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합니다. 사실 제가 딸이에요.
일하다 들켰는데 엄마랑 데판 싸웠거든요.
솔직히 전 제가 이 길로 빠진게 엄마탓이라고 생각하는데 엄마는 절대 자기탓이 아니라고 생각하시더라구요.
고등학교때 도우미언니들이 옷갈아입던 대기실에서 언니들이랑 맞담배도 피고 그랬는데 전 10대시절에 그런 환경에 절 끌어들인 엄마 탓이라고 생각해요
정신적으로 덜 성숙한 성장기에 그런 환경에서 자랐는데 솔직히 저도 제가 그런 환경에서 안 자랐으면 이 일 안했을거같아요.
엄마가 딴사람한테 물어봐라 글 올려봐라 왜 내탓이냐 해서 엄마가 말씀하신 내용들을 엄마입장에서 글 올린거에요.
역시 예상했던 대로 엄마탓이라는 댓글이 많네요. 글 비추수도 그렇고 제 생각은 틀리지 않았다는걸 증명하는거같아서 다소 마음이 가벼워요.
엄마탓이긴 하지만 솔직히 엄마를 원망하진 않아요
하면 안되는 일이란걸 알고는 있었어요..근데 카드빚때문에 어쩔수가 없었어요.
일은 물론 그만둘거에요. 긴글읽어주시고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제 아이는 절대 그런 환경에서 키우지 않으려구요.
딸이 중고등학교시절에 유흥노래방을 했어요
남편이 재산은커녕 빚만 남기고 갔거든요 저세상으로
애는 둘에 모은돈도 없고 빚갚으랴 먹고살랴 혼자서 돈되는 일이 뭐가 있을까 하다가 유흥노래방을 시작했어요
윤리관 그런거 뒷전이었어요 먹고살기 바빠서
솔직히 내가 내 몸 파는것도 아닌데 뭐 그리 잘못된 일인가 싶기도 했어요
당연히 애들도 알았구요
딸이 가끔 가게에 청소 도와주러 오면 노래방도우미들이랑 마주치기도 하고 그랬어요
자식들이 다 성인되고 난 지금은 가게를 팔고 다른 건전한 일을 하고 있어요
얼마전에 딸이 노래방도우미 일을 하다가 저한테 들켰는데
그게 다 제 탓이라네요
10대시절에 그런 일과 사람들과 밀접해서 거부감이 없어졌대요
부모가 유흥이랑 아예 상관없는 애들도 이 일을 하는데 자긴 오죽하겠느냐구요
이런 쪽으로 발도 못 들이게 할 생각이었으면 그런것들을 자기한테 숨겼어야한다고 이게 다 엄마인 내 탓이라는데
이게 정말로 제 탓인가요 솔직하게 말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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