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의 세종시는 사실 연산군시다?

이 이야기를 하려면 먼저 봉호를 설명해야함 

봉호가 뭐냐고?

 

한마디로 왕이 왕자나 공주에게 주는 닉네임이라고 보면 됨 

이 봉호를 짓는 방법은 크게 2가지가 있음 

 

왕이 직접 이름짓듯이 짓거나

그 당시 지명을 봉호로 사용하는 것 이렇게 2가지로 나뉨 (이라고는 하지만 왕이 직접 봉호를 지은 경우는 손에 꼽기 때문에 대부분이 지명을 봉호로 썼다고 생각해도 됨ㅇㅇ) 

대부분의 왕들과 달리 연산군과 광해군은 반정으로 인해 폐위 당했기 때문에 묘호(ex. 세종, 태조 등등)를 받지못하고 연산과 광해라는 왕자시절 봉호를 사용하게됨 

 

But 서자로 태어나서 세자가 되기까지 오랜시간이 걸려, 왕자로 지낸 기간이 긴 광해군과는 다르게 연산군은 원자로 태어나서 8살이 되자마자 바로 세자책봉을 받음 

그래서 인조반정후 광해군은 왕자시절 쓰던 광해라는 봉호를 그대로 쓰게 되었지만 그와달리 연산군은 왕자시절 받은 봉호가 없었기 때문에 사후에 봉호를 받게됨 

 

이것처럼 연산은 신하들이 연산군에게 내려준 봉호인데 

 

이 연산이라는 지역은 과거의 충청남도 연기군, 즉 현재의 세종시임 

 

그래서 연기군은 조선최악의 폭군과 최고의 성군의 이름을 둘다 가진 아주 특별한 곳이라고 할 수 있음! 

 

+) 광해군의 광해도 조선시대의 지명중 하나인데 현재의 강원도 춘천시에 해당함

[2W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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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이면감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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