 출처
이 글은 3년 전 (2023/1/08) 게시물이에요




브라이언 헤어, 버네사 우즈, 다정한 것이 살아남는다

다정한 것이 살아남는다 | 인스티즈


우리는 대부분 고통받는 아이를 보게 되면 마음이 아프다. 배우자와 사별한 동료에게는 위로를 전하려 하며, 투병하는 친척에게는 돌봄의 손길을 주고 싶어 한다. 우리는 모두 한때 낯선 사람이었던 사람들과 친구가 된 적이 있다. 우리에게는 연민과 공감능력이 있으며, 집단 내 타인에게 친절을 베푸는 능력은 진화를 통해서 획득한 우리 종 고유의 특성이다.


하지만 이 친절함은 우리가 서로에게 행하는 잔인성과도 연결되어 있다. 우리의 본성을 길들이고 협력적 의사소통을 가능하게 하는 것도, 우리 내면에 최악의 속성의 씨앗을 뿌린 것도 동일한 뇌 부위에서 모두 일어나는 일이다. ( 「6 사람이라고 하기엔」 중에서 )


우리에게는 우리와 다른 누군가가 위협으로 여겨질 때, 그들을 우리 정신의 신경망에서 제거할 능력도 있는 것이다. 연결감, 공감, 연민이 일어날 수 있던 곳에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 것이다. 다정함, 협력, 의사소통을 가능하게 하는 우리 종 고유의 신경 메커니즘이 닫힐 때, 우리는 잔인한 악행을 저지를 수 있다. 소셜미디어가 우리를 연결해주는 이 현대 사회에서 비인간화 경향은 오히려 가파른 속도로 증폭되고 있다. 편견을 표출하던 덩치 큰 집단들이 보복성 비인간화 행태에 동참하며 순식간에 서로를 인간 이하 취급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서로를 보복적으로 비인간화하는 세계로 나아가고 있다. 무시무시한 속도로. ( 「7 불쾌한 골짜기」 중에서 )


최근 한국 사회는 ‘지옥도’를 보는 듯하다. 지지하지 않는 정당과 집단에 대한 비난과 비인간화가 심각하고, 젠더 갈등의 정도는 더 심해지고 있다. 진보정당과 보수정당은 혐오의 언어를 쏟아내며 양극화를 주도한다. 공론장에서는 거칠고 날 선 혐오의 말만 들린다. 마치 서로가 최적자가 되려는 ‘적자생존’의 일면을 보는 듯하다. 너를 제압해야만 내가 살아남을 수 있다는 자기계발과 각자도생의 메시지가 학교와 기업 사이를 유령처럼 배회한다. 하지만 우리는 이제 알고 있다. “폭력은 또 다른 폭력을 낳”으며 분노로 일관하는 것은 효과적이지 않음을. 우리가 살아남기 위해서는 다정함으로 대응해야 한다. 만나고, 눈을 마주치고, 서로의 이야기를 듣는 것. 나와 ‘다른’ 사람을 배제하지 않고 교류와 접촉의 기회를 열어보는 것. 과거의 인류가 그래왔듯, 다정한 것만이 살아남을 수 있으므로. ( 출판사 리뷰 )




/ 제가 가져온 글은 YES 24 책 속으로, 출판사 리뷰이니 직접 읽어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로그인 후 댓글을 달아보세요


이런 글은 어떠세요?

전체 HOT댓글없는글
두손 꼭 모으고 자는 후이바오 (사진)
3:23 l 조회 537
동료 여직원의 센스
3:05 l 조회 1615
나이별 아빠생각
3:04 l 조회 607
요리 못하는 사람 특…3
3:03 l 조회 672
외국인들이 보면 기겁하는 한국음식
2:53 l 조회 921
요즘 미용실 예약이 어려운 이유2
2:52 l 조회 2953
'중국판 롤스로이스', BYD 이어 지리 프리미엄 브랜드 'ZEEKR' 국내 상륙 임박1
2:49 l 조회 383
업무시간에 회사 인터넷으로 딴짓하다 걸린 일본 회사
2:43 l 조회 789
송승헌이 담배를 끊게 된 결정적 계기
2:39 l 조회 1808
주식이 하락하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2:39 l 조회 682
부모님 일이라 한걸음에 달려온 것 같은 남돌.jpg
2:31 l 조회 530
상냥하게 바뀐 경고문1
2:27 l 조회 1280
김종민이 PC방 사업했다가 망한 어이없는 이유
2:24 l 조회 3928
대출도 십일조 돈 내라는 목사6
2:22 l 조회 2199
넷플릭스 흑백가수전 최종 출연가수 흑가수 라인업까지 공개 .jpg
2:22 l 조회 834
이정은 연기력 논란
2:21 l 조회 326
개인적으로 진짜 매력없고 만만해보이는 사람 1순위20
2:15 l 조회 11668
나는 조혜련이 이해 간다 vs 홍진희가 이해 간다1
2:14 l 조회 1737
다큐 3일 "그 시절 달동네 옥수동편”
2:10 l 조회 406
아버지와의 절연 고민.blind
2:10 l 조회 736


12345678910다음
이슈
일상
연예
드영배
3: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