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전라남도와 장성군 등에 따르면 지난 15일(이하 현지시간) 오전 10시 30분께 추락한 예티항공 소속 ART72 여객기에 탑승한 국내 승객이 장성 군민 유모(40대)씨와 아들(14)인 것으로 파악됐다. 현역 육군 간부로 알려진 유모씨는 지난 연말 김한종 장성군수로부터 모범 군민상을 받은 바 있다. 유씨는 지난달 폭설이 내렸을 때 축령산 편백숲에서 탐방객을 구조하는 등 장성군민으로서 다양한 봉사활동 실적을 인정받아 이 상을 받았다. 유씨는 가족과 함께 복무지인 장성으로 이주했는데 아내도 이웃으로부터 두터운 신망을 받으며 5년 가까이 마을 이장으로 활동했다고 한다. 유씨는 방학을 맞은 10대 아들과 함께 히말라야 등반을 떠났다가 이번 사고를 당했다. 네팔 카트만두에서 포카라로 향하던 해당 항공기에는 승무원 4명과 승객 68명 등 총 72명이 탑승해 있었으며 생존자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53/0000034200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