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돋보기 미국 조지아주립대 언어연구소에서 생후 9개월 때부터 언어를 배운 수컷 보노보 원숭이 칸지는 의사소통법을 익힌 천재원숭이로 통한다. 올해로 35살인 칸지는 렉시그램이라는 소통도구로 200개 넘는 단어를 익혀 600가지 넘는 과제를 수행하는 능력을 보였다. 3살 아이 수준의 소통능력을 지닌 것으로 평가됐다. 올해 44살의 암컷 고릴라 코코도 어렸을 적 1000단어 넘는 말을 배워, 그동안 2만명 넘는 사람과 의사소통을 했다. 언어를 익힌 원숭이들은 석기를 만들고 불을 다루는 법을 배웠으며, 자신의 생각을 다양하게 표현했다. 코코는 기쁨, 슬픔, 사랑, 고민 등을 자유롭게 표현하는 것은 물론, 배운 수화로 “이가 아프다”라고 표현해 치과 치료를 받기도 했다.(말을 배운 원숭이가 흉내못낸 사람만의 능력은? 구본권 2015) 칸지는 렉시그램(단어를 나타내는 기호이지만 시각적으로 어떤 사물을 닮지 않은 기호) 를 이용해서 소통할 수 있고 물에 비누를 넣어줄래? 같은 간단한 문장을 이해하기도 한다 고릴라 코코는 수화로 소통이 가능하다. 연구원의 반지를 보면서 손가락+팔찌를 수화로 표현하기도 하고 오리를 보면서 물+새 라고 수화로 표현을 하는 등 새로운 단어를 만들어 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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