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4때 쓴 일기
'요셉이를 이기도록 노력해야겠다,
요셉이도 아마 나를 이기기 위해
열심히 노력할것이다'
'코치 선생님과 어머니,아버지를 실망시키지 않을 것이다'
너 팀추월,매스 나가야 하는데 만미터까지 뛰는거 무리니 하지 말아라
주변에서 말리는데도 자국에서 열리는 올림픽에
한국선수가 없는게 싫다고 본인이 우겨서 나갔는데
거기서 4위; 심지어 개인 신기록 달성함
벤쿠버>소치>평창 세번의 올림픽 동안
성적 떨어지지않고 계속 자기 기록을 단축시킴
매일 100km 싸이클 타기...매일...
'어느정도 목표를 달성하면 딴 생각이 들기 마련인데
그것을 넘어서야 한다'
'도저희 못할것 같아도 일단 빙상장에 와서 쉰다'
실제로 이승훈은 오전훈련>오후훈련>야간훈련하고
너무 힘들면 집에 안가고 빙상장에서 자고
다시 새벽에 일어나서 새벽훈련,,오전훈련,,오후훈련,,
이 루틴으로 살았다고 함
근데 그렇게 훈련하면서 저녁훈련 없는 날은
영어과외까지 받음...
왜? 영어도 언젠가 나중을 위해 필요할것 같아서..
부상으로 8바늘 꿰메고 절뚝거리면서 경기 나와서 금메달
근데 이제 2시간 반뒤에 다시 팀추월에 출전해
금메달을 곁들인...
이정도면 거의 누구한테 협박 당해서
운동하는 수준 아닌지
이승훈발 팀추월 병역면제 버스는 말할것도 없음
'선수들이 너무 힘들면 자기가 그만큼
최선을 다했기 때문이라고 착각하는데
..
누구나 하는 정도의 노력을 넘어서야 해요'
ㅋㅋㅋㅋㅋㅋ정말 뼈때림
옛날부터 정재원 선수를 자기 후계자로 픽한듯
실제로도 정재원 선수랑 얘기하다
싸이클이 없다는 말을 듣고
뭐? 스스 선수한텐 싸이클이 얼마나 중요한데?!
하고 1500만원짜리 싸이클 사주기
독기의 결과..
네덜란드+유럽인 틈에서 혼자 상위랭크된 아시안...
운동선수,국가대표로서 가져야 하는 독기를
넘어선 정도의 광기와 독기인거 같음
이정도는 해야 아시아 찜쪄먹고 세계로 나가서
탑클래스가 되는구나 싶고...
재능충이 노력까지 하니 머 할말 없다...
사회 생활 하면서 업계 탑인 이런 선배 만나서내가 정말 열심히만 하는 모습 보여주면나를 알아서 이끌어줄텐데,,,왜 나는 못만나는걸까 싶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